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Commons Korea Hope Day 두번째가 어제 (2002-12-12) 홍대 클럽 Jane's Groove에서 열렸다. 문득 들었던 의문은 다양한 문화와 경제활동과는 관련이 있을까 였다.
산업혁명 이전에는 지역기반의 경제활동을 할 수 밖에 없었고, 다른 문화권 사이의 교역을 통해 경제활동을 하는것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교류는 적지만 훨씬 다양한 문화가 존재했을 것이다. 반면에 현재 사회의 기업 경제는 대량생산을 통해 이뤄지고, 문화 컨텐츠도 신승훈, 김건모, 원더걸스와 같은 대중문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현대 대중문화는 대량생산이고 주류만이 존재한다. 그러나 바로 옆 나라 일본은 매우 다양한 형태의 문화 컨텐츠가 존재하고 비주류이더라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 두 나라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자생할 수 있는 토양이 국내에서도 가능할까? 다양한 문화가 바로 경쟁력이 되어 모든 예술가와 문화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
어제 Hope day에서 3곡을 공연해준 Rock band 네바다51도 비주류일텐데 더욱 왕성한 창작활동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주는 밴드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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