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22, 2014

겨울 피렌체 (Florence), 중세의 도시

피렌체 두오모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기차를 타고 베니스를 출발하여 피렌체에 도착

내게는 이번 여행에서 만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때문일까
준세이와 아오이를 만날 것 같은 분위기의 도시이다


열정과 냉정 사이

피렌체를 가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영화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
약자로 SMN이라고 한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 1층에 같은 이름의 향수를 판다.

역사는 영화에 자주 나왔던 익숙한 장면
이래서 일본 사람들이 많이 찾나보다



레스토랑: Cucina tipica toscana

크리스마스라서 유명한 
스테이크 전문점들은 문을 닫았다.

쇼윈도만 보면 정육점 식당이다.
내부는 그렇지 않다.


이것이 바로 유명한 티본 스테이크

이태리를 떠날때까지
마님이 자꾸 생각난다면서
아쉬워했던 스테이크

왜 이 지방에서 스테이크가 유명하냐면
이 지역이 축산업이 발달했단다.
마치 우리나라의 강원도나 제주도 같은 
목장이 많은게지

건강한 소에서 맛있는 스테이크가 탄생

정말 유명한 레스토랑은 
피렌체 중앙시장 근처에 있다고하던데
크리스마스 당일이라서
문을 닫았다.

피렌체 골목 사이로 보이는 두오모

12월 26일
한겨울에 비가 내렸다가
왔다가

햇살이 내리는 두오모와
구름에 가린 두오모는 빛깔이 달랐다.



카라멜 젤라또

이태리의 대표 음식

피자
커피
젤라또

피렌체는 티본 스테이크




산타마리아노벨라 성당
산타마리아노벨라 역 앞에 있는 성당이다.
밤이되면 새떼가 새까맣게 나무위를 덮는다.

주변이 어두워서인지
새의 실루엣과
시끄러운 새 울음소리가
약간 음산한 중세 분위기를 낸다.



산타마리아노벨라 성당안
밀라노 두오모,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의 성당과는
느낌이 다르다.

소박하고 아기자기 한 느낌.

세계 최초의 원근법으로 그려진
그림이 한쪽 벽면에 걸려 있다.




음료수 자판기
SMN 역사 안의 음료수 자판기
1 유로를 삼켰다.

어디에 하소연 하지?


우피치 미술관

미술관 개장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덕분에 여유있게 구경했다.

그러나 내부 촬영 금지.

냉정과 열정 사이 한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다.



Palazzo Vecchio


우피치 미술관 안에서 바라본 모습




Ponte Vecchio에서 바라 본 아르노강



피렌체 거리

피렌체 거리가 가장 맘에 들었다.
걷다가 우연히 카페에서 들려나온 음악은

음악과 풍경이 어울린다는 것.


피렌체 두오모




Medici Chapel Palace

메디치 성이 피렌체에 있다.
메디치 가문의 원래 집은 아닌 듯 한데.
암튼 화려하다.


Giotto의 종탑

밤에 가족들과 함께 지오토의 종탑에 등반.
사람 둘이 겨우 교차할 수 있는
좁은 통로를 지나
20여분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엘리베이터는 당연 없다. 



지오토 종탑에서 바라본 피렌체 야경

영화에서는 두오모에서 연인들이 만나는데
거기도 약 30분 걸린단다.

올라가는 도중에는 후회를.

그러나 다 올라가면
등산을 싫어하는 마님조차도
잘했다고 좋아했다.


다시 밤 기차를 타고 SMN 역을 떠나
로마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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