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직원이 실수를 해서 3백만원의 회사 손실이 발생했어요. 실수한 직원에게 penalty를 줘야할까요?
외부에 보낼 문서에 문장 하나를 누락하는 바람에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실수한 직원에게 회사 손실을 부담하라고 하는 것은 너무나 가혹하다. 어떻게 해야할까?
물론 회사의 문화에 따라 penalty여부가 많이 다를 것이다. 하지만 상식선에서 다음과 같이 해답을 생각해 볼 수 있다.
1.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실수인가?
자주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실수라면 process에 문제가 있다. 실수를 방지할 수 있는 process를 만들어야 하고, 이 process를 통과하지 않는 상황에서 급하게 업무를 처리하다가 발생한 실수라면 manager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물론 process를 지키라고 지시를 했으나 직원이 일부러 지키지 않는 경우라면 다르다.
2. 실패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다가 발생하는 창조적인 실패, 둘째는 무관심과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실패이다. 위 경우는 후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penalty를 주는것이 마땅하다. 물론 전자에 의해 발생한 실패는 선진회사일수록 용납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3. 실수에 대해 penalty만 줄것인가?
실수에 의해 회사의 손실이 발생하는 업무라면 제대로 일처리를 할 경우 회사 경영에 직접 기여하는 업무일 수 있다. 벌이 있다면 상도 같이 있어야 하고, 칭찬이 10번 있으면 벌은 1번 빈도로 있어야 한다. 이는 고전인 "삼국지"의 조직 관리에서도 나온다.
나는 평소에 거의 stick을 사용하지 않는 manager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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