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에 CCL (Creative Commons License) 에 대해 쓴 글을 보니 CCL이 선이고 copyright는 악으로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변한 것이 아닐 것이고, 정리해보자.
Jack Valenti (미 전 MPAA 회장) 가 MIT Media Lab에 와서 talk을 한 log를 다시 찾아봤다. 그의 업적을 몇 가지로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 영화에 등급을 도입
- Copyright (저작권) 보호
- Internet 환경에서 저작권 보호 방법
CCL도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이다. Internet이 널리보급된 환경이 되었다. Jack Valenti가 10년전에 상상했던 상황과는 세상은 더 변했다. Stanford가 FAST라는 protocol을 발명한 것을 걱정했는데, 지금은 어떠한가.
무선 인터넷이 발달했다. 무제한 요금제와 LTE 환경. 스마트폰에 P2P client를 돌리고 다운로드 받는다. 많은 예술가들이 쥐어짜낸 새로운 스토리가 영상매체가 되기까지는 자본, 시간, 노력이 들어가게 된다.
Jack Valenti가 비난했던 공대생들이 쉽게 무료로 컨텐츠를 공유하고, 다운로드를 해낼 수 있는 기술을 만들어내었다.
한편 Lawrence Lessig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을 억제하는 것보다 다른 형태의 경제활동을 만들어낼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법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기술로 해결할 수는 없었다.
여전히 piracy와 DRM은 창과 방패로 대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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