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21, 2016

Queenscyche - Operation: Mindcrime (1988)

내가 어릴 때였다. TV 보는 것을 그리 즐겨 하지 않는 부모님이 가요 프로그램 (가요탑텐, 토토즐 등) 만큼은 챙겨 보시는 것이 이상했다. 그러나 내가 이제 부모님의 나이가 되니까 복면가왕을 챙겨보고 있다. 감수성으로 가득차 있었을 때 감동했던 음악을 다시 듣게 되니, 추억이 녹아 있는 노래가 한편의 드라마처럼 느껴진다. 어느새 각티슈를 옆에 두고 보기도 한다. 어렸을 때 부모님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 죄송하기도 하다.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한다.

2016년 3월 13일 일요일 저녁 복면가왕 프로에서 음악대장이 The Cross의 _Don't Cry_를 불러서 4연속 복면가왕에 올랐다. 패널 김구라가 음악대장을 Queenscryche의 Lead vocal Geoff Tate에 비유했다. 저음과 고음을 편안한게 오르내리는 기술이 비슷하게 느꼈나보다. 하지만, Queenscryche는 1980년대가 전성기였던 밴드여서 곡 분위기가 촌티나게 느껴질 수 있다. 일곱번째곡 _The Mission_과 열한번째곡 _Breaking the Silence_를 들어보면 80년대 헤비메탈의 전형이다. Accent가 있는 곳은 반가성의 고음, 후렴부의 화음, 샤우팅은 코미디 프로그램의 허리케인 블루나 Jack Black의 "School of Rock"을 통해 헤비메탈을 접한 사람들은 곡을 들으면서 웃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80년대 밴드가 활동할 때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듣고 생활했던 세대에게는 여전히 감동으로 다가온다.



Operation: Mindcrime의 가사 (가사와 함께 음악을 들어보시라)

컨셉: (인용)
줄거리는 Nikki라는 이름의 거리의 부랑아가 정부전복을 꿈꾸는 혁명을 꿈꾸는 미스터리한 인물인 Dr.X를 만나 수술 (말 그대로 Operation:Mindcrime)및 약물에의해 Control되어 암살자로서 활동하게 된다그는 이 과정에서 자기에게 물건을 대 주던 원래 거리의 여자였다가 구원받은 수녀 Mary를 사랑하게 되지만, Dr. X에 의해 그녀를 없앨 것을 명 받는다. Nikki는 그 명령을 무시하지만 결국은 Dr. X의 계략으로 Mary는 죽음을 당하고, Nikki 는 파멸의 길(불법무기소지 및 수술후유증정신착란등)으로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다그리고 그는 예전에 일어났던 일들을 회상하게 된다.  


Manchurian Candidate 1962 movie trailer

가사와 함께 음악을 듣다보면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가 떠오른다. Manchurian Candidate. 일요일 낮 EBS에서 유명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기괴한 음향 효과, 주인공이 쇄뇌를 극복하고 탈출하는 엔딩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최근에 Bourne Series, 느와르 영화의 원조격인 _대부_도 연상된다. 전율이 흐른다는 표현이 여기에 적합할 듯.

Queenscryche와 비슷한 밴드로 Dream Theater를 꼽는 사람들이 많다. 그 밖에도 80년에 활동하던 많은 밴드들이 있다. Savatage, Symphony X, Rhapsody, Mastermind, Fates Warning 등이 잘 알려져 있는지만 Queenscryche 보다 더 감동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기는 한다.

Queenscryche를 Marillion의 Fish-era라고 하면, 음악대장이 추구하는 음악세계는 Hogarth-era라고 할까. 자연스럽게 말하는 듯이 스토리텔링을 하는 앨범들이 훌륭하다. 음악대장의 정체(?)가 밝혀지면 그가 속해있는 밴드에 대해 얘기해봐야겠다.




Saturday, March 19, 2016

나는 학생이다

아들이 이제 중학교 2학년이 되었다. 아빠이기 전에 인생을 조금 더 살아본 선배로서 도움이 될만한 말을 해줘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이런 저런 고민을 하게 된다.

고심 끝에 가장 먼저 도움이 될 말을 하나 생각해냈다.

"인생의 2쿼터까지는 투자를 많이 하라".

존 마에다는 그의 스승인 미츠 카타오카 교수로부터 인생은 4쿼터로 이뤄져 있다는 걸 배웠다.
(관련 글)

1쿼터 : 0~25세, 2쿼터: 26~50세, 3쿼터: 50~75세, 4쿼터: 76~100세

노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4쿼터까지 뛰게 되었다. 1, 2 쿼터를 열심히 뛰었고 운이 좀 따라줬다면,  3, 4쿼터는 보상이 투자보다 많은 시기이다. 물론 1, 2 쿼터에 대박을 터트려 3쿼터부터 보상만 있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에게 3쿼터는 고통이 많은 시기이다. 보통 3쿼터부터 내리막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뛸 수 있어서 괴롭다. 중요한 것은 3쿼터는 보상이 투자보다 커질 수 있지만,  여전히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는 것이다.

여기서 투자는 부동산이나 금융 투자와 같은 물질적인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공부를 하거나, 보상없이 동료를 도와주거나 또는 새로운 human network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4쿼터로 이뤄진 대표 스포츠는 농구이다. 1쿼터는 워밍업을 하고, 2쿼터는 식스맨을 투입해서 주전들을 쉬게 해준다. 3쿼터는 승리를 위해 집중을 하고, 4쿼터는 승부수를 던진다. 인생도 이와 비슷하다.

마에다 교수(오른쪽). 2004년 MIT Media Lab. MITs300 PDA로 찍은 셀카.
2003년 가을에 처음 마에다 교수와 인사를 했다. 서로 가까워진 것은 2004년 1월. 그는 내가 가족들을 한국에 놔두고 혼자 미디어랩에 온 것이 신기하고 도와주고 싶었단다. MIT 미디어랩 tenure 교수중에 인기 많은 교수는 한학기마다 200여명이 넘는 학생 신청자들을 검토하고, 수많은 게스트들과 만나야 한다. 그렇게 유명인 중에 하나였던 마에다 교수는 4명의 딸을 두고 있는 아빠이기도 했으니 (지금은 다섯), 가족을 떠나 타지에 온 젊은 동양인에게 동정심을 느끼고 내게 시간을 할애했나보다.

32세에 나는 그렇게 가족을 떨어져 지내면서 배우는데 투자했다. 그러한 투자가 나중에 보상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우리 아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마에다 교수는 2004년 A 기업의 요청으로 몇가지 설치물을 제작하고 납품하였다. 그런데 A기업이 적절한 보상을 해주지 않았다. 그는 내게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곧 그는 맘을 고쳐먹고, 이것도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했다. 그는 당시 38세. 여전히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해야 하는 나이였다. A기업은 나중에 적절한 보상을 했고, 몇 년이 지난 후에는 advisory board로 그를 선임하였다.

단, 손해보고 일하는 것이 미래에 대한 투자는 아니다. 보상이 적더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면 투자인 것이다.

작가: 왕멍
중국 문화부 장관이었던 왕멍. 그는 문화대혁명 시절 우파 글을 썼다는 죄명으로 16년간 신장지구에서 글을 쓰지 못하는 벌을 받고 유배된다. 16년 동안 위구르어와 한어를 번역하면서 지냈는데, 결국 복원되어 50대에 장관이 된다. 70세가 되어 써낸 책의 제목은 "나는 학생이다" 이다. 곧 4쿼터에 들어서 끝이 얼마 남지 않아도 여전히 배우겠다는 것이다. 그는 그의 직업을 전직 장관, 학자라고 말하지 않고, 학생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삶에 대한 태도는 독특하지만, 내 아들에게도 그를 배우라고 말하고 싶다.

사람들마다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서로 다르다. 어느 것이 옳고 그른 것은 없다. 다만, 내가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자녀에게는 내 삶의 가치가 배우는데 있다고 말하고 싶다.

Sunday, January 03, 2016

인터넷 시대의 디지털 컨텐츠

Jack Valenti와 대척점에 있던 Lawrence Lessig 교수가 얼마전에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왔다가 중도 사임했다. Lessig 하바드대 교수는 CCL의 창시자이다. 7~8년전에 CCL에 대한 blog 글을 썼던 것이 떠올라서 찾아봤다.

몇 년전에 CCL (Creative Commons License) 에 대해 쓴 글을 보니 CCL이 선이고 copyright는 악으로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변한 것이 아닐 것이고, 정리해보자.

Jack Valenti (미 전 MPAA 회장) 가 MIT Media Lab에 와서 talk을 한 log를 다시 찾아봤다. 그의 업적을 몇 가지로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영화에 등급을 도입
  2. Copyright (저작권) 보호
  3. Internet 환경에서 저작권 보호 방법
CCL도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이다. Internet이 널리보급된 환경이 되었다. Jack Valenti가 10년전에 상상했던 상황과는 세상은 더 변했다. Stanford가 FAST라는 protocol을 발명한 것을 걱정했는데, 지금은 어떠한가. 

무선 인터넷이 발달했다. 무제한 요금제와 LTE 환경. 스마트폰에 P2P client를 돌리고 다운로드 받는다. 많은 예술가들이 쥐어짜낸 새로운 스토리가 영상매체가 되기까지는 자본, 시간, 노력이 들어가게 된다. 

Jack Valenti가 비난했던 공대생들이 쉽게 무료로 컨텐츠를 공유하고, 다운로드를 해낼 수 있는 기술을 만들어내었다. 

한편 Lawrence Lessig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을 억제하는 것보다 다른 형태의 경제활동을 만들어낼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법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기술로 해결할 수는 없었다.

여전히 piracy와 DRM은 창과 방패로 대결하고 있다.  



Saturday, January 02, 2016

경기도 광주,하남시 남한산성 2016-1-2

집에서 가까운 남한산성 등산을 하였다.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추천하는 등산로가 몇가지 있다. 오늘은 조금 route를 달리했다. 




지금까지 주로 시도한 등산로는 

마천역(5호선)-남한산성 서문-북문-산성로터리-점심식사-시내버스-산성역(분당선)-올림픽공원역

이었다. 

이 경로가 약간 아쉬운 것은 돌아올때 대중교통 이용시간이 좀 길다는 것.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갈아타는 구간도 많고.

그래서 무리해서 좀 많이 걷는 코스를 선택하였다.

성골마을 - 서문 - 북문 - 남한산 (벌봉) - 객산 - 선법사 - 향교말마을 (서하남로)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쉽다. 
출발지는 마천역 (5호선)
도착은 30-5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잠실방향으로 돌아올 수 있다.





등산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등산 후 느낌은 오랫동안 수영을 하고 나서 느끼는 노곤한 그것과 비슷하다. 

또한 요새는 명상하는 법을 돈 내고 배운다고 하는데,
자신의 숨소리를 들으면서 혼자 걷는 것이 명상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고 한다. 


오늘도 안개 때문에 멀리까지 볼 수 없었다. 맑은 날에는 잠실과 한강이 보여야 한다. 

서문으로 올라서 내려다보면 앞으로 걸어갈 능선이 보인다. 산성 보수 공사가 끝났나보다. 주욱 이어진 산성이 보인다. 

 남한산성길을 여러가지 경로가 있어서 자신의 체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조금씩 늘려가는 재미가 있다.



연주옹성도 보수가 끝났다. 
남한산성은 옛날에 군사기지였다. 곳곳에 적들을 기습공격하고 방어하기 위한 인공적인 설치물을 볼 수 있다.


성 안쪽은 사람들이 살던 곳이어서 길이 넓다. 산책을 원한다면 성 안쪽을 걸어야 한다.


성 바깥쪽은 등산로이다. 다양한 등산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 고라니(?), 노루(?)를 봤다.
소리 때문에 보게 되었는데, 처음 발견할 때는 약간의 공포심을 느꼈다.

흐린 날씨에 해는 없고, 혼자 산길을 걷고 있을 때.
이런 곳에서 강도나 초자연적인 것과 마주치면 무섭겠다는 상상을 하고 있었다.

까마귀 소리만 을씨년스럽게 들렸다.
그 때, "샤샤삭" 소리가 평소 등산로에서 듣기 어려운 것이었는데. 

풀숲을 고라니가 헤치고 지나갈 때 나는 소리인데 무서웠다.
육식동물이나 큰 짐승이 내는 소리라면 상당할 것이다.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대략 아래 사진과 같은 느낌이었다.



Sunday, December 27, 2015

하남시 검단산 2015-12-26

12월 겨울 검단산을 올랐다.

직접 운전하여 오는 것이 편하다.
대중 교통은 잠실역에서 출발하는 30-5 버스가 있다.

검단산 현충탑을 목적지로 찍고 오면,
주차장 입구를 통과하게 된다.
입장료는 2000원.
입구부터 현충탑까지 도로변 주차장이 있다.

왕복코스를 선택한다면 현충탑 근처가
순환코스로 산행을 한다면 주차장 입구에 차를 세워두는 것이편할 듯.

내가 선택한 등산로는.

주차장 입구 - 검단산 현충탑 - 산불감시초소 - 헬기장 - 정상 - 약수사 사거리 - 유길준묘 - 주차장 입구


 
지도 크게 보기

         
  2015.12.27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옅은 안개가 끼어서 정상이 잘 보이질 않는다.
아래는 등산로의 시작인 현충탑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곧게 솟은 침엽수림을 통과하게 된다.
여름이라면 햇빛을 가려줄만한 빽빽한 나무 숲이다.
오늘은 겨울이고 옅은 안개에 햇빛은 없었다.





더 오르다보면 등산로 주변에 소나무가 있다.
일부러 조경해놓은 듯.





중간쯤 올라왔을까.
넓은 공터가 있는데 헬기장이다.
아저씨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술을 마시고 있다.
이 추운 날씨에.

듣고 싶지 않았지만 아저씨들의 노닥거림이 들린다.
등산 무용담이다.
아저씨들의 허풍은 어딜가나 마찬가지다.





길이 꽤 험하다.
그러나 여기도 서울과는 가까운 산.
누군가가 친절하게 오르기 쉽도록 돌계단을 만들어놨다.
등산로 주변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밧줄 가드도 있다.





대모산과는 다른 정상 표지.
산이 높을수록 웅장한가보다.
관악산 정상 표지가 지금까지는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같은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하얀 안개뿐.
작은 새가 난간에 앉아있다.



숨은 그림찾기.
낙엽사이로 새가 있다.
암꿩인가?




유길준 묘 방향으로 내려오다보면 한강이 살짝 내려다 보인다.
팔당댐 상류와 6번 국도가 내려다 보이는 것이다.
맑은 날씨에 다시 와봐야겠다.




소요시간: 3시간 4분
도상거리 : 7.56 km
고도: 657m

Saturday, December 05, 2015

갤럭시 음악 안보이는 현상

새 폰을 사면 가장 먼저하는 일이 좋아하는 음악을 담는 일이다. 갤럭시 S6 Edge+ 를 사자마자 음악부터 담았다. 안드로이드폰은 손이 많이 간다.

USB Storage로 인식시킨 후 folder를 열어서 음악이 담긴 디렉토리를 copy하면 끝이다.
그런데 갑자기 옮겨놓은 음악 file이 모두 사라졌다.

황당. 마음을 추스리고, 검색을 해보니 폰을 초기화해보란다.
안드로이드폰은 본인이 좋아하는 형태로 customizing하는 재미가 있는데, 하루 종일 하던 걸 모두 다시 reset하라니.

그러나 역시 선구자는 있었다.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phone&no=3020547

phone의 root directory의 .nomedia (file size 0)로 보이는 file을 삭제하고 reboot하면 끝이다.
library에 열심히 indexing 해놓는데 그걸 없다고 하는 flag 로 보인다. 저런걸 왜 만들어놨을까?


Saturday, November 07, 2015

10월에 가야산 (충청남도) 가는길



10월말에 등산.

날씨가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해서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할지 헷갈리는 시기이다. 옷 여러개를 입고 제일 가벼운 바람막이를 겉에 입었다.





우리나라에는 가야산이 두 곳에 있다.
하나는 경상도에 있는 국립공원 가야산,
하나는 충청남도에 있는 도립공원 가야산이다.

서울에서 가려면 서해안 고속도로 (15번)
대전에서 가려면 당진영덕 고속도로 (39번)
를 이용하면 된다.



산길샘 안드로이드앱 어플이 보여주는 등산 요약
아래 빨간색 그래프는 고도
세 개의 봉우리를 거쳐간 것을 볼 수 있다.
고도가 681m 
그리 높지 않지만 거의 해발 0에서 등산로가 시작된다.





옥양봉 -> 석문봉 -> 가야봉 세 봉우리는 거치는 코스




출발점 주차장에서 바라본 정상. 세 봉우리가 보인다.


같이 등산하는 무리




낙엽이 벌써 이렇게 쌓였다




멋진 단풍





멀리 보이는 첨탑이 있는 곳이 오늘의 목적지인 가야봉


정상 근처 바위


표지판에 세 개의 봉우리가 보인다.
하루 등산 코스로 많이들 이용하는 곳




옥양봉에서 석문봉으로 가는 코스
옥양봉은 표지석이 없다.



가을 풍경


능선에 있던 돌탑



석문봉에는 표지석과 태극기가 있다.


산 위는 항상 바람이 분다. 
멋진 포즈를 취하려고 했던 후배 얼굴을 가리는 태극기.


가야산 풍경의 특징은 주변에 산이 없고 평지가 보인다는 것.
넓게 트인 경치만큼 마음도 넓어지는 느낌


등산객들을 위해 만들어놓은 계단.
바위 능선을 쉽게 걸어 다닐 수 있게 해준 고마운 계단이지만,
항상 이런 길을 걷다 보면 처음 이걸 만든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능선을 걷다 보이는 가야산 정상

점점 다가온다

드디어 정상


정상에서는 서해바다와 태안반도가 보인다


하산.

내려오다 보니,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아버지인 남양군의 묘가 있다.
역사 유적지라서 소개글이 있었는데,
독일 상인 오페르트가 남양군의 묘를 도굴하는 사건이 있었다.
그래서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19세기 세계 열강이 식민지를 넓히는데 혈안이 되어있었다.
아시아의 한구석에 있는 조선도 대상이었다.
역사를 이루는 조그마한 조각을 등산로에서 우연히 직접 볼 수 있었다.

그들도 지금의 우리처럼 한 시대를 열심히 사는 생활인이었을 듯.










Sunday, August 16, 2015

7월의 유명산 가는 길

유명산은 그리 높지 않고 그늘이 많은 등산로라서 여름에 갈만한 곳이다.
서울로부터도 가까운 편이다.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서 하룻밤 캠핑도 즐겨하는 사람이들 많나보다.

캠핑장에 매우 넓은 주차장이 있다.
차를 주차하고, 올라간 곳으로 다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Move App으로 본 등산로


여름에 피는 야생화
우리 나라의 산에는 야생화가 많다.
봄, 여름, 가을 모두 꽃을 볼 수 있다.


중간 전망대
높은 곳에서 멀리 내다보는 기분은 좋다.


숲이 없는 오솔길은 햇볓이 따갑다

올라가는 길은 바위와 낙옆

등산로가 높은 바위벽을 휘감아 돈다 

희고 작은 야생화

내려오는 길은 계곡에 물이 많다. 옷을 입고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다.

맨발을 넣으면 작은 물고기들이 몰려든다

내려가는 길

물에 들어간 사람들

내려온 다음 점심은 막국수
국수 전문점 및 한식당
옥천면 마유산로 586양평군경기도476-831
유명산 주차장에서 20분 정도 걸린다.
서울로는 6번 국도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