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느와르전이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회에 가기전에 서점에서 그의 화보와 함께
작품세계를 설명하는 책을 샀다.
열심히 공부한 다음 전시회를 가는 것이
그렇지 않고 가는 것보다 훨씬 기억에 남는 것이 많다.
르느와르는 19세기말 20세기초에 활동하던 화가로서
인상파라고 불리게 된 발단이 되었다.
아텔리어(Atelier)라고 불린 화방에 갇혀 지냈던
화가들이 근대 산업 혁명 이후 물감을 발달로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사람의 눈에 순간적으로 포착되는 그 느낌 그대로
나무와 빛의 그림자의 투영까지 그려냈던 화가들의
무리를 평론에서 인상파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르느와르는 인상파 화가 중에서 긍정적이고 따뜻하게
보이도록 그려내었다. 일부러 윤곽을 둥그렇게
그려내고 따뜻하고 반짝이는 질감의 표현을 즐겨하였다.
위 그림의 제목은 "부지발의 무도회 (쉬진 발라동과 폴 로트)" 이다.
보스턴에 있는 MFA에 걸려 있는 것을 직찍한 것이다.
그 때의 감동을 이번 여름 휴가에 다시 느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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