지정되었나보다. 공원내에서는 담배를
필 수 없고, 공원을 순찰하는 직원들의
가슴에는 금연이라는 글씨가 크게
적혀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벤치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는 5-60대 이상의 아저씨들을
볼 수 있었다.
그 시대의 아저씨들은 왜 공중 도덕을
지키는 비율이 특별히 낮을까?
4-50년대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은 질서와
도덕을 지키고 살 수 없었고, 다만 생존이
그들의 최고 목표였다. 질서를 지키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시대를 지나왔기
때문이다.
과연 그것이 이유일까?
담배를 피우는 그들의 모습이 싫지만,
어쩐지 추운 날씨에 혼자 앉아 있는
모습이 측은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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