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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06, 2018

Matia Bazar - Cavallo Bianco (하얀말)

유물론을 믿는 사람들이 Deep Learning과 인공지능의 미래를 믿곤 한다. 최근 우연히 Node.js를 만들어낸 Ryan Dhal의 인터뷰 기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나, 종교를 믿지 않는다. (그의 인터뷰 기사)

내가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 나서 한동안 여러 생각에 빠지거나, 멋있는 음악을 듣고 나서 내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모두 화학작용인가. 감동을 Deep Learning으로 학습시키려면 어떤 인풋 데이터가 필요하가. 보통 70만개의 입력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하던데. 나는 학습 받은 적이 없고, 처음 읽은 책, 음악, 영화에서 감동을 느꼈던 것 같다.




_하얀말_ 이란 제목을 가진 아름다운 70년대 이태리락. 멋진 여성 보컬인 안토넬리 루지에로.노래가사도 모르고 자꾸 듣다보니 가사가 궁금해졌다. 찾아서 번역기를 돌려보니, 70년대 음악 답게 사랑 노래 가사가 아닌 무엇인가를 상징하는 듯한 노래가사. 중간에  La Nuova Strada라는 단어가 나온다. 

In silence the sun dies in the sky
A new day goes away
Pass and go his way
A white horse, white as a veil
Get away from here
He will teach us the new road;
Even the song of the aurora is silent now
The sea is silent, the wind is all around us
But in the awakening like an echo it runs and goes
A sweet song of emotions and freedom
He runs that white horse in the sky
See where it will come
If he arrives at his destination; 
In the clouds of the sky will bring
The warmth of the stars on us
But in awakening my mind runs and goes
For arcane and endless streets, ageless
And your hands play sweet notes for me
Following a song that now limits does not have

마티아 바자르의 음악을 들으며 전혀 연관이 전혀 없을텐데, 영화 La Strada를 떠올리고. 
작은 북을 두드리면서 "잠빠노가 왔어요"를 외치던 제소미나. 
고전 영화를 좋아하시던 아버지의 설명을 들으면서 봤던 낮 12시 EBS 명화극장의 La Strata.
슬픈 트럼펫 주제곡.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맑은 하늘의 캘리포니아

이태리의 감성은 우리의 것과 매우 닮은 것 같다. 일요일 한낮에 카페에 앉아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본다. 아마 우리나라도 이태리 반도처럼 과거에는 푸른 날씨에 소키우고 살았을 사람들이다.  그래서인지 지구반대편에 있는 이 나라의 음악이 다른 나라의 음악들보다 훨씬 더 정서적으로 서로 맞게 들리는지 모르겠다. 아니면 나만 그런가.

푸른 하늘의 날씨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우리 다음 세대는 좀 더 풍요롭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살게 될까? 아니면 더 어렵고 힘든 삶을 살면서 다른 감성을 가지게 될까. 

마띠아 바자르 음악을 들으면서 막 쓰는 글이 또 삼천포로 갔다.  


Saturday, December 02, 2017

Queen

중학교 1학년 딸과 단둘이서 드라이브를 하면서 Queen의 3집 Sheer Heart Attack을 듣고 있었다. 드라마 도깨비를 좋아하고, 비투비 (B2B 아님) 의 광팬인 딸은

"아빠는 맨날 유치한 옛날 음악만 들어."

라고 말하면서도 큰 선심을 쓴다.

"아빠가 운전하니까 좋아하는 음악 들어. 졸리면 안되잖아."

그 말을 듣고, 난 꼰대의 불문율을 넘어서고 말았다.

"아빠가 네 나이일 때는 Queen을 얼마나 좋아했었는데."

잠깐이나마 대학교 진학할 때는 회상했다. 소니 포터블 CD 플레이어와 귀를 덮는 헤드셋을 장만하고, 가장 먼저 산 CD가 Queen의 _A Night at the Opera" 앨범이었다. CD 표면을 덮고 있는 왕관을 쓴 사자와 오페라나 써커스의 한 장면처럼 보이는 멋진 이미지. Bohemian Rhapsody가 금지곡에서 풀렸다고 라디오마다 그 긴곡을 틀어대던 때였다. 지금에서야 왜 금지곡이 되었는지 알았는데, 당시에는 얼핏 들리는 가사만 듣고 금지곡이 될만도 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런 추억은 딸 관점에서는 가요무대를 좋아하는 우리 부모님 세대와 다를 바가 없다. 이미 딸에게는 가슴에 보이지 않는 애닯은 칼을 품고 사는 도깨비나, 감성의 보이스와 박력있는 랩을 하는 비투비에 비하면 유치 뽕짝 음악일 뿐.

얼마전에 Phish 형님의 영화평을 보고 한걸음에 달려가서 봤던 베이비 드라이버. Brighton Rock이나 Immigratnt Song이 영화 음악으로 쓰이는 걸 봐서는 그 당시의 음악들이 애두르지 않고 바로 인간 내면을 직접 건드렸던 것 같다.

It's in the lap of the Gods
I can see what you want me to be
But I'm no fool

Sunday, May 29, 2016

Almost Famous와 Sing Street

Sing Street (2016, 이하 _SS_)는 한마디로 85년 아일랜드의 암울한 시대 상황에서 꿈을 잃지 않는 한 고등학생이 Rock 밴드 만드는 이야기다. 이 영화를 만든 존 카니감독은 상투적인 스토리를 아주 맛깔나게 만들어내는 음악 전문 감독이다. 이전 영화 Once와 Begin Again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실망하지 않을 영화이다.

Once가 가난한 길거리 음악가가 음악하는 얘기, Begin Again은 영국에 온 음악가가 다시 음악 하는 얘기였다면, 이 영화는 잔잔한 뮤지컬 드라마, 아일랜드판 응답하라 1985쯤 될까. _SS를 보고 나니, Almost Famous (2000, 이하_AF_)가 연상되어 두 영화를 비교해보고 싶어졌다. _AF_는 미국판 응답하라 1978이라고 할까. 그만큼 비슷한 점들이 있다.

AF(Almost Famous)와 SS(Sing Street)의 닮은점


1. 닮은 점: Mentor의 존재

두 영화의 공통점은 주인공이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라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멘토가 등장한다. _AF_의 주인공 윌의 누나인 애니타. 사이먼 앤 가펑클을 좋아하는 그녀. 독립하여 가족을 떠나면서 동생에게 The Who의 Tommy를 들어보라고 한다.

윌의 누나
70년대 Rock 음악에서 주로 흐르는 정신은 기성세대에 대한 저항, 자유였다. 전체 앨범이 하나의 곡인 Tommy는 그 후 Pink Floyd, Yes, Rush, Genesis 등 컨셉앨범을 낸 모든 Rock band에 영향을 준다. 두 영화 모두 누나, 형 형제가 동생에게 스스로 일어서라고 부추긴다.

또 한명의 멘토. _AF_는 작고한 Phillip Seymour Hoffman이 분한 롤링스톤즈 매거진의 에디터 Lester Bangs가 멘토로 등장한다. 평론가가 되려면 평가의 대상이 되는 인물, 밴드에 냉정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Jethro Tull과 Iggy Pop을 높게 평가하고 Doors는 약쟁이라고 폄하하는 Lester

_SS_에서는 형 브랜든의 존재가 중요하다. 주인공의 육체적인 성장은 부모의 역할이었지만, 정신적인 성장은 그의 형이었다. (물론 그의 누나도 있었으나 방관자였다.) 감독들이 어린 시절을 회고하면서 고증을 통해 만든 영화라고 한다. 부모들이 막내 아들에게 영향을 준 것보다 왜 형제들이 영향을 많이 주는걸까? 부모들은 이미 20~30년 시대 격차를 가지고 자녀들을 충고하고 있다. 나이 많은 형제들은 시대에 어긋난 가이드 때문에 실패를 겪고, 자신이 사랑하는 동생에게는 충고를 하고 있었다.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겠지만, 성공한 감독들은 형제들의 충고를 받아들여서 도전을 선택한 사람이었다.

형 브랜든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현대 시대에 부모들이 그 자녀들의 앞날을 걱정하고 가이드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일까. 진정한 futurist는 소년 소녀 그들 자신이다. 기성세대는 다른 사람들을 경쟁에서 이기고, 파괴하는데 익숙해 있다. 남들을 이겨야 성공한다는 교훈을 주입시키고 싶어한다. 그러나 주인공
코너는 이미 깨달았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힘이 그에게 보다 나은 삶을 가져다 준다는 것.



2. 닮은점 : 여주인공

여주인공들이 수동적인 것은 어쩔 수 없는 시대적인 상황을 반영한 것이었을 듯.
Penny Lane

자신을 숨기고 살고 있는 Penny Lane. 윌에게는 조금씩 맘을 열어가지만 이름도 Beattles의 곡에서 따온 가명을 쓰고 있다. 혼자 일어서고 싶어하지만 여성에게는 시대 상황이 그렇지 않았다. 일어설때마다 부딪히는 보이지 않는 벽에 좌절하는 여주인공. 포레스트검프의 제니를 연상하게 한다.

80년대 패션의 Raphina
라피나도 전형적인 여성 역할이다. 작가가 남성이다보니 평면적인 캐릭터로 그려졌다. 80년대초 우리나라 여학생들의 상황도 비슷했을 듯. 더 나은 삶의 꿈을 가지고 있고,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꿈을 펼칠 수 없는 사회적인 환경에 부딪혀 절망했던 80년대 젊은 여성을 그리고 있다.


3. 닮은 점 : 추억의 터치

나와 비슷한 또래의 미국인 친구에게 가장 좋아하는 영화중에 하나로 _AF_를 꼽았더니 의아해했다. 5~60년대에 태어난 미국인들은 그럴 수 있는데, 70년대 태어난 한국인이 왜 좋아하냐는 것. 마치 80년대 태어난 아랍사람이 응팔을 보고 좋아하는 것이라고 할까.

아마도 78년도를 청소년 시기로 지낸 미국인들 만큼 향수를 가질 수는 없겠지만,  _AF_를 통해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우리나라가 미국문화권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도 이유이었을 것 같다. 어릴 때 TV 방송의 상당 시간을 차지했던 미국 TV 시리즈, 지금은 배철수와 음악캠프 이외 거의 없는 팝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김광한의 팝스다이얼, 김기덕의 2시의 데이트, 황인용의 영팝스, 박원웅과 함께, 이종환의 디스크쇼, 성시완의 월드뮤직, 전영혁의 25시의 데이트. 그리고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 많은 영화음악 프로그램들.

인상적으로 남아 있는 기억중에 하나.
황인용의 영팝스에서 컬럼니스트를 한 명씩 초대해서 새로나온 Judas Priest와 Metallica 새앨범을 소개했었다.  Judas Priest의 앨범이름은 Turbo (1986), Metallica는  Master of Puppets (1986). 두 밴드는 2016년도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 내가 그들과 같이 살아왔다는 생각과 내 선배들은 이제 세상을 떠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David Bowe, Prince, Keith Emerson 등 7~80년대 전성기를 보냈던 스타들. 내가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줬던 스타들. 부디 편안하시길.



AF(Almost Famous)와 SS(Sing Street)의 서로 다른점

미국은 자유, 아일랜드는 가난과 절망의 나라.

78년의 미국, 85년의 아일랜드. 시대는 _SS_가 10여년 최근이지만, 사회적인 상황은 훨씬 열악했다. 영국 사람들은 아일랜드 사람을 하얀흑인이 비하할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다. 80년대의 아일랜드는 경제적인 상황이 서유럽에서는 바닥이었다고. 지금의 아일랜드는 1인당 GDP가 5만불인 부유한 나라이다. 영국과의 인적교류가 활발했고, 다양성을 포용한 결과 80년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_SS_에서 볼 수 있듯이 낡은 건물, 도로, 벽, 가구. 고등교육은 받았으나 일자리가 없는 한계. 아일랜드 상황은 미국 70년와 달랐다. 그들이 동경하는 모습이 50년대 미국 고등학생이었으니. 아일랜드 85년 학교 풍경은 우리나라 85년과 흡사했다.

교표 를 겉옷에 바느질로 꼼꼼히 박음질하고 학교를 다녀야했다. 만약 선생님들이 잡아당겨 떼어지면 그자리에서 얻어맞았다. 우리 어머니들은 여러개의 교표를 사서 옷마다 붙여야했다.  힘들기도 하고, 귀찮은 일이었다. 어쩌다가 잊기라기도 하면 체벌을 받았고, 집에와서는 어머니를 원망했다. 환경미화 비품, 화분을 사오라는 것을 강요당하기도 했고, 집안 형편이 좋지 않은 아이들은 풀이 죽었다.

남자 중학교는 과격한 장난과 본드, 담배, 음란물과 같은 일탈로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문학, 음악,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끼리끼리 어울렸다. 어젯밤에 들은 팝송을 가사도 모르고 따라부르곤 했다. "아워너 노왓러비~스~~. 아원츄투 쇼~~우미"
Murray Head의 One night in Bangkok
Foreigner의 I want to know what love is
Paul Young의 Every time you go away
를 AIWA 카셋트 라디오로 녹음해서 반복해서 듣고, 엉터리 가사도 받아적었다.

마치며

_SS_는 감독의 전작인 Ones나 Begin Again에서처럼 완성도가 높은 스코어가 없다. 완벽한 가창력과 감정을 실은 보컬도 없다. 그러나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에게 추억에 잠기게 하는 감동은 전작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내 옆에서 청소년이 되어 같이 영화를 보고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세월이 너무 빠르다. 내가 나비꿈을 꾸고 있는 건지, 나비가 내꿈을 꾸고 있는건지.










Monday, March 21, 2016

Queenscyche - Operation: Mindcrime (1988)

내가 어릴 때였다. TV 보는 것을 그리 즐겨 하지 않는 부모님이 가요 프로그램 (가요탑텐, 토토즐 등) 만큼은 챙겨 보시는 것이 이상했다. 그러나 내가 이제 부모님의 나이가 되니까 복면가왕을 챙겨보고 있다. 감수성으로 가득차 있었을 때 감동했던 음악을 다시 듣게 되니, 추억이 녹아 있는 노래가 한편의 드라마처럼 느껴진다. 어느새 각티슈를 옆에 두고 보기도 한다. 어렸을 때 부모님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 죄송하기도 하다.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2016년 3월 13일 일요일 저녁 복면가왕 프로에서 음악대장이 The Cross의 _Don't Cry_를 불러서 4연속 복면가왕에 올랐다. 패널 김구라가 음악대장을 Queenscryche의 Lead vocal Geoff Tate에 비유했다. 저음과 고음을 편안한게 오르내리는 기술이 비슷하게 느꼈나보다. 하지만, Queenscryche는 1980년대가 전성기였던 밴드여서 곡 분위기가 촌티나게 느껴질 수 있다. 일곱번째곡 _The Mission_과 열한번째곡 _Breaking the Silence_를 들어보면 80년대 헤비메탈의 전형이다. Accent가 있는 곳은 반가성의 고음, 후렴부의 화음, 샤우팅은 코미디 프로그램의 허리케인 블루나 Jack Black의 "School of Rock"을 통해 헤비메탈을 접한 사람들은 곡을 들으면서 웃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80년대 밴드가 활동할 때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듣고 생활했던 세대에게는 여전히 감동으로 다가온다.



Operation: Mindcrime의 가사 (가사와 함께 음악을 들어보시라)

컨셉: (인용)
줄거리는 Nikki라는 이름의 거리의 부랑아가 정부전복을 꿈꾸는 혁명을 꿈꾸는 미스터리한 인물인 Dr.X를 만나 수술 (말 그대로 Operation:Mindcrime)및 약물에의해 Control되어 암살자로서 활동하게 된다. 그는 이 과정에서 자기에게 물건을 대 주던 원래 거리의 여자였다가 구원받은 수녀 Mary를 사랑하게 되지만, Dr. X에 의해 그녀를 없앨 것을 명 받는다. Nikki는 그 명령을 무시하지만 결국은 Dr. X의 계략으로 Mary는 죽음을 당하고, Nikki 는 파멸의 길(불법무기소지 및 수술후유증, 정신착란등)으로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그는 예전에 일어났던 일들을 회상하게 된다.  


Manchurian Candidate 1962 movie trailer

가사와 함께 음악을 듣다보면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가 떠오른다. Manchurian Candidate. 일요일 낮 EBS에서 유명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기괴한 음향 효과, 주인공이 쇄뇌를 극복하고 탈출하는 엔딩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최근에 Bourne Series, 느와르 영화의 원조격인 _대부_도 연상된다. 전율이 흐른다는 표현이 여기에 적합할 듯.

Queenscryche와 비슷한 밴드로 Dream Theater를 꼽는 사람들이 많다. 그 밖에도 80년에 활동하던 많은 밴드들이 있다. Savatage, Symphony X, Rhapsody, Mastermind, Fates Warning 등이 잘 알려져 있는지만 Queenscryche 보다 더 감동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기는 한다.

Queenscryche를 Marillion의 Fish-era라고 하면, 음악대장이 추구하는 음악세계는 Hogarth-era라고 할까. 자연스럽게 말하는 듯이 스토리텔링을 하는 앨범들이 훌륭하다. 음악대장의 정체(?)가 밝혀지면 그가 속해있는 밴드에 대해 얘기해봐야겠다.




Monday, March 21, 2011

국카스텐 (2010)

오랜만에 음악얘기를 한 번 꺼내볼까.

1996년, 벌써 15년전이다.
인터넷이 점차 확산되고 음반을 직접 사서 소장하기보다는 mp3로 구해서 듣는 문화가 조금씩 확산되고 있었다. 저가형 CD 레코더가 등장하여 CD를 복제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당연히 음반 시장의 성장이 꺾이기 시작했다. 그 때 등장했던 프로그레시브 락 밴드가 Anekdoten, Anglagard 같은 것들이었고 매니아들로부터 매우 환영을 받았다. 우리나라 대표 프로그레시브스 락 레코드사인 시완레코드는 70년대 앨범을 발굴해서 다시 내놓다가, 트렌드에 따라 한 이태리 신성 밴드를 발매하였다. 그것이 바로 Standarte였다.

이태리 프로그레시브 락 밴드 Standarte 의 동명 앨범 Standarte (1996)
어릴 때 만화 월간지 보물섬을 서점에서 사본 기억들이 있는지... Standarte을 샀던 기억도 보물섬을 손에 쥐었을 때와 비슷한 희열을 느꼈던 것 같다. 발매 이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많은 광고와 호평을 접했기 때문이었기도 하다.

Standarte는 앨범 자켓은 비슷한 색깔을 가진 선배 영국 밴드인 Spring의 자켓을 연상시키는 바랜 빛깔의 공포스러운 이미지이다. 무거운 멜로트론이 깔리는 것도 비슷하다. 90년대 나온 밴드이니까 복고를 추구했던 것 같다. 70년대 천재 프로그레시브 락 밴드 또는 약에 찌든 락 밴드를 연상시키는 살아있는 밴드가 출현했으니 얼마나 신기했을까?

동아리 후배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다. 대학원 시절에 ㅅㅎ 이라는 음악감상 동아리가 있었다. 거의 놀고 먹는 고급 취미를 갖고 있는 동아리였는데, 연주를 직접 할 수 있는 후배들도 있어서 근처 카페를 빌려 공연을 하기도 했었다. 아무튼 매주 동아리에서 음악 감상회를 했는데 Standarte를 들려줬다. 이 시대의 최고 밴드라는 칭송과 함께. 아마도 금요일 밤이었던 것 같다.

변화무쌍한 8분짜리 대곡을 듣고 있는데, 중간에 눈치를 보니 후배들이 키득키득 웃고 있었다. 눈치를 보아하니 후배들에게는 너무 촌스러운 음악이었던 것이다. 집에서 이어폰으로 들을 때와 커다란 스피커로 들을 때와는 또 다르게 들리기도 했다. 악기간 조화로움도 그리 매끄럽게 들리지 않았다. 이 어색함이란. 후배들이 좋아하는 음악은 Blur, Smashing Pumpkins, Pulp, Teenage Fanclub과 같은 밴드들이었다. 취향이 다른 이들에게 내 취향을 강요하려고 했으니...

그 후 Standarte를 잘 듣지 않았다 (고 생각했는데....)
2집 Curses and Invocations도 Black Widow 레코드사에서 우편으로 구입해서 열심히 들었다.




Standarte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왜 국카스텐인가?
음악은 취향이기 때문에 이 밴드를 모든 사람이 좋아할 것은 아니라는 것을 미리 말해두고 싶어서이다. Coldplay나 Keane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시끄럽고 복잡하다고 할 듯.

주말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누워서 보다가 갑자기 앉아보게 만든 밴드가 있었다. 국카스텐이었다. 이미 정규 앨범 하나를 내놓고 EP를 최근에 내놓은 오랫동안 활동을 해오던 밴드였다.

국카스텐은 독일말로 중국의 만화경을 뜻한다고 한다. 밴드 이름부터 가사까지 상상력을 부르는 난해한 말로 채워져 있고, 곡의 구성도 적당히 복잡하고 적당히 귀에 들어온다. 이런 밴드가 우리나라에 있나 생각해보면 잘 찾기 어려운, 굉장히 독특하고 개성있는 밴드이다.

키보드가 없고 현악기 연주과 다양한 distortion 기법을 이용하여 파괴적이지만 아름다운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이펙터도 다양하게 사용하고, 금속 막대를 기타에 문지르는 주법이나 Steve Rothery가 Marbles 앨범에서 자주 보여준 옥타브간 공명을 이용한 주법, 양손해머링 등 기타리스트로서 훌륭한 테크닉을 보여준다.

실력면에서는 최고인 것으로 인정한다. 유희열씨가 한국의 싸이키델릭 밴드라고 소개하는데 이미 개성면에서 자리를 잡은 것 같다. 다만 목/몸 관리, 팀웍 관리를 잘 해서 롱런하면 좋겠다. 한 가지 더 희망사항이라면 Pink Floyd 처럼 템포와 속도는 느리지만 좀 더 Blues적인 음악도 시도해보면 좋겠다. 대중의 인기와 매니아들의 취향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밴드가 되면 좋겠다. 너무 어려운 희망사항인가?

다음은 1집의 Sink Hole이라는 음악이 우리나라 만화영화의 주제곡으로 사용된 것을 캡처했다. 보컬 하연우씨의 원곡과 비교해서 들으면 재미있다.

Tuesday, November 10, 2009

Dream Theater의 "The Killing Hand" 가사

Dream Theater의 1집 When Dream and Day Unite의 대표곡인
4번 트랙의 The Killing Hand.

Dream Theater가 10집까지 냈지만, 그중에서 한 곡만
들고 무인도로 가라고 한다면 조금 고민을 하고
The Killing Hand를 고를 것 같다.
9분가량의 곡에서 박자, 빠르기, 주제를 크게 다섯번 바꾼다.
1. The Observance
2. Ancient Renewal
3. The Stray Seed
4. Thorn
5. Exodus
가사도 위 다섯가지로 소제목을 가지고 있다.

노래 가사는 1985년대 Progressive rock 밴드들이
자주 주제로 삼던 신화, 성서의 내용이다.
많은 밴드들이 사랑 노래, 반전, 반항, 저항을
노래했지만, 독특하게 신화, 우주, 성서를 얘기하기도 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상 분포 바깥의 사이코들이었음에
틀림이 없다.

-- 다음은 wikipedia의 가사 번역--

정신을 잃은 남자가 있었다.
갑자기 깨어났으나 그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수가 없았다.

주위를 둘러보니 죽은 사람들의 이름들이
잔뜩 씌여 있었다. 그는 왜 그들이 죽었는지
이유를 알고 싶었고 과거로 여행을 했다.
이 시간 여행은 깊은 심해의 여행이었다.

그가 어딘가 왕국에 도착했을때
The Killing Hand라는 폭군이 있었고,
그가 벽에 씌여있던 그 모든 사람을
죽이고 있었다.

그는 The Killing Hand를 가까스로 없앴고,
그 만행을 멈출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다시 그는 현시대로 돌아올 수 있었는데,
매우 이상한 느낌에 사로 잡혔다.

그래서 벽을 바라보니 그 자신의 이름이
벽에 적혀 있는 것이다.

그 자신이 The Killing Hand 였고, 과거로
돌아간 그 자신이 자신을 죽였던 것이다.
--
이러한 얘기를 predestination paradox라고 한다.

이 스토리는 성서의 다니엘 전서의 한 얘기와 흡사하다.
성서에 따르면 바빌론 왕국의 성벽에 갑자기
손이 나타나서 뭔가를 적었다.

예언자 다니엘만이 그것을 해석할 수 있었다.
신께서 그 왕국을 멸망시킬 것이라는 것이었고,
과연 그 날 왕은 살해당한다.

가사를 생각하면서 노래를 들어보자.







Sunday, October 11, 2009

예바동 (New) 이 다시 open되었다. http://yebadong.net (Old)을
열심히 지키질 못해서 예바동민들에게 무지 미안하다.
먹고 살려다 보니 유지보수가 어려운 site는 관리가
쉽지 않다.

학생때보다 시간이 줄어든 이유가 뭘까?
공부할때보다 일하는 것이 시간이 많이 들어서?
그건 아닌 것 같다.
결혼 이후 가족들에게 들어가는 시간이 많아진
이유가 가장 큰 것 같다.

Friday, August 14, 2009

New Trolls 내한 공연 (2009/9/12~13)


뉴트롤스의 두번째 내한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첫번째 내한 공연은 LG Art홀에서 2007년(?)에
있었는데 Italy 아트록 밴드 공연중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다.

지금까지 New Trolls, PFM, Latte E Miele가
방한했었다. 아쉽게 라떼 에 밀레의 방한때는
소식을 모르고 가지 못했었는데.

스튜디오 앨범으로서 뉴트롤스는 다른 아트록에
비해 뭔가 부족해서 많이 좋아하지는 않았으나
할아버지 밴드가 된 지금은 그들의 열정이
라이브에서 그대로 보여지면서 매우 강렬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아트록 팬들은 절대 놓쳐서는 안될 콘서트!!!


Monday, July 13, 2009

Dream Theater 10집, "Black Clouds & Silver Linings"

Dream Theater는 1994년도에 알게되었는데 그들이 Majesty라는 이름의
school band로 시작한 것은 1985년도이다. 벌써 25년이 된 장수 밴드가
되었다.

장수 밴드라면 Rolling Stones, Deep Purple 같은 밴드인데,
드디어 내가 학창 시절때 좋아하던 밴드가 할아버지 취급을
받게 되었다. 내가 마치 배철수 아저씨가 된 듯한 기분이다.

Dream Theater의 두번째 앨범 _Images and Words_의 싱글 cut 곡인
Take the Time을 듣고 좋아하게 되었는데, 화려한 멜로디와 엇박, 변박의
드라마틱한 연주가 그 이전에 좋아하던 Rush의 현대 version처럼 들렸다.

90년도에는 2집은 인터넷이나 대형 매장(미도파의 메트로)에서 구할
수가 있었는데 1집 _When Dream and Day Unite_은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결국 그때 유행하던 인터넷 매장 cdworld, cdnow, gmx
같은 곳에서 겨우 구했다.

1집에서는 Killing Hand라는 곡에 완전 감동했는데,
그 이유는 8분여가 넘는 곡을 쇼팽의 단조 연주처럼
반복으로 깔딱깔딱 클라이막스를 왔다갔다 하다가
물밀듯이 최고조로 마무리하는 곡의 구성이 환상이었기도
했지만, 1집 보컬이 2집의 James Labrie로 교체되기 이전에
Rush의 Geddy Lee나 Budgie의 Burke Shulley의 중성적인
보컬 색깔을 가진 Charlie Dominici가 최고였기 때문이다.

아뭏든 그들의 앨범이 나올때마다 하나씩 사기 시작했고
3집이 나오자마자 가졌던 국내 올림픽 공원의 테니스
경기장의 공연도 갔었다.

Bassist가 한국인 3세인 존명이라는 것도 특이했고,
실용 음악 학교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Berklee 출신의
실력파 출신이라는 것도 왠지 달라 보였다.
나중에 Boston의 Common Wealth street의 모퉁이에
있는 자그마한 학교가 Berklee라는 것을 알고 별거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는
밴드였던 것은 확실하다.

이번 앨범은 EP로 나왔던 _A Change of Seasons_와
같은 곡들이 수록되었다고하니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듣는 내가 나이가 들어 젊은 날의 감성과 열정이
메말라고 가고 있으니 그들은 변하지 않았더라도
예전과 같은 호평은 받기 어려울 것이다.

덧말. 그들의 1집 정규 앨범 이전 밴드이름이
Majesty 였다. 조금 건방지게 들리기도 한다.
최근 고전을 연주하는 Brass band Majestic을
우연히 직접 들었던 적이 있다.
감동도 있었지만 무거운 악기를 들고 힘들게
부는 모습이 안쓰러워보였다.

Tuesday, June 30, 2009

Roger Waters "The Pros and Cons of Hitchihiking" 1984"

Pink Floyd의 Bassist였던 Roger Waters의 첫번째 솔로 데뷔
앨범이다. 자켓만큼 인간의 본성을 묘사하고자 했던 그의
앨범 가사 분석이다. Freud의 정신 분석에 기반하여
그의 경험을 담은 앨범처럼 보이는데, 인생을 달관한
자세마저 엿볼 수 있다.

발매 당시에는 국내에서 선정성이라는 이유로
자켓 사진이 금지되었고 구하기 매우 어려운
앨범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YouTube에서 쉽게 그의 스튜디오
뮤직 비디오도 찾아볼 수 있으니 세상이 너무
바뀌었다. 과거에 상상도 못한 일이다.
인터넷 세상의 특징이 nonrivalous 라는 것이
실감난다.

아래 음악은 10번째 트랙으로 Roger Waters의 감성적인
보컬, 기타음색과 여성 스캣이 로저 음악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젊은 날에 방황했던 경험이 있던
사람이라면 한번 쯤 과거의 추억에 잠겨서
음악을 들어보면 좋을 듯 하다.



Track
01 - 4.30 AM (Apparently They Were Travelling Abroad)
02 - 4.33 AM (Running Shoes)
03 - 4.37 AM (Arabs With Knives And West German Skies)
04 - 4.39 AM (For The First Time Today, Part 2)
05 - 4.41 AM (Sexual Revolution)
06 - 4.47 AM (The Remains Of Our Love)
07 - 4.50 AM (Go Fishing)
08 - 4.56 AM (For The First Time Today, Part 1)
09 - 4.58 AM (Dunroamin, Duncarin, Dunlivin)
10 - 5.01 AM (The Pros And Cons Of Hitch Hiking, Part 10)
11 - 5.06 AM (Every Strangers Eyes)
12 - 5.11 AM (The Moment Of Clarity)

아래 가사 분석은 신인철님의 분석으로
그의 글을 다시 볼 수 없는 것이 매우 아쉽다.
한때 국내 progressive rock의 메카였던
yebadong에 올라왔던 글을 무단으로 도용하였다.



written by Fish, In-cheol Shin, [icshin@bioneer.kaist.ac.kr]

제가 Roger Waters의 실질적인 첫 솔로앨범인 이 작품을
들은지도 벌써 십년이 넘었네요...
83년도에 'the final cut'이 발표되고 Pink Floyd는 해산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David Gilmour는 'About Face'를 Roger Waters는 바로 이 앨범
'The Pros and Cons of Hitchhiking' 을 각각 84년에 발표하죠.

제가 고삼이었던 84년 당시 이러한 음반은 주로 광화문이나 이태원의
음반가게에 가면 어렵사리 구해오는 원판을 한 5000원 내지 만원의
가격으로 구할 수 있었읍니다. (당시 LP의 가격이 $8.99 정도 하였죠)

월간팝송의 new release coner를 통해 해외에서 본 앨범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또 AFKN 과 박원웅씨가 진행하던 모 프로에서
single cut된 'The Pros and Cons of Hitchihiking part 10'을
듣고는 정신을 못차리며 온 서울바닥을 판을 찾아 헤매었음에도
다른 원판들은 (David Gilmour의 About Face 등) 쉽게
구할 수 있었지만 본 앨범은 jacket의 선정성 때문인지 잘
찾을 수가 없더군요.. :-(

그러던 와중 광화문의 한 레코드 가게에서 주인 아저씨가
소장한 본 앨범을 발견하고는 손이 발이 되도록 빌면서 제발
팔아 달라고 애원 했지만 그 아저씨는 자기는 녹음해주기도
싫었는지 이태원의 한 레코드 가게의 약도를 그려주면서
거기가면 아마 녹음은 해줄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84년 가을 이던가.. 학력고사를 몇달 남겨놓고 처음으로
테입카피를 손에 쥐고 저는 만세를 불렀읍니다.. :-)
몇달 간격으로 스테이츠에 사는 친구 누나가 부쳐준..
"도대체 무슨 음악이길래 그림이 그러냐" 라는 편지와 함께온
오리지날 테입도 받았고.. 일본판 Sony/CBS license도 구했지만
label이 틀려서 !(Gerald Scarfe가 그린 노란색/보라색 label이
아니구.. 그냥 시꺼먼 CBS/Sony label 이었음) 다시 미국판을
구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Pink Floyd Collector Headquarter인
Hip Cat Record의 주선으로 Uncensored cover(까만 네모가 없네 :-))
트레이드 하였지만 ..

십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이 앨범은 저의 Top 3 list에
올라있다는 사실을 얼마전 새벽에 '니가 세장만 아무도 없는 곳에
가져갈 앨범은 뭐니 ?' 라는 누구의 질문에 대답하는 내자신의
목소리로 다시금 재 확인 하였읍니다.. :-) (Hey, S***t H***t !)

The Who 의 Pinball Wizard를 그렇게 좋아하던 친구가 마지막
가는 자리에 'Tommy' 를 넣어주지 못한것을 얼마전 뒤늦게
후회하며.. 방정맞은 소리지만 이 앨범은 그뤠이브야드까지
가지고 가고 싶네요..

하지만.. 이 앨범의 컨셉은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읍니다..
분명 Carolyne이라는 여자한테 바쳐진걸로 보아
Ummagumma 앨범의 속 자켓에 Waters와 같이 사진을 찍은
여자가 아닌 지금의 아니 10년전의 Mrs. Waters와의
관계 를 생각하면서 만든 앨범이란건 추측하였지만..

온통 은유 투성이인 가사와 알아듣기 힘든 비유는 그저 막연히
'악몽속에서의 방탕했던 히치하이커와의 추억에서 깨어나
사랑하는 와이프 옆에서 다시 잠들다.. 역시 조강지처가
제일이다..' 라고 밖에 추측할 수 없게 하였읍니다.. :-)

Pink Floyd mailinglist, Roger Waters fanzine인 REG 에서도
많은 debate가 있었었고 얼마전 Matthew라는 한 Roger Waters
Lyrics 분석가(?) 가 a.m.r-w에 올린 글이 역시 좀 난해하기는
하지만 정말 모르고 있었던 The Pros and Cons of Hitchhiking의
많은 부분들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 같아 Matthew의 허락하에
그의 글을 위주로 The Pros and Cons of Hitchihking의 난해한
내용을 분석해 봅니다..



Part I
4.30 AM (Apparently They Were Travelling Abroad)

첫번째 트랙은 최면적인 시계 소리로 시작합니다. 청자로 하여금
지금은 새벽 4시 30분이라는 착각에 빠지도록 유도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건 그저 폭풍전의 고요함 뿐입니다.. 소프트한 목소리가
앨범의 첫 가사를 시작합니다.
"Apparently they were travelling abraod and picked up some hitchihikers"
"그들은 분명히 외국으로 여행을 가고 있었어.. 그리고 몇명의
히치하이커를 태웠지"
그후.. 우리는 시끄러운 드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읍니다. 잠자는 이야기의
주인공(sleeping protagonist, 이하 SP라 칭하죠) 아마도 고통의 기억과
어린시절의 무시무시 했던 치과병원에서의 기억을 되살리는 것입니다.
여기가 바로 Pros & Cons의 여러부분중에서 히치하이킹에 대한
생각이 폭력과 고통 그리고 죽음을 동반하는 상황을 표현한 첫번째 부분
입니다.

드릴의 소리는 낮은 톤으로 집중되고 후애 드라마틱한 음악적
천둥소리로 폭발합니다. 여기서는 Waters 만의 절규가 같이 폭음을
완성시키죠. SP는 악몽으로부터 깨어나는 것입니다.
자세히 들어보시면 소음 뒤편으로 멀리서 들려오는 빗소리를 들으실 수
있읍니다. 이러한 천둥소리 (치과의사의 드릴소리와 합친) 는
다섯번째 트랙인 '섹스의 혁명(Sexual Revolution), 4:41 am'에서도
들을 수 있읍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어렸을때 SP가 천둥번개를 무서워 했고
그러한 기억들은 치과병원에서의 무서운 생각들과 함께 그의 잠재의식
속에 깊게 묻어져 있었다는 거죠.. 그리고 그 깊게 뭍인 기억들은
그가 악몽을 꿀때마다 다시 나타납니다.

다음으로 SP의 졸리운, 잠이 덜깬 부인은 그의 비명에 의하여
잠이 깨게 됩니다. 그녀는 잠에 취해 악몽에 괴로워하는 SP를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태에서 깨우려고 노력합니다.
여기서 그녀의 말을 잘 들어보세요.. American accent입니다 !
이러한 디테일은 나중 곡들에서 SP의 기억들에 대한 시간적인 유추를
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합니다.

SP는 잠꼬대로 그의 꿈에서 목격한 일부의 말을 중얼거립니다.
그중의 하나가 이거죠.."Have a nice day" (우락부락한 양키
Hell's Angels -주: 모터바이크 타고다니는 깡패들 -의 목소리로)
바로 여기가 타이틀 트랙인 'The Pros and Cons of Hitchihiking part 10'
의 레퍼런스를 제공합니다. SP의 손이 트랙 10번 'The Pros and Cons
of Hitchhiking part 10'에서 폭력에 의해 상처받을때, 우리는
약간 맛이간 여자가 이 자주 인용되는 라인("Have a nice day")를
Waters의 적나라한 비명과는 대조적으로 초 현실적인 톤으로
소리지르는 것을 들을 수 있읍니다.
지금 이해해야 할 중요한 사실은 SP의 잠재의식이 앞으로 나오게 될
섹스/히치이하이킹의 아픈 추억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SP가 깊은 잠의 추억에 싸인 서부독일로의 여행(West German holidays)
을 생각할때 다음의 가사가 시작됩니다.

We were moving away from the border
Looking for somewhere to sleep

이 두줄의 가사는 은유적, 직유적으로 모두 해석 가능합니다.
직설적으로, SP는 국경근처에서 늦은 오후에 서부 독일로 드라이브
했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읍니다.(그곳이 어딘지 아시나요 ?
나중 트랙인 '4:37 am, Arabs with Knives and West German Skies'에
등장하는 Konigberg이죠)

좀더 깊은 은유적인 레벨에서, SP는 또다른 중요한 국경을 넘고 있읍니다.
그는 최근에 책임과 구속만이라고 생각했던 결혼으로부터 해방된
무한한 섹스의 자유로 대변되는 목적없는 방황을 끝내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더 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그는 지금 같이 드라이브를
하고 있는 파트너가 있죠(그의 차와, 그의 인생을 같이 드라이브하는..)

저는 이 서부독일로의 여행이 사실 그의 허니문 여행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렇게 난잡한 주인공이 자기가 잘 아는 여자와는 섹스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설명할 수 있읍니다. (그는 그의 실질적인 첫 섹스를
라인강이 내려다 보이는 하니문 호텔룸을 위해 남겨놓은 것이죠 - For the
First time today part 2) 또 그가 길에서 태운 히치하이커와의 짧은
관계에 대해 계속 죄책감을 느끼는 사실도 설명할 수 있죠.

지금의 시간이 또한 늦은 오후라는 것을 주목하세요. 낮과 밤 사이의
그림자 드리운 경계선입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1)그들은 어딘가
잠 잘곳을 찾고 있다(We're looking for somewhere to sleep)
2) 하지만 아직도 햇빛은 충분히 남아있어서 그녀의 아름다운 젊은
다리를 비춘다(sun shine down on her lovely young limbs)
3) Arabs with Knives and Western German Skies 에서 역시
'The sun going down behind Krupp steelworks' 라는 레퍼런스를
통하여 알 수 있읍니다.

Two hitchhikers slumped in the back seat

정말 재미있는 사실이죠.. 아직도 두명의 히치하이커가 차 안에 있읍니다.
왜 Waters는 이러한 디테일까지도 표현하고 있을까요 ?
나의 추측으로는 그는 여자 히치하이커와 섹스를 가짐으로써 자기의
새로 결혼한 부인 뿐만 아니라 히치하이커의 애인인 또 다른 남자
히치하이커 마저 배신 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이것은 지금의 상황을 좀더 충격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또한 SP의 꿈꾸는 정신속에 들끓는 죄책감을 증폭시키게 되죠..

I sneaked a quick look in the mirror
She gave me a smile
I said "Is anyone hungry?
^^^^^^
SP의 배고픔은 떨리는 그의 허벅지(완곡한 표현이죠 ?)로부터 온것
같습니다.. 그의 위장보다는..
그는 음식을 원하는게 아니라 그의 차에 탄 히치하이커의 몸을 원하
는 것이었죠.
이러한 음식, 또 섹스에 대한 애피타이트는 나중곡 '4:41 am Sexual
Revolution' 의 클라이맥스에 다시 나타납니다. 이번에는
폭력적인 초현실적 악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죠.

So we pulled off into a layby
^^^^^
이 단어는 SP 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암시하여 줍니다.
(I lay down beside her with tears in my eyes
나는 눈물을 흘리며 그녀의 옆에 눕는다)

Her dress blew up over her head

그녀의 드레스는 그녀의 머리위로 들려올려졌다.
이것은 유명한 마릴린 먼로의 레퍼런스 입니다. 먼로가 등장하는
유명한 영화 장면에서 그녀의 드레스는 창살 밑에서 불어온 바람에
의하여 위로 들여지죠. 먼로는 성적으로 흥분한 젊은 남자들에 대한
성적인 아이콘을 대표합니다. '4:37 am Arabs with Knives and West
German Skies 에서 륙색을 메고 있는 여자가 먼로같은 행실이 나쁜
여자로 비유되고 있는 점을 주목하세요(참고: 앨범 커버의 여자 그림)

SP의 꿈속 영상에서 기억은 왜곡되어 그가 현실의 히치하이커와 섹스를
하고 있는동안 그는 잠시 먼로를 생각하며 하는 마스튜어베이션을
상상하게 되죠..

She said something foreign under her breath
[female voice saying something foreign]

여러분들 이 히치하이커가 말하는 말이 어느나라 언어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 독일어 같이 들리지는 않습니다.
(만약 독일어라면 SP는 대충이라도 말하는 것을 알아들었을 테니까요;
그의 외국어 실력은 맛이간 Konigberg 친구와 대처하는 장면에서
잘 나타납니다. - '4:37 am Arabs with Knives and West German Skies
참조)
저는 차라리 이 여자가 아랍말을 하고 있다고 해석하겠읍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왜 SP의 침대에 중동의 칼을 든 괴한이 침입했는가를
설명할 수 있죠 (4:33 am Running Shoes). 아랍말을 아는 분이 저의
생각을 콘펌해주었으면 좋겠네요.


4.33 AM (Running Shoes)

두번째 곡입니다. SP의 뚜렷한 기억의 쇠퇴하고 더러운 섹스의
디테일은 로맨틱한 꿈의 표현으로 대체됩니다.
은유와 심볼이 꿈을 만드는 재료이기 때문에 Waters는
그의 내레이션에 은유와 심볼리즘을 구조의 파괴 없이
포함할 수 있게되죠..

4:33 am Running Shoes의 은유를 이해하려면, SP의 배경을 좀더 알
필요가 있읍니다. 앨범 전체에 산재된 기억의 편린들로 부터
(특히 4:50 am Dunramin' Duncarin' Dunlivin', 5:01 am The Pros
and Cons of Hitchihiking Part 10, 5:06 am Every Strangers Eyes)
우리는 SP가 엄청나게 많은 히치하이킹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읍니다. 그는 떠돌이 었읍니다. 지나가는 차에 얻어타고
트럭샵에서 밥을 먹고 햄버거 집에서 끼니를 때우는... 그는 목적없이
미국안에서 방황하였읍니다. 절대 한군데 오래 머무르는 일 없이.
그는 목적과 방향이 없는 삶을 살았죠.

길거리 생활의 잇점중의 하나는 싸구려 섹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SP가 아직 총각이던 시절, 그는 끝없이 많은 여자와 관계를 가졌읍니다.
그의 열 오른 살을 그 앞에 누운 몸으로부터 더욱더 덥히기 위해서..

하지만 SP가 결혼하고 난 다음 그의 방황시절은 끝난듯이 보였읍니다.
자유로운 생활, 그리고 여러가지 섹스의 모험 은 그의 청춘시절을
온통 증발시켜 버렸읍니다. 그는 결혼생활이라는 속박하에 한 장소에
머무를 수 밖에 없었읍니다. 또한 그의 부인과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대표되는 그의 새롭고 편안한 루틴한 생활은 그의 마음속 빈곳을
충분히 메꾸어 주었읍니다 - 수없이 많은 방탕한 의미없던 밤이
사랑하는 파트너의 두 팔 안에서 쉽게 잊혀질 수 있었던 거죠..-

하지만 SP 의 일부분은 아직도 그의 옛시절과 관련된 모험을 잊지
못하고 있읍니다; 그는 모르는 사람을 범할때의 순간의 쾌락을
기억하고 있는것입니다. 그의 동물적인 충동을 안락시켜주는 행동을..

그의 잠재의식은 독신시절의 히치하이킹 추억과 끝끝내 결부하고 있읍니다
그의 깊은 잠재의식 레벨에서 히치하이커를 픽킹하는것은 거의 창녀를
픽킹하는 것과 동일시 되고 있었죠.

이 두번째 곡은 강력한 음악의 소용돌이가 첫곡의 부드러운 멜로디와
대조적으로 시작됩니다. SP의 정신은 그의 인피델리티(간음)를 무해한 꿈으로
위장함으로써 진실을 외면합니다. 하지만 폭력적인 음악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읍니다. SP의 정신은 그의 죄책감을 끝내 감추어주지 못합니다.
그리고 음악의 내재된 내용은 이러한 단순한 한적한 길의 드라이브
뒤편엔 소용돌이 치는 감정의 물결이 감추어져 있다는 사실을 그려냅니다.


So I stood by the roadside
The soles of my running shoes gripping the tarmac
Like gunmetal magnets

처음에 이 가사는 SP의 정신이 아직도 그의 히치하이킹 시절에
머물러 있는것을 표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Waters는
좀더 깊은 심볼리즘을 이 두 줄에 넣었읍니다.
The Pros and Cons of Hitchihiking 앨범 전반에 걸쳐서, Waters는
여행의 이미지와 정적, 속박의 이미지를 대조합니다.

위의 두 줄에서 Waters는 stood (움직일수 없는 속박의 표현),
running shoes(움직이는 여행의 이미지), Gripping the tarmac like
gunmetal magnets(속박의 표현)을 각각 대조합니다.

또한 다른 이슈로서 gunmetal이라는 단어는 SP의 히치하이킹시에
폭력의 무기와 결부된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먼저 이야기 하였듯이 SP의 정신과 고통/폭력/죽음과 히치하이킹과의
결부는 정말 강력합니다.


Fixed on the front of her Fassbinder face

이 단어는 다시 움직일수 없음과 속박을 표현합니다: SP의 파트너 또한
노예의 구속에 갇혀있죠.

저는 Fassbinder감독의 영화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관계있는 것 몇가지는:
1) 그는 독일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고 (서독이 SP의 간통 장소이죠)
2) 그의 예술은 종종 어둡고 꿀꿀합니다.


Was the kind of a smile
That only a rather dull child could have drawn
While attempting a graveyard in the moonlight

몇가지 이유로 이 이미지는 저에게 A Clockwork Orange영화의 Alex의
추파섞인 얼굴을 연상하게 합니다. Waters가 'rather dull child'에서
말하려고 하는 사실은 바보같은 쓸데없는 생각들이 그 여자를 마비시켜
지적인 생각을 못하게 만든다는 것에서 레퍼런스를 찾을 수 있죠.
'4:30 am Apparently they were travelling aborad'의
'lovely young limbs'라는 레퍼런스는 그 소녀의 바보같은 실쭉웃음과
함께 SP가 어린소녀와 교제를 가져었다는 것 또한 나타냅니다.
SP가 미성년과 관계를 가졌다는 생각은 조금 더러운 생각이지만
그러한 타부시 되는 행위들이 종종 우리 꿈의 표면에 떠오르고는 합니다.

어쨋든, 'attempting the graveyard in the moonlight'라는 가사는
천재의 표현입니다. 그 소녀의 표정을 상상할 수 있나요 ?
그녀 얼굴의 공포를 느낄 수 있나요 ? 병적인 황홀과 공허하지만
완고한 그녀눈의 반짝임을 상상하실 수 있으신지요.
모르는 사람과의 섹스는 동시에 그녀를 흥분시키고 또한 거부하게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의 매력을 거부할 힘이 없읍니다.

달빛이 드리워진 묘지 (Moonlit graveyard)는
아주 많이 귀신, 잠비와 같은 초자연적인
것들과 결부되곤 합니다. 제 생각에 Waters 는 SP와 그의 파트너 사이에
욕망이 마술의 주문처럼 일어나 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부자연적인
성합이 일어났다고 표현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늘의 천공에 떠있는 물질들(별, 해, 달)은 Waters의 가사에 있어서
아주 자주나타나는 심볼릭 이미지 입니다. 여기서 달빛 (moonlight)이라는
레퍼런스는 가을 추수감사제, 미스테릭한 의식, 또한 무엇보다도
광기(lunacy)를 의미합니다. (참고: To sleep out under the moon/Next
thing she's going crazy... in 4:50 am Dunramin' Duncarin' Dunlivin')

또한 묘지를 겁간, 약탈하는것 (grave robbery)는 또한 히치하이킹과
죽음의 또 다른 링크의 예입니다 . 이 이미지는 '4:41 Sexual Revolution
에 잘 나와 있읍니다 'Yeah, but tonight lie still/ while a plunder
your sweet grave' 두번째 경우에는 포커스가 바뀌는 것에 주목하세요
그 묘지의 약탈에 주된 역할을 하는것은 SP이지 그의 섹스 파트너가
아닙니다.
이것 말고도 역할이 바뀌는 장면은 The Pros and Cons of Hitchihiking의
앨범 전체에 걸쳐 몇번 나옵니다.


And when she turned sweeter
^^^^^^

다시한번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 섹스의 즐거움과 혼용되고 있읍니다.


The reason (between you and me) was
She'd just seen my green Lamborghini
^^^^^^^^^^^^^^^^^

저는 프로이트식의 꿈의 해석은 잘 모릅니다만, 남성의 성기를 상징하는
심벌은 하나 알고 있읍니다 :-) 초록색 람보기니 (주: 자동차 이름)은
거대한 피너스(penis)의 익스텐션을 의미합니다.
또한 람보기니라는 보통사람은 구경도 못할 차의 이름답게 이 상황에
쓰인 심볼은 오직 엄청난 재력과 권력을 갖춘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죠.
단순한 Darwin론적인 사실입니다(조금 슬픈 사실이기도 하지만요),
부와 힘은 여자가 남자에게서 소망하는 것입니다.
Money can't buy me love; but it sure can buy a helluva lot of sex :-)
이 곡의 첫부분을 보시면 SP가 히치하이커 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읍니다.
하지만 지금의 역할은 뒤바뀌어서 그는 차를 운전하고 있고 차에 탄 여자는
부유한 클라이언트에게 픽업된 창녀의 역할을 하고있죠.
이러한 드라마틱한 역할의 뒤바뀜은 꿈에서 흔히 볼수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꿈꾸는 당사자는 느끼지 못할때가 많죠.

그후 SP와 파트너는 격렬한 섹스를 합니다. 가사를 보면,
'feeling the power of (their) engine' ' and the thrill of desire'
(이 부분에서 Waters의 오르가스믹한 흐느낌과 욕망의 울부짖음이
동반되죠) 하지만 그의 정신은 오직 그 긴 시간 동안 그의 정신
그 자체 이외에 밖에 거짓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환타스틱한 거대한 욕망의 건물은 뿌리채 흔들립니다.
죄책감이 파고들고..SP의 즐거웠던 꿈은 악몽으로 돌변하게 되죠.

SP를 가장 겁나게 했던 사실은 (Arabs with the knives at the foot of
the bed: Arab사람들이 침대가로 칼을들고 들어닥쳤죠.) 그가
_깨어있다고_ 생각한 것입니다. 그는 꿈으로부터 깜짝 놀라서 깨어난 것을
기억합니다. (I open my eyes and to my surprise....) 하지만 실제로
그는 또 다른 초 현실적 몽상에 빠져든 것입니다.
Waters는 이러한 테크닉을 '4:41 am Sexual Revolution/4:47 am The Remains
of Our Love'에서 다시 사용하죠. SP는 깨어난 것 같지만 사실
그는 깨어나지 못하였읍니다.

다시한번 아까 말씀드렸던 사실인 SP의 대부분의 악몽은 어린시절의
공포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주목하세요. 침대 발밑에 나타난
칼을 든 아랍인들은 어린시절 침대에 누워 두려워 했던 꿈속의
괴물을 연상시킵니다.
어린아이를 부르는 가사가 나옵니다.
'Come on now kids it was wrong what you did'
부모가 어린아이의 엉덩이를 때려주기 전에 하는 잔소리의 일부와
같습니다..


칼을 든 아랍인들은 SP의 편집광적인 두려움이 현실로 나타난 모습입니다.
그의 죄책감 가득한 마음은 그의 부인이 그의 간통을 발견하는 시나리오를
만들어 내었고 그의 잘못을 조롱하고 있읍니다.
'4:41 am Sexual Revolution에서 칼의 레퍼런스가 다시 나오는 것에
주목하세요.
'Take out the dagger / And let's have a stab at
the sexual revolution'

갑자기 잠은 깨고 SP는 자기가 그냥 꿈을 꾸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압니다. 그는 그의 목소리를 가다듬고.. 다음 곡으로...


4.37 AM (Arabs with Knives and West German Skies)

평화롭게 누워서 SP는 쉬면서 자기가 다시 한번
서독으로 휴가를 가고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And I want to get back
To the girl with the rucksack
To feel her flaxen hair
I want to be there
See the sun going down
^^^^^^^^^^^^^^^^^^^^^^

여기서 SP가 해질무렵에 히치하이커와 만나는 것에 대해 주목하세요.
히치하이커와의 추억은 SP의 서독 여행의 추억을 연상시킵니다.
이 곡과 그 다음 곡은 SP와 그의 부인이 Konigberg 호텔에서
보낸 밤을 노래합니다. 전술하였듯이. 나는 이 날이 그들의
허니문에서 첫날밤이라고 믿습니다.


Guten Abend meiner Damen und Herren Ha Ha Ha Ha
Wilkomen in Konigsburg Ha Ha Ha Ha
Wollen zie danzen mit mir oder drinken Bier Ha Ha Ha Ha

이러한 미친듯한 독일어의 환영은 이 앨범의 전체 주제와는 상관이
그다지 많지 않지만 이 구절은 앨범 전체의 구조에 너무나 걸맞는
초현실적 소재를 재공합니다.

It was kind of you...but
I think we'll just say goodnight.
(Leave us alone!)
Goodnight
(Leave us alone!)

Waters는 stream-of-consciousness(의식의 흐름 수법)을 음악에서
표현한 개척자이자 완성자입니다.
여기서 드는 우리가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과 우리가 실지로 생각하는
것의 차이를 나타내기 위하여 놀라운 문학적 도구를 제시합니다.
표면적으로 SP는 그의 독일 호스트에 대해 아주 예의가 바른듯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의 부드러운 인사뒤에는 그의 사생활의
질투넘치는 침해에 대한 격앙된 분노가 숨어있읍니다.
그는 그의 부끄러워하는 신부를 침대로 데려가는데 흥미가 있을 뿐
귀찮게 하는 외국인과의 대화는 관심이 없었던거죠.



4.39 AM (For the First Time Today-Part 2)

For the first time today
^^^^^
I held her naked body next to mine

여기서 'today' 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무척 알기 어렵습니다.
1) 그 날이 바로 그와 그의 부인이 처음으로 섹스를 하는 날이었다. 또는
2) 그 것이 바로 그와 그의 부인이 많은 섹스를 하던 중
* 그 날 *로는 처음으로 섹스를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처음의 해석을 믿고 싶습니다. 나는 Waters가 이 곡에서
표현되었듯이 부드러운 섹스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SP의
공허한 히치하이커 시절의 섹스와는 대조되는 개념이죠.
두번째 해석은 SP가 그녀와의 섹스를 무척 좋아하고 Waters가 원하지
않았던 아이러니를 여기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읍니다.
하지만 역시 첫번째 해석이 좀더 SP가 독일에서 하니문을 즐긴다는
사실과 일치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당신의 의견과는 틀릴 수 있읍니다.


Come with me and stay with me
^^^^^^^^^^^^
SP가 '4:30 am Apparently they were travelling abraod'에서 히치하이커에게
했던 말을 또다시 반복한다는 사실은 재미있읍니다
(4:30 am에서는 'I said would you like to come with me'라고 하였죠)
저의 추측으로는 처음에는 SP가 그의 와이프와의 섹스를 그가
길거리에서 만난 수많은 히치하이커들과의 섹스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사랑하는 파트너가 주는 부드러움과 친밀감의
섹스에 의해 감동받게 됩니다.
그의 간절한 청원은 'Come with me(섹스, 오르가즘과 동일시 되는
표현이죠)' 와 'Stay with me(정숙한 관계를 위한 외침)'으로
나타납니다.
'Coming(움직임이 필요함)'과 'Staying(움직임이 필요없음)'
사이의 절묘한 콘트라스트에 주지하세요.
Waters는 여행/움직임/히치하이킹 대 충성/부동/결혼 의 상반적인
테마를 가지고 여기서 또한 노래하고 있읍니다.

SP의 혼란스러운 마음은 그의 부인이 자기가 함께 자고 아침에
버린 숱한 여자들 처럼 다가오는 아침에 자기를 차버릴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읍니다. 이러한 추측은 그의 와이프가 그의
히치하이커와의 간통을 알고 있을거라는 편집광적인 믿음에서
오게 된 것이죠.
하지만. * 그가 * 그녀를 속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왜
그녀 또한 그러한 능력이 없겠읍니까 ?
그의 반복하는 처절한 'Stay with me'는 그의 독신시절/히치하이킹
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그의 절박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SP는 이 시점에서 잠꼬대를 한것이 틀림없읍니다. 왜냐하면 그는
그의 울부짖음에 대한 졸리운듯한 와이프의 대답을 들었기 때문이죠.
그녀는 물론 그의 꿈의 내용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그리고 그저 그에게
더이상 그런 말도안되는 잠꼬대 하지말라고 이야기 할 뿐이죠.
하지만 SP는 그녀의 중얼거림을 그의 탄원에 대한 거부라고 생각합니다.

와이프에게 거절당했다고 생각한 그는 그의 독신시절의 섹스의
추억으로부터 위안을 얻습니다.
[cont'd in Part 2]


Part II

지난번에 이어서 Roger Waters 의 The Pros and Cons of
Hitchhiking 가사 해석 2부를 올립니다.

Matthew라는 친구의 글을 위주로 한것임을 다시한번 밝히구요.
Matthew (email address가 .za로 끝나는데 어느나란지 아시는
분 계셔요 ? :-)) 는 자기의 인터프리테이션중 일부가
외국어로 번역되기는 처음이라며 저의 인용허락을 바라는
메일이 자기가 여태껏 살아오는 동안 받은 달팽이 편지, 이메일
포함해서 가장 감격적인 편지였다는 말을 전해왔읍니다..

:-)


4.41 AM (Sexual Revolution)

이 곡과 '4:50 am Go Fishing'의 가사를 보면 주인공 SP가 60년대
에 자라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읍니다.
여기서 그는 정치에 관한 미사여구를 사용하여 성적으로 개방적인
여자를 침대로 유인합니다.
나는 그가 진실로 자신이 쏟아내는 현학적인 말들을 신봉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단순히 그의 가식적인 정직한 열정이
그녀를 감동시켜 그녀가 그에게 몸을 허락하도록 만들 뿐입니다.


Take out the dagger
And let's have a stab at the sexual revolution

다시 한번 섹스와 폭력은 SP의 정신에 결합하고 있읍니다.
(악몽에 점철된 곡의 클라이맥스를 예고합니다)


Tomorrow lets make...our new resolution
Yeah, but tonight lie still

이 두줄의 가사는 아이러니로 가득 차 있읍니다.
저는 섹스의 자유에 있어서 SP가 말하고 있는 남녀 평등을 신봉합니다만..
이 가사(Lie Still)에서 Waters가 계속 속박(부동)/자유(동작)의
비교 방법론을 사용하는 것에 주목하세요..


While I plunder your sweet grave

이 부분은 파고드는.. 삽입하는 성교(penetrative intercourse)에
대한 확연한 레퍼런스가 되는 부분입니다.
SP의 정신에서 여자의 질(vagina)은 부패(putrescence)와 죽음의
원천으로 생각되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세요.
SP는 무덤의 약탈자가 되어버렸읍니다: 그녀의 육체 안으로 들어감으로
인해 그는 성스러운 토지를 신성모독하고 편안하게 잠들어 있는
시체의 평화를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장엄한 정적에 대항하는 바보
같은 행동) 그의 생각에, 그는 반란적인(아마도 시체 애호증(necrophile)
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있읍니다.

[이 매력적인(?) 이미지에 대해 좀더 알고 싶으시면 '4:33 am
Runing Shoes' 에 나오는 저의 디스커션을 참조하세요.

And remember
Only the poor can be saved

SP는 혁명적인 마르크스의 아이디어를 언급함으로서 여자를
감동시키려고 하고 있읍니다.
나는 이 부분의 가사가 예수의 말인 '부자가 천국에 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어렵다' 라는 말을 생각하게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노래가 진행됨에 따라, SP의 꿈꾸는 정신은 정치적 미사여구를
종교적 센티멘탈과 혼동하기 시작합니다.


As I've always said I prefer your lips red

SP는 그의 여자가 립스틱을 사용해 인위적으로 아름다와 보이기를
선호합니다. 그러한 화장은 확실하게 그녀의 성(gender)를 식별시키고
그녀가 섹스하기에 좋은 대상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SP의
고백은 그가 계속하여 얘기하고 있던 섹스에 있어서의 남녀평등이
위선이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입술에 대한 레퍼런스가
다시한번 SP의 음식(전술하였듯이 SP는 음식과 여자의 개념을
혼동하고 있읍니다)에 대한 강박관념을 보여줍니다.


Not what the good Lord made
But what he intended

정치는 SP의 복잡한 정신에서 완전히 이제는 종교에 의해 밀려나 있읍니다.
(정치적 연설과 시끄러운 종교의 설교사이의 공통점에 주목하세요:
둘은 모두 진지한 상투적인 말과 부드러운 도덕적인 명령으로 가득 차
있읍니다)


Don't point the finger at me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죄의식이 이러한 종교적 생각때문에 그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의 침대에 잠들어 있는 히치하이커는 갑자기 그의
와이프로 변신합니다, 그녀의 손가락은 그를 훈계하기 위하여 흔들리고
있읍니다. 다시한번 그의 편집증은 그녀가 그의 인피델리티(간음, 부정)
을 알고 있으리라는 팬터지를 만들어 냅니다.


I am only a rat in a maze like you

그는 그녀의 무시무시한 손가락질을 무마하기 위하여 변명구실을
찾습니다. 하지만 없네요; 그는 그 자신조차 납득시키지 못합니다.


And only the dead go free

또 하나의 종교적인 센티멘트입니다: 오직 죽음만이 우리의 영혼을
육체라는 감옥으로부터 해방시켜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읍니다.
여기서 Waters는 감금/부동(immobility)라는 주제를 천재적인 그의
센스로 'go free'라는 가사를 통하여 다시한번 도입하였읍니다.
SP는 그의 과거의 죄 때문에 괴로워하고 그 죄책감으로부터의 유일한
해방은 인생을 끝내버리는데 있다고 깨닫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자살을 감정이 없는 인생의 공허로부터 도망치는 도구로
생각하는 한 사람의 심정을 읽을 수 있읍니다.
(5:01 am 'The Pros and Cons of Hitchihiking'을 보세요)


So...please hold my hand
As we blunder through the maze

다시한번 그가 전에 했던 애원입니다.(Please stay with me!)
SP는 그의 와이프에게 그의 인생을 계속 같이 하자고 간청합니다.
(참고: We held hands and we exchanged bands in '4:50 am go Fishing')


And remember
Nothing can grow without rain
[Thunder and drill]

그가 준비하는 테러에 있어서, SP는 점점 더 혼동이 심해지기
시작합니다. 정치적인 웅변, 미사여구와 종교적 설교는 그의 생각속에서
섞여서 격언(aphorism)으로 대치되게 됩니다.
이것은 그다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꿈 속에서는
정신의 촛점이 아주 무질서한 형태로 계속 바뀌어지곤 하죠.

비에 대한 생각은 어린시절의 천둥번개의 기억을 유발시킵니다
(이것은 다시 치과의사의 드릴을 상기시키죠). 이 소리들은
어린시절의 테러로부터 유추된 것으로 ('4:30 am Apparently They
Were Travelling Abroad'의 제 디스커션을 참조하세요)
앞으로 다가올 악몽의 불길한 전주곡이 됩니다.


Then she picked up the doggy in the window
(The one with the waggly tail)
And she put him to bed between two bits of bread

이것은 정말로 제가 본것 중 가장 예술적으로 훌륭한 악몽의 유도 입니다.
(Lynch 의 'Eraserhead' 는 본적이 없지만요 :-))

SP의 와이프는 불쌍한 남편을 그녀의 무시무시한 턱으로 거세하는
탐욕스러운 괴물로 변신합니다. SP의 죄책감은 이빨과 피의 유혹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곳의 가사는 특별히 초 현실적이고 무시무시한 죽음의 레퍼런스
-doggy in the window- 순진무구한 어린이의 도피처- 창문의 강아지를
그의 자리로 부터 끌어내려 샌드위치를 만들어버리는(그의 귀여운
작은 꼬리는 불쌍하게도 떨리고 있읍니다)-를 제공하고 있읍니다.

혹시 내가 아무 의미도 없이 만든 가사에 뜻을 부여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레퍼런스가 The Pros and Cons의 주제와
부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암스텔담의 홍등가에서
창녀를 고르는 행위를 생각해 보세요.. 손님은 창녀들이 전시되어있는
유리창을 주시합니다; 그는 마침내 한 여자를 선택하고 물어봅니다;
How much is that doggy in the window?(또는 그와 비슷한 물음)
이부분은 저의 사견입니다만 doggy라는 단어의 선택이 그러한
링크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


4.47 AM (The Remains of Our Love)

SP는 자신이 세번째로 깨어났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하지만 그는
또다시 다른 꿈으로 빠져들고 말죠. 그는 그가 태아의 자세로 누워
그가 방금 목격한 무시무시한 장면을 생각하며 떨고 있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아마도 꿈의 일부분은 어린시절 그가 생각했던 '침대밑의 괴물'
에서 온것일 겁니다; 지각이 있는 성인은 그러한 공포를 피하기
위하여 'pyjama coat over [their] head' 하지는 않죠.


And she smiled as she finished her sandwich

SP의 관점이 변하였다는 사실에 주목하세요.
얼마전에 그의 앞에서 강아지를 잡아먹던 혐오스러운
괴물은 사실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그의 와이프 였었읍니다.
이것은 꿈이기 때문에 그는 그러한 변신을 보고도 놀라지 않습니다.
그는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일 뿐이죠.


And her cold eyes fixed me to my dark history
^^^^^
다시한번 속박(entrapment)의 주제가 나옵니다.


As she brushed the remains
Of our love from the bed

SP는 그의 부정을 확인한 그의 와이프가 그녀의 그에대한 사랑을
모두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사랑의 상실은 소비적인 것이죠:
그녀는 사랑을 샌드위치처럼 삼켜버렸읍니다.
그의 심장을 씹어버린 후, 그녀는 그녀의 남은 사랑의 파편들이 그들 부부의
침대로부터 씻겨나간 것을 확인합니다..


And when she had turned back the covers
When all of the prayers had been read
She said "Come on over here you silly boy
Before you catch your death of cold

이 네줄의 가사는 SP가 어린시절 과잉보호의 부모아래서 자라나던
평온했던 시절을 상기시킵니다.

그의 정신은 커다란 죄책감을 보상받기위한 기회를 찾기 위하여
준비합니다. 이러한 보상의 제안은 그의 와이프의 말인
"It could be fine in the country" 라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제안은 4:33 AM Running Shoes에서 "We went for a spin
in the country" 라고 SP가 말한것을 상기해보면 무척 아이러니
하게 들립니다.


Where would you like to go darling?
Mmm...Vermont...Wyoming (yes)
Wyoming...huh huh

Vermonet ? Wyoming ? 우습군요.. 한참전에 SP는 "safe home in England"
라고 중얼거렸읍니다. 그러나 이제 그의 꿈은 미국으로 향한 여행을
하고 있읍니다. Waters가 하려고 하는것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

Pros and Cons의 두번째 부분.. side 2는 미국에 대한 많은
레퍼런스로 가득 차 있읍니다. SP의 꿈은 그저 팬터지라고 불리기에는
너무나 자세한 디테일로 설명이 잘 되어 있읍니다.
아마도 그중의 일부는 실제의 기억으로부터 유추된 것이겠지요.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SP가 미국을 hitchhiking으로 여행하면서
꽤나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었다고 생각할 수 있읍니다.

길위의 생활은 익사이팅하고 위험하고 성욕을 충분히 만족시켜 줍니다,
그리고 또한... 참기 힘들정도로 쓸쓸하고 외롭습니다. 절망에 빠진
SP는 자살을 심각하게 생각해봅니다(5:01 AM The Pros and Cons of
Hitchhiking Part 10). 하지만 인생이 정말로 허무한 것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무렵, 그는 그가 사랑하게 될 미국여인을 만납니다.
(기억하세요.. 먼젓글의 시작 부분에 그의 와이프가 미국식 액센트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그 커플은 유럽으로 이주하여 결혼하고 서독으로 하니문 여행을 다녀온 후
영국에 정착하여 아이들을 키웁니다.

여기서 짚고 넘아가야만 하는 사실은 Pros and Cons의 두번째 파트 - side 2
가 첫번째 파트 - side 1 - 에서 이야기 되는 기억들 보다 *먼저* 일어난
사실이란 것입니다.
기억은 기억을 끄집어 내려고 의도하는 자의 의지대로 어떤 순서로든지
불러낼 수 있읍니다.(하지만 기억이 저장될때는 정확한 시간의 순서대로
차곡차곡 쌓이게되죠..) 하지만 그 불려내어지는 기억은 *카피* 또는
*퍼셉션* 이라는 형태로만 나타나게 됩니다.
(기억하세요, 늙은 시절의 사람의 기억은 주로 그의 청년시절의 행위에
대한 기억이 대부분입니다 :-)
SP의 꿈은 여러가지의 기억이 뒤범벅되어 프로이트의 심볼리즘과
초현실적인 팬시트립으로 양념된 것입니다.

SP의 정신은 죄의식으로 불안한 상태라 그의 와이프가 그의 죄를
용서하리라는 두번째 기회를 줄거라는 팬터지를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꿈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 미국입니다.
그 두가지 이유는:
1. SP가 보상(그의 와이프라는 형태로)을 처음으로 찾은 장소는
바로 그가 lonesome road를 여행하던 미국
2. 그는 독일에서 불륜의 행위를 저지르기 *전에* 여행하던 장소는
미국이라는 사실입니다.

SP가 와이프와의 시골로의 두번째 신혼여행을 생각하며 그의 죄책감을
다스리는데 어느정도 성공하였지만, 그의 안도감은 일시적인 것이었읍니다.
그의 와이프와 _Running away_ 함으로써 그는 여행의 흥분과 모험을
결혼생활의 안정과 조화시키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여행, 즉 동작과 머무름, 즉 정적은 완전히 상대되는 개념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합쳐보려는 시도는 파라독스로 귀결될 뿐입니다.
결혼의 신의에 대한 파괴는 그렇게 쉽게 잊혀질 수 없읍니다.
SP의 정신은 그러한 얄팍한 팬터지로는 그렇게 오래가는 평화를
구가하지 못할것입니다.


Hook a right here
You're going the wrong way
I know that

이 디테일은 시골로의 여행으로 화해하려는 SP의 희망이
그다지 실현성이 희박했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4.50 AM (Go Fishing)

이 트랙은 SP가 죄의식으로부터 탈피하여 새로운 생활을 하려는
긍정적인 꿈을 다루고 있읍니다.
그와 그의 와이프는 저주받은 오디세이로부터
숲속의 빈터로 여행합니다; 곡의 끝부분에서는 SP가 결혼생활을
새로 시작하려는 야무진 꿈이 모두 무너지고 맙니다.
4:41 am의 Sexual Revolution에서처럼 꿈의 은유의 디테일은
SP의 1960년대의 기억으로부터 옵니다.

1960년대 미국에는 사회적인 대 변동이 있었읍니다.
모든 곳에서 권력은 위협받고 이미 축적된 지혜는 타도 당했읍니다.
그당시는 광대한 이상주의가 지배하던 시대입니다. 학생운동은
세계평화, 전 세계적인 인권 복귀를 내세웠읍니다
(또한 합법화된 광대한 마리화나의 재배가 있었죠 :-)

그 당시 인기를 많이 얻은 운동중의 하나가 'Back to the Earth'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인류가 도시화, 문명화를 겪으면서 자연과의 연계를 잃어버렸다는
주장을 하고 있읍니다. 진정한 만족을 찾기위해서는 안건운 기술이라는
갑갑한 옷을 벗어던지고 고결한 야만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SP의 낙관론을 Earth Mother quest와 비유하여, Waters는 SP의 소망이
얼마나 실현가능성이 없는것인지를 모여주고 있읍니다.
동시에 그는 문명의 도구가 박멸된 사회에대한 팬터지를 조소합니다.
(우리가 행복과 안전을 얻기위해 기대고 있는 기술과 과학을
무시했다고 Waters는 생각하는 것입니다)


Beyond the horizon
Where dream makers
Working white plastic processors
Invite the unwary
To reach for the pie in the sky

솔직히 말씀드려 이부분은 저도 이해를 못하겠읍니다,
도와주실 분 안계신가요 ?


Go fishing my boy!

낚시군의 밑밥을 던져놓고 고기를 낚아챕니다.
이 가사는 SP가 자연에 대해 탐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그의 욕망은 자연을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자연을 그의
동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공생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욕망은 SP의 화해에 대한 요구를 방해합니다.

이 가사가 쓰인 어조를 보면 SP는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했던
말을 되새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읍니다. 또한 이 가사에는
성적인 풍자가 들어있읍니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난봉을 부려 여자들을
많이 후리기를 암암리에 인정하였읍니다.
이러한 여자낚기(Fishing)의 이미지는 5:01 AM The Pros and Cons of
Hitchhiking Part 10에 다시 나타납니다.. 이때는 완연한 섹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죠.


We set out in the spring

봄이라는것은 성장과 재탄생에 대한 완연한 심벌입니다.


We cut down some trees
And we trailed our ideals
Through the forest glade

그들은 자연을 이용하려하고 있읍니다.. 자연과 공존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We dammed up the stream

여기서 Waters가 다시한번 부동/속박 대 움직임/자유의 대조적인
주제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세요.
SP는 물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저지시키고 댐을 만들어 물을
속박하려고 하고 있읍니다.


And the kids cooled their heels
In the fishing pool we'd made

'cooled their heels'라는 텀은 여기서 무언가를 조롱하기 위하여
사용되었읍니다. 또한 'cooled their heels'라는 것은 '오랫동안
기다리다' 라는 뜻도 있죠.
이러한 표현은 감옥 용어에서 많이 쓰입니다.
(e.g. 유죄선고를 받으면 그는 20년동안 감옥에 갇히게 된다
= If the accused is found guilty, he will cool his heels in jail
for good twenty years)

We held hands and we exchanged bands

Band를 exchange함으로서 SP와 그의 부인은 오래된 결혼의 서약을
다시한번 상기합니다.


And we practically lived off the land
^^^^^^^^^^^
이러한 모디파이어의 삽입은 그러한 팬터지가 거의 실현될 뻔 했지만..
완전히 이루어지지는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SP는 아직도 종종 타협하여야 하고 가끔 마을로 내려가서
그의 총에 장전할 총알을 사야 합니다(이것은 그가 아이얼한 숲속
생활의 팬터지 중에서도 폭력의 위협이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And the sun went down sooner each day.

밤은 낮을 삼키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팬터지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Waters는 그러한 태양을 이용한 심벌리즘을
사용하기를 좋아하고 그의 작품 전체에 걸쳐서 '태양'을 많이
사용합니다 (특별히 'the final cut'앨범의 'Two suns in the sunset'
에 주목하세요)

다음으로 SP는 그의 아이들에게 'Winnie, the Pooh'이야기를 읽어줍니다.
이러한 장면을 삽입한 이유는 좀 알기 힘듭니다. 알고 계신분
계신가요 ? 이 세줄의 가사는 그래도 조금 의미를 알 듯 합니다.

Eeyore the old grey donkey stood by the side
Of the stream and he looked at himself in the water
"Pathetic" he said, "That's what it is"

저는 'the old gray donkey'가 SP자신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Eyeore가 개울에 비친 자기모습을 쳐다보는 것은 SP의 자기자신의
인생에 대한 평가를 의미합니다. 이 가사들은 SP가 자살을 가지고
시시덕 거리는것을 예고합니다.('standing on the leading edge/
The eastern seaboard spread before eyes' 5:01 AM The Pros
and Cons of Hitchhiking Part 10)

저의 주장으로는 SP가 그의 섹스 범죄때문에 그가 처벌받아야
*마땅하다고* 느낀다고 생각합니다.그의 꿈꾸는 정신은
그를 재판에 올려놓고, 'The Wall' 의 경우와 같이
그는 그가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그는 그의 자신에 대한 복수를 위한
다가오는 겨울과 함께 나타날 치밀한 계획을 세워놓고 죽음과
부패를 동반하여 그의 행복한 꿈을 멸망시킵니다.

그가 생각한 그에 대한 처벌은 상상속의 연인이 나타나 그의 와이프와
아이들을 그로부터 빼앗아 가는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가 그의 와이프를 배반하였듯이, 지금 그녀는 그를 배반합니다.
그의 정신은 그에게 한 숟갈의 약을 부여합니다.
그리고 그는 그 약이 너무나 입에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죠.

그의 와이프에게 버림받고 그는 'set out on the road again'하게
되죠..(이번에는 혼자입니다)
[cont'd in Part 3]



Part III
Roger Waters의 84년도 solo album 'The Pros and Cons of Hitchhking'
가사 해석의 마지막 부분을 올립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공개적으로 cheer up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구여.. 무엇보다도 본 해석의 뼈대와 비계..
그리고 살점을 제공해준(그러니까 거의 전부) Matthew에게
다시한번 존경/사랑/감사 를 :-) 드립니다.

참.. 그리구 Roger Waters fanzine REG 에 의하면
Roger의 새 solo album (프랑스 혁명을 노래한 Rock Opera
Cai Ra ('싸이라' 라고 발음)) 이 거의 완성되어
내년쯤에는 들을 수 있을거라는 군요..

Roger Waters RuleZZZ !!!!


4.56 AM (For the First Time Today - Part 1)
^^^^^^
왜 Waters는 Part 1을 Part 2의 뒤에 놓았을까요 ?
제가 생각해 본 바로는 Part 2의 가사에서 말하는 일들이
SP의 미국에서의 경험뒤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일것 같습니다.
Part 1 (사실 제 생각으로는 _기억_은 아니지만) 의 배경은 SP가
서독으로 여행가기 전에 시간을 보낸 장소인 미국입니다.
Part 1은 SP의 고독에 대하려 노래하고 있읍니다; 또 Part 2는
그 고독으로부터 SP가 탈출하는것을 보여주고 있죠. 그의 정신은
그의 꿈들에 적절한 표지를 붙여서 적합한 시간적 순서를 유추할 수
있게끔 한것입니다.


Being left here beside this lonesome road.
^^^^^^^^^^^^^^

처음으로, SP는 히치하이킹/여행/난잡한 성관계(promiscuty)가
'Cons'- 반대/부정적인 면- 이 있다는 사실을 직접 인정합니다.


4.58 AM (Dunroamin, Duncarin, Dunlivin)

와이프한테서 쫓겨난 후로, SP는 내키지는 않지만 길거리 생활을
다시 시작합니다. 그는 그의 비통에 찬 경험 이야기를 인내있게 들어주는
한 트럭 운전사의 차에 타게됩니다. 그는 가끔씩 그의 이야기에
대꾸를 하지만, 그는 그의 처지를 전혀 이해하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I nailed ducks to the wall

Pink Floyd FAQ에 따르면 이 가사는 이차세계대전 직후의
속어적인 표현이랍니다. 뜻은, 평화로운 생활로 안착하다.. 그런
뜻이라나요. 하지만 그 이미지는 폭력적이고 전혀 안정과는 거리가
먼것 같습니다.. SP의 현재 상태를 잘 나타내죠..


I built bungalows all over the hills

이 부분은 무슨 뜻인지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아마도 SP가
미국에서 빌딩 짓는 일을 했었나요 ? 아마도 그는 방갈로를 지을
자리를 찾기 위하여 미국 횡단여행을 하였는지도 모르죠.


Dunroamin, duncarin, dunlivin

SP는 히치하이커로서의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곤 ..실패하죠.
(그는 방랑을 끝낸것입니다.. - Done roaming -)
그는 안정된 결혼 생활에서 만족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리곤 실패하죠
(그는 와이프를 사랑하기를 끝낸것입니다.. - Done caring -)
자살만이 여기서 탈출하는 길인것 같습니다
(그는 삶을 끝낸것입니다 .. - Done living -)

갑자기 SP는 공격적으로 변합니다. 이건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
그는 그의 부모와 와이프를 위하여 열심히 일을 하였었읍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에게 보상을 해주었나요 ?
그들은 그가 그들을 필요로 할때 그를 버렸읍니다 !
그의 와이프는 그녀에게 황당한 약속만을 해대는 시시껍절한 놈(creep)과
같이 도망갔읍니다. 그의 꿈에서, SP는 그 자신의 죄의식과 배신에 대하여는
전부 잊어버리고 그 자신을 이러한 더러운 배반의 희생자라고 생각합니다.


He's a rock standing out in an ocean of doubt
And compromise

그의 와이프의 새로 생긴 연인은 SP가 가지고 있지 못한 모든것의
심볼입니다. 그는 이러한 불확실과 모순의 세계에서 강한 정력과
변치않음의, 부동의 표상입니다.
(여기서 다시 정적과 움직임의 개념이 나옴에 유의하세요).


(Get movin', get off the road ya Goddam faggot)

운전사는 밍기적거림과 부동/정지를 비웃습니다 (바로 그것들은
SP의 결혼에 대한 생각이죠). 그의 생활은 계속된 움직임으로 점철되어
있읍니다.. 트럭 정류소와 햄버거 조인트로 얼룩져 있는..


I'd like to go on with this bit of the song
Describing this schmuck
I'd like to go on, but I'm going to throw up!
(Not in my rig you don't boy...get the hell out of here!)

다른 모든 이방인들과 마찬가지로, 트럭 운전사의 관대한 호의는
그저 '잠깐'일 뿐입니다. SP는 트럭 운전사가 내뱉는 말의 일부를
그대로 표현합니다.
그는 트럭에서 거칠게 쫓겨나고 다시한번 길가에서서
엄지손가락을 내밀고 히치하이킹을 합니다.


5.01 AM (The Pros and Cons of Hitchhiking Part 10)
^^^^^^^

아주 훌륭하게 본 앨범이 전체적으로 일관된 주제로 점철되어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트랙입니다. 이곡의 제목은 The Pros and Cons of Hitchhiking
일 뿐 아니라 또한 같은 제목의 앨범의 10번째 곡입니다.

이 꿈속에서, SP는 마침내 진실을 직면합니다:
히치하이킹/난잡한 관계는 칭찬받을 만한 일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는 이러한 진실을 그의 저번, 또 그 저번 꿈들의 심벌로 부터
유추하여 직면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확실하게 선언하지는 못하죠.
히치하이킹은, 쾌속의 차안에서 싸구려 스릴을 줄 수 있다는 유혹이
있지만.. 극도로 위험한 일이었읍니다.
당신이 히치하이킹을 하여 남의 차에 탔을때, 어떤 싸이코가 뒷자리에
앉아있을지 누가 압니까 ? 또 당신이 Mr. 고독 과 Mrs. 죄의식과 같이
차에 타게 된다면, 아침이 오기전에 어떤 감정의 고통이
당신을 찍어누를지 누가 알겠읍니까 ?

SP는 륙색을 맨 여자에게 가고 _싶었지만_ 지금 그의 생각은 바뀌었읍니다;
그는 난잡한 섹스관계가 주는 즐거움과 뒷자리에 타고 있는 여자가 주는
감정적인 고통에 대하여 두가지 생각을 하고 있읍니다. 이러한 그의
이중성격은 그가 두명의 출연진들을 만나는데서 명백히 들어납니다:
한 사람은 싸이코인 오토바이족이구요 ('Cons' of Hitchhiking: 히치하이킹의
부정적인 측면) 또 한사람은 무척이나 색을 밝히는 집사람 입니다
('Pros' of Hitchhking: 히치하이킹의 긍정적인 측면).


An angel on a Harley

이 Angel 이라는 표현은 '천국'과는 관련이 없고 '지옥'과 관계 있읍니다;
그는 'Hell's Angel' 입니다 (주: Hell's Angel: 유명하 오토바이 폭주족
깡패 집단).


Pulls across to greet a fellow rolling stone

제가 이 가사를 들을때마다 저는 _Razing Arizona_ 라는 영화의
담배를 노상 물고 있는 현상금 사냥꾼이 생각납니다.

Puts his bike up on its stand
Leans back and then extends
A scarred and greasy hand...

앞의 곡들에서 Waters는 '악수하는 손'의 이미지를 결혼의 언약의
재확인.. 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하여 사용하였읍니다
(예: We held hands and we exchanged bands : 4:50 am Go Fishing).
서로 맞잡은 손은 '같이함' '공존' ' 상호간의 대화' '결혼의 안정'
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처음보는 오토바이족은 겉치레 인사로
손을 내밉니다. 하지만 히치하이커는 그가 그의 와이프로부터
기대하는 그러한 따뜻한 반응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여기서 그가 내민 손에 흉터가 있다는 사실(scarred)에 주목하세요;
그 사실은 오랜시간동안 지금 SP를 괴롭히고 있는 폭력을 그 또한
경험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 손은 또한 미끈미끈 합니다(greasy). 그리스(Grease)는 윤활물질이죠
- 동작을 유도하기 위한 물질- 또한 조금 기분나쁘고 좋지 않은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He said
(How ya doin bro?...where ya been?...where ya goin'?)

오토바이를 탄 친구는 그의 여행에 대해 질문하며 그의 안부를 묻습니다.
오토바이족은, 트럭 운전사와 같이, 또한 젊은 SP와 같이, 진정한
행복은 계속 싸돌아다니면서 써버리는 인생에서 만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Then he takes your hand
In some strange Californian handshake
And breaks the bone
(Have a nice day... Aaaaaagh)

다시 한번 흔한 제스쳐가 변태적으로 정말 쇼킹한 폭력으로 변합니다.
(악수를 하다가 손의 뼈를 부러뜨린거죠)
이러한 폭력은 모든 히치하이킹/인피델리티(부정, 간음)
의 아이콘들을 나타냅니다: 위험, 공포, 죄의식, 자기 혐오, 그리고 고독.

SP의 괴로와 하는 비명은 미친 폭주족 여자가 그에게 인사하는
'Have a nice day'라는 말과 함께 들려옵니다. 굉장히 아이러니하고
초현실적인 임팩트를 줌과 더불어 이러한 'Have a nice day'라는 황당한
인사는 서로 잘 모르는 친구들이 서로에게 표시하는 표면적이고,
진실되지 못한 인사를 나타냅니다.이러한 구태의연하고 공허한 제스쳐
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가 잘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갖는 태도를 표현한다고도 할 수 있읍니다.


A housewife from Encino
Whose husband's on the golf course
With his book of rules

다음으로 SP는 시골에서 살기에 질린 바람난 독일 부인을 만납니다.
그녀는 지루하고 권위적인 그의 남편과 그가 노상 끼고 다니는 골프책에
완전히 질려버린 것입니다.

You flex your rod
Fish takes the hook

여기서 SP는 낚시를 하고 있읍니다.
히치하이킹/난접한 성관계 가 주는 흥분의 일부는
'낚는 즐거움' 입니다. SP는 그의 낚시감을 쫓아다니고, 미끼를 끼우고,
새로운 낚시감에 도전하는데서 엄청난 쾌감을 느낍니다.


Sweet vodka and tobacco in her breath

다시, 오럴섹스와의 혼동이 일어납니다. 여기서 보드카와 담배가
중독을 일으키는 물질이라는 사실에 주목하세요.
이 바람난 부인은 이러한 화학물질(보드카와 담배) 그리고 그녀의
육욕에 노예가 되어있읍니다.

폭력이 'Cons of Hitchhking: 히치하이킹의 부정적인 면' 을
나타내는 것처럼 섹스는 모든 'Pros of Hitchhking: 히치하이킹의
긍정적인 면' 을 나타냅니다: 흥분, 다양한 변태적인 관계, 오르가즘을
향한 러쉬, 에고의 표출.

SP의 이중성향으로 부터 절망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의 사고는 자살로 치닫습니다.


I was standing on the leading edge
The Eastern seaboard spread before my eyes

FAQ 에 보면 이 가사는 Waters가 같이 공연했던 한 drummer의 꿈으로부터
인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 꿈에서 오노 요코 (물론 고 존 레논의
미망인) 는 그에게 나르는 비행기의 날개에서 뛰어내리라고 유혹합니다.)


"Jump" said Yoko Ono
"I'm too scared and too good looking" I cried

저는 Waters가 이 두 줄의 가사를 부르는 부분을 무척 좋아합니다;
오노(Ono)는 Oh, no ! 처럼 들리거든요..
그것은 두번째 줄 가사의 겁내하는 부분과 잘 어울립니다.


Do you remember Dick Tracy?
Do you remember Shane?

SP가 비행기위에서의 점프를 심사숙고 하는동안 그의 여태까지
살아온 인생은 그의 눈앞에서 명멸하며 지나갑니다.
이 딕 트레이시와 쉐인은 그의 어린시절의 추억들입니다.

(And mother wants you)

저는 _Shane_ 을 보기는 보았지만 그렇게 자세하게 이야기 하지는
못하겠읍니다. 이 'And mother wants you' 라는 부분은 영화의 거의
끝에가서 나오는 걸로 기억합니다. Shane의 아들이 Shane에게
가족들을 버리고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장면이지요.
자살은 그의 친지들에 대한 엄청난 배신인 만큼 이 'Shane'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SP로 하여금 자살, 즉 비행기 날개위에서 뛰어내림을
다시한번 심사숙고하게 합니다.


Could you see him selling tickets
Where the buzzard circles over
(Shane) (The body on the plain)

이 장면도 _Shane_에서 나온 것이겠지만은 확실한 설명은 하지
못하겠읍니다. Waters는 요코에게 존 레논의 죽음에 대하여
뭔가 코멘트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


Did you understand the music Yoko?

나는 Waters가 존 레논의 팬이라고 생각합니다(맞는 사실이죠).
하지만 Waters는 존 레논의 음악에 Ono의 영향과 기여가 그다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던간에, SP는 그녀의 지혜를 의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의 '충고' 또한 믿지 못하는 것이죠.


The bitch said something mystical ("Herro")

이렇게 Waters가 오노 요코를 개년(bitch)라고 표현하고 있음에도
그가 고소를 당하지 않는것을 보면 신기합니다 :-)

SP의 자살은 이루어지지 않았읍니다.. SP의 이야기는 다음곡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5.06 AM (Every Strangers Eyes)

이 꿈은 싸구려 식당차 안에서 시작됩니다. SP는 친절한
웨이트리스에 의해 그의 자살이라는 몽상으로부터 깨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그 웨이트리스가 그의 꿈이 처음 만난 호의적인 이방인이라는
사실에 주목하세요. (저는 여기서 바로 이 웨이트리스가
나중에 그의 와이프가 되는 여자라고 생각도 약간은 해보았지만,
충분한 증거는 없읍니다). 어쨌든 웨이트리스의 기분좋은 매너는
SP로 하여금 하늘을 쳐다보고(search the skies) 눈물을 이겨내게
(beat the tears) 합니다.

SP의 꿈은 그를 완전히 뒤흔들어 놓았읍니다. 그는 그가 어디에
서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는 그 자신에게도 이방인이 되어있읍니다.
그가 어느 방향으로 가던간에 그는 타인의 눈속에서 자기 자신의
절망을 발견합니다. 베트남의 불구자, 집없이 방황하는 홈리스들,
기차에 달려들어 자살하는 인간들, 버려진 아이들, 이혼한 사람들
그리고 스탬프 물감에 범벅이 된 패스포트의 사진들이 사방에서
그를 흘겨봅니다. 각각은 모두 그의 인생의 공허함과 고독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눈들입니다.



And now from where I stand
Upon this hill I plundered from the pool

드디어, SP는 그 자신의 고독으로부터 박차고 일어났읍니다.
웨이트리스의 위로하는 말이 그로하여금 그의 예전의 혼돈으로부터
탈출할수 있도록 하였읍니다. 그는 이제야말로 그의 인생을
올바로 쳐다볼 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그의 추억들은
그가 언덕위에서 바라보는 것 처럼 그의 주위에서 맴돌고 있읍니다.


I look around, I search the skies
I shade my eyes, so nearly blind

그는 평정을 찾기위해 굉장히 노력합니다, 멀리 지평선 위로 희망이
어렴풋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는 그의 주의를 끌기 위해 아우성치고 있는
엄청나게 많은 그의 기억의 편린들은 그의 시야를 모두 가리고 맙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조금의 노력으로 곁눈질로나마 주위를 관찰 할 수
있게되죠..


And I see signs of half remembered days

행복했던 시절의 추억들입니다.


I hear bells that chime in strange familiar ways

결혼식의 종소리이지요..

I recognise...
The hope you kindle in your eyes

그녀의 와이프의 눈은 다시한번 사랑할 수 있는 _가능성_에 대하여
불타고 있읍니다. (이곳은 4:47 AM 'The Remains of Our Love'에서
'Her cold eyes fixed to my dark history'라는 부분과 무척 대조적
입니다)

그리고 SP는 '정화의 순간(moment of clarity)'를 가지게 됩니다:
갑자기 모든것은 자기자리를 찾아가고 그는 어떻게 모든일을 더
잘 해나갈 수 있는가를 알아차리게 됩니다, 어떻게 그들 사랑의
불씨(the spark of 'their' love) 키워 나가야 할지,
어떻게 악몽들을 지워낼 수 있을지를..


5.11 AM (The Moment of Clarity)

그러나 이 '정화의 순간(moment of clarity)는 4:58 am 'Dunroamin'
Duncarin' Dunlivin' 의 트럭 운전사의 호의처럼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게 얼마전까지만 해도 '명백하던' 문제의 해결방안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SP의 통찰력은 환상 이었읍니다;
꿈처럼 덧없는 것이었읍니다, 그가 얻었다고 생각한 해결방안은
SP가 잠에서 깨어나면서 사라집니다.

드디어 처음으로, SP(Sleeping Protagonist, 잠자는 주인공)은
잠에서 정말로 깨어납니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두렵습니다.
그는 이것조차 또다른 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는 그의 와이프를
만져보기 위하여 손을 내밉니다. 그저 어둠속에서 그녀가 _아직도_
거기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죠(make sure in the darkness
that [she] was still there), 그는 그녀가 아직 깨어 있다는
사실에 무척 기뻤읍니다.

한쪽으로 생각하면 이 엔딩은 해피엔딩입니다. 주인공은 혼돈과
꿈의 세상이 뒤엉켜 만들어낸 환상에서 깨어나 그가 놓아두고 온
그대로의 현실을 발견합니다; 그의 와이프는 그의 침대 옆에서
그녀의 현실의 육체 그대로 누워 있읍니다.

또 다른 쪽으로 생각하면 이것은 해피엔딩이 아닙니다.
주인공은 그의 꿈속에서 무의식의 이슈들을 모험하였지만,
그가 그러한 꿈속의 혼돈으로부터 해결방안과 통찰력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는 깨어나고 의식은 이러한 모든
이슈들을 그의 정신속의 혼돈의 동굴 속으로 던져놓고 맙니다.
이러한 이슈, 문제점들은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읍니다
그의 머리속, 어두운 구석에 박쥐처럼 숨어있는 것이죠.
밤이면 깨어나 날개를 펼치고 다시 날아다닙니다.
온통 비명을 지르면서 말이죠..

********************

끝.

Sunday, June 28, 2009

Michael Jackson



Michael Jackson의 라이브를 TV에서 본게 내가
중학생이었을때다. 2009년 6월 29일 오전 7시.
출근하는 자동차안 라디오에서 김상진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마이클 잭슨의 사망소식을 들었다.

58년 개띠 마이클 잭슨은 우리 직장상사와의
나이와 같다. 나와는 상관이 없을 것 같은 그의
죽음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음악과 문화의 힘이다.

내가 특별히 마이클 잭슨을 좋아하지 않았고,
앨범도 CD로 두장 있을 뿐인데, 이미 그는
젊은 시절부터 나에게 영향을 주고 있었다.
초등학생시절 아버지로부터 라디오를 처음
선물로 받았을때 Thriller 앨범의 곡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Dangerous album이 나온 것은 내가 대학생이었을때
였고, 마이클 잭슨의 7살 데뷔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가 성인이 되어 활동하면서 나오는 앨범 소식을
들으면서 자라왔으니, 그의 사망소식은 옛추억의
milestone을 다시 실제로 볼 수 없게되어 나를
안타깝게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좋아했던 그를 이제는 YouTube로
밖에 볼 수 없게되다니....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Benjamin Zander "Music and Passion"



Benjamin Zander는 Boston Philharmonic의 지휘자이다.
1500명의 선별된 유명 인사들을 모아놓고 비공개로
진행되던 TED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talk이
몇년 전부터 무료로 인터넛에 공개되었다.
지금까지 여기서 했던 모든 20분짜리 연설을 인터넷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많은 talk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것중 하나가 Benjamin Zander의
talk이다.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데 몇가지
전달하는 메시지가 있다.

첫째, 창의력 (Creativity)은 수많은 반복적인 연습에서 나온다.
둘째, 창의력은 서로 다름에서 나온다. 정상이 아니라고 무조건
못하게 해서는 안된다.
세째, 음치는 없다.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 음악적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 어떻게 교육을 받고, 어떤 점을 집중에서
갈고 닦는가에 따라 잘하고 못하는 것이 결정된다.
네째,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집중과 연상이 필요하다.
슬픈 음악을 들을 때 슬픈 장면(영상)을 상상하면서 들어보자.

한 분야에서 최고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Wednesday, November 19, 2008

Opera 입문

2008-11-18 정신과 전문의 박종호님의 오페라 입문 talk을 들었다.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들었는데 매우 재미있었다. 몇가지 알게된 사실을 정리하면

2002년 월드컵 이전 오페라 가수의 수퍼스타 체제는 3 Tenor였는데. Duet 체제로 변하고 있다.
2002년 3 Tenor: Plácido Domingo, José Carreras, Luciano Pavarotti (2002년)
2006년 이후 Duet : Rolando Villazón, Anna Netrebko
특히 Rolando Villazon [롤랜도 비아손]은 세명의 테너를 합한 것보다 더 잘한다고 한다. 딱 하나 인물이 Mr. Bean을 닮았다는 단점을 빼고.

아래는 Plácido Domingo, Rolando Villazón, Anna Netrebko 세명이 같이 부르는 "Dein ist mein ganzes Herz" 동영상이다.



오페라는 몇가지 규칙이 있다.
Prima Donna : First lady, 비련의 여자주인공, 소프라노, 모든 오페라는 여주인공이 죽으면서 결말이 난다. 모든 오페라는 러브스토리, 여성이 버림 받는다.
Tenor : 남자 주인공, 프리마 돈나를 버리는 사람
Baritone : 프리마 돈나를 죽이거나 뒤에서 음모하거나 획책하는 사람. 악역.

오페라는 귀족 문화가 아니라 유럽의 신흥 브루조아 계급이 등장하면서 고대 그리스의 드라마를 부활하는 움직임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그 시대의 부조리와 귀족의 부폐를 비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형식은 Classic이어서 Classic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 사람들이 많이들 좋아하게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