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16, 2014

겨울 베네치아, 물 위의 도시 (Venice)


베네치아의 상징
San Marco 광장의 모습

베네치아는 이태리 북동쪽 끝에 위치.
밀라노는 서쪽.
기차로 약 3시간 걸린다.
밤에 이동하고, 아침부터 베네치아를 구경했다.

고속전철 표를 미리 예매해두면 편리하다.
예매는 유로자전거를 이용.


이게 뭐라고 생각하시나.
전철역이라고?


바로
화장실 입구

1유로를 내고 사용하게 되어 있다.
베네치아 역에 위치.

이태리의 화장실은 대부분 돈을 내고 사용하게 되어 있다.
고대 로마 사람들은 하수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단다.
하수구를 잘 만들어놔야 사람들이 전염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그래서 

이태리 사람들은 돈을 내고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익숙해 있다. 

베네치아의 버스는 배다. 
바포렛토 라고 불 린다. 
배를 타고 베네치아 기차역에서 
산마르코 광장까지 타고 갔다. 

여름에 왔다면 더 아름다운 곳이었을 것 같은데, 
그랬다면 더 많은 사람들로 붐볐을 듯.


배를 기다리며.
베네치아역 바로 앞에 있는 Ferrovia 수상버스 정류장.

수상 버스에서 바라본 산마르코 광장.
날씨가 흐렸다.



산마르코 광장의 명물 대형 시계.
멀리 탑 위에 조각상이 종을 친다.


가까이서 보면 대략 이렇다
시계가 모두 금으로 코팅되어 있다나.


Bar Americano 에서 사먹은 커피
작은 플라스틱 컵에 주던데
쌀쌀한 날씨에 어울렸다. 

여행중에 기억나는 음식중
가장 인상깊은 것은
Bar Americano의 커피와  KitKat


산마르코 광장의 또 하나 명물.

비둘기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비둘기 모이를 들고 있으면
곧 주변이 비둘기로 둘러 쌓여 있게 된다.

그러나, 이 비둘기 때문에 산마르코 광장이
부식되고 있다나.





산마르코 광장의 주변은 예전부터
도자기 기술이 뛰어났다고 한다.
도자기로 만들어진 오케스트라 모형이 눈을 사로 잡는다.

골목길을 걷다 보면 자주
수로를 마주치게 된다.
아저씨들이 곤돌라로 여행객을 태우고 있다.
그러나 날씨가 쌀쌀해서 사양하고 싶다.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서
리알토 다리까지 이어지는 골목길
걸어서 약 20분 정도의 골목길이 모두 상점들로 채워져 있다.


12월 24일
성탄절 바로 전날
우리는 베네치아를 돌아다녔다.

여행책자에는 상점들이 문을 닫을 것이라고 했으나,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열었다

세상은 변하고
사람들은 쉬질 않는다.


Al Ponte Di Rialto Pizza
뷔페로 음식을 골라 담는다.
리알토 다리 바로 앞에 있는 음식점.
아무곳이나 들어갔는데 음식값도 저렴하고 맛도 있다.



산마르코 광장 앞 수상버스 정류장

오후에 돌아오면서 본 리알토 다리.
베네치아의 대표 명물 건축물이다.



가족들이 쉬는 동안
저녁에 다시 나와 봤다.
크리스마스 전날 베네치아 야경.

낮에 걸어다녀봐서
대충 지형을 익혀서
걸어서 산마르코 광장을 갈 수 있었다.

한번 가본 길을 찾아갈 수 있는
쓸데없는 능력 보유

산마르코 광장의 반짝이 조명

다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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