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난마 한국경제 책에서 우리나라 기업가 정신을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하고 적극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기술 발전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예를 든 것이 현대조선, 현대자동차, 삼성전자의
반도체 등이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모두 과거 2차 산업이라고
불리는 제조업이다.
자본이 개방된 후 우리나라는 바이오/ IT산업의
발전이 요구되었다. 그러나 저성장 정책이었기 때문에
새롭게 대규모 투자가 3차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IT산업에 투자되기 어려웠다.
장하준 교수가 주장하는 것처럼 인물과 정책은 시대적
요구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한다면, 황우석 교수,
박대연 교수의 등장이 그리 놀랍지 않을 수 있다.
투자 유치를 위해 bluffing을 하는 것은 Dan Ariely 교수는
심리 경제학 관점에서 말단 사원이 회사 볼펜 한자루를
유용하는 것과 같은 정도의 self-consciousness 라고 실험을
통해 보였다.
장하준 교수는 선진사회로 가기위해 정부나 기업 주도로
확률 제로의 신사업에 과감히 투자하여 열번의 시도중 네번만
성공해도 대성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매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나같은 문외한도 한번 읽으면 기억에 쏙쏙 남을 정도로
매우 잘쓴 책을 내놓았다.
여기서 의문점 하나.
장하준 교수는 너무 이상적인 사회를 꿈꾼게 아닐까?
과연 우리나라가 현실적으로 정부나 기업 주도의 사회주의적
시장 경제를 할 수 있을까? 갖은 비리로 점철되고, 강대국과의
경제 협상에서 항상 손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을 받아오는
정부를 기업과 국민이 잘 따라서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의문점은 더욱 많은 독서를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보려고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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