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ing posts with label Design.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Design. Show all posts

Saturday, April 06, 2013

디지털 시대의 혁신

태어나서 한 살도 안된 아이가 태블릿 컴퓨터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화상 통화를 하고 -- 물론 아이의 엄마가 도와줬겠지만-- 다섯살 아이가 스스로 컴퓨터를 켜고 쥬니버에 가서 게임을 하는 세상이다. 이 시대의 아이들에게는 인터넷, 컴퓨터가 일하기 위해 배워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남들보다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을 해서 경쟁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능, 새로운 아이디어가 제품화되는 혁신이 동반되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세상은 컴퓨터,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생겼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디지털 세상에세는 기술, 엔지니어링보다 디자인, 예술의 가치가 중요하게 되었다. 인간중심의 새로운 기능이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혁신은 기업에 고용된 사람들의 고민에서 나오기에는 한계가 있다. 한가지 사업에 집중하다보면 고정관념에 빠지게 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혁신은 소비자 참여, 개방형 플랫폼, 집단지성 (Crowdsourcing)에서 나오는 것이다. 경쟁에서 이기고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서는 Design, Sourcing, 유통, 개발이 cycle을 만들고 그 주기가 빠를수록 경쟁력있는 플랫폼이 된다. 

Devops를 표방한 Me2day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발이 되었으나 아무리 혁신을 동반해도 이미 성숙된 서비스(Twitter)가 있는 곳을 파고들기는 쉽지 않다. 남들보다 성능이 좋은 기능, 제품, 조금더 큰 스크린보다 색다른 재미, 반짝이는 컨셉에 점차 소비자들은 열광을 보내는 시대가 된 것이다.    


Monday, December 14, 2009

사용성 (Usability)


실험을 하나 해봤다. MS Windows에 내장된 그림판과
iPod Touch에 내장된 Brushes 라는 App을 6살짜리
아이에게 주어지고 써보라고 한 것이다.

6살 아이는 컴퓨터를 스스로 켜고 쥬니버에 연결해서
게임도 하고 그림 그리기 Flash 게임을 잘하곤 한다.
iPod Touch에서 한번 그림 그려줬더니 쉽게
여러가지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MS Windows에 내장된 그림판은
몇번 가르쳐줘도 그림 그리는 것을 매우
어려워한다.

Apple이 보여준 새로운 사업 방식은 서비스를 먼저
계획하고 그에 맞는 product를 design하는 것이었다.
특히 일반 생산자들이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대단한 것이었다.

그래도 이러한 detail에 관심을 가지고 훌륭한
interface를 만들어 내는 것이 기본에 깔려야
가능한 것일 듯 하다.





Thursday, November 26, 2009

기술은 똑같아져

존 마에다 총장이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했다.
올해 7월이라서 벌써 시간이 좀 지났다.
공학 교육을 받고 제조업에서 일하고 있으니
존 마에다 총장의 인터뷰 내용이 공학도의
실패를 선언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다.

하지만 평생 연구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 나가는
것을 천직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기술이 똑같아지고
예술적 독창성에서 기업간의 경쟁이 판가름날 것
이라고 하는 것은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것이다.

공학을 기본으로 하고 새로운 분야를 접목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 보다 훨씬 더 많은 기회를
갖고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을 것 같다.
석학들의 방향 제시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어두운 곳에서 길찾기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서 귀기울여 들어야 할 것 같다.

존 마에다 교수는 "컴퓨터는 창작의 도구가 아니라
창작의 재료다"라고 주장한 적이 있었다.
지금까지 경험을 바탕으로 공학과 기술을 재료로
사용하여 더욱 아름답고 매력적인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Saturday, October 17, 2009

Mercury Sable의 Side Mirror



Ford에서 나온 자동차인 Mercury Sable.
요새 자동차는 운전석에서 사이드 미러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출장중 rent한 자동차에서 출발전에
사이드 미러를 조절하려고 하는 순간
매우 당황했다.


예전에 팔리던 삼성 MP3 (Yepp)
전면에 보면 Sable의 사이드 미러와
비슷한 조이스틱이 설치 되어있다.

Sable을 타기전에 위와 같은 mp3를 써봤던
경험이 있어서 일단 사이드 미러도 누르고 봤다.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절망.

UI의 절망은 매우 인상적이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Sable이 잘못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두가지 비슷한 조이스틱이 다른 방식으로
동작해서 발생한 절망감이었으나 지금 생각해보니
흥미로운 발견이었다.

Friday, May 15, 2009

Taming the Cat


Taming the Cat을 보고 두가지 놀랐다..

첫째, 학생들이 만들었다는 animation을 정교함과
훌륭함에 놀랐고,

둘째, 유머를 구사하기 위해 만들어낸 스토리가
고양이를 열심히 관찰해서 나온 결과라는 것에
놀랐다.

새로운 창조는 관찰에서 출발한다.

Saturday, April 25, 2009

냉장고의 다른 용도

가전 제품들이 원래 용도와 다른 기능을 가지게 되었고,
그 기능의 갯수도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냉장고 문에
그린 아이의 그림은 앙드레김 냉장고 보다 멋있고
unique 디자인 냉장고를 만들어냈다.

Wednesday, March 11, 2009

1박2일의 성공요인

1박2일이 방송을 타기 시작한지 1년 반이 되어간다.
그 동안 큰 event도 몇번 있었다.
독도여행과 백두산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것을 제외하고 여섯명의 2-30대 남성이 국내여행을
한다는 단순한 모티브로 최근 방송에 단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유가 뭘까?
  • 여행의 대리 만족
  • 연예인들의 평소 모습 엿보기
그러나 위의 이유만으로 다양한 장소를 방문했다고는 하지만
1년 반동안 인기를 유지하기 힘들 것이다. 시청자들은 금방
식상해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음의 이유를 들어본다면....
  • Reality Show의 Uncertainty
  • Uncertainty를 치밀하게 사전 계획하는 아이디어맨들
운동 선수, 아이돌 스타, 개그맨, 가수 출신의 출연진들이
그리 똑똑해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똑똑해
보이지 않는 것이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현명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지금도 KBS 건물에서 1박2일 출연진들은 치밀한 사전계획
때문에 밤을 새고 있을지 모른다. Consumer 전자제품에도
이러한 Uncertainty를 만들어 넣을 수 있을까?

Friday, February 27, 2009

Steve Jobs가 은퇴하면 Apple은 망한다?


긴다날다하는 주식 전문가, 교수, 회사의 경영층은 서슴없이 "Steve Jobs가 은퇴하면 Apple이 망한다"라고 예언한다. 그들에게 묻고 싶다.

Jonathan Ive를 아느뇨?

Design Musuem에서 만든 그의 특집 page를 보면
"Jonathan Ive가 은퇴하면 위험하다"
라고 예언하고 싶다.

iMac (1998), iPod (2001), PowerBook G4 (2003) 등 Apple의 Hit 작품(상품이 아니라 작품이라고 하고 싶다)을 내놓았다. Steve Jobs를 "천재적인 독재가"라고 말하는데 Jonathan Ive는 반대로 Teamwork을 매우 중시하는 사람이다. Steve Jobs가 자신과 정반대 성향의 사람을 중용하는 것을 보고 역시 천재 CEO이지만, 천재 designer인 Ive의 존재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