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30, 2008

Wine21



서초동에 Wine21이라는 새로운 wine shop이 생겼다. 위치는 남부터미널역에서 뱅뱅사거리쪽으로 100여미터쯤에 있다. 사진은 거기서 구입한 white 와인이다. 비전문가로 저렴한 와인을 두개 골라봤는데 하나는 Blue Hill이라는 Ice Wine이다. 375ml에 3만원 가량하니 그리 저렴하지도 않다. 호주산이고 여러가지 품종의 포도를 섞은 것으로 보인다. 맛은 전문가가 아니니 잘 구분은 못하겠으나 괜찮은 편이다.

그 옆은 뉴질랜드산의 소비뇽블랑 품종의 Lawson's dry hill. 향이 풍부하고 과일향이 느껴진다. 확실히 Riesling의 부드러움과는 다른 직선적이고 상큼한 맛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술은 못하지만 white wine을 맛보는 즐거움은 커피맛을 구분하는 것처럼 재미가 있다.

그런데 머리가 아프다. 안타깝다. 술을 조금 더 잘한다면 색다른 세계가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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