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10, 2009

Dream Theater의 "The Killing Hand" 가사

Dream Theater의 1집 When Dream and Day Unite의 대표곡인
4번 트랙의 The Killing Hand.

Dream Theater가 10집까지 냈지만, 그중에서 한 곡만
들고 무인도로 가라고 한다면 조금 고민을 하고
The Killing Hand를 고를 것 같다.
9분가량의 곡에서 박자, 빠르기, 주제를 크게 다섯번 바꾼다.
1. The Observance
2. Ancient Renewal
3. The Stray Seed
4. Thorn
5. Exodus
가사도 위 다섯가지로 소제목을 가지고 있다.

노래 가사는 1985년대 Progressive rock 밴드들이
자주 주제로 삼던 신화, 성서의 내용이다.
많은 밴드들이 사랑 노래, 반전, 반항, 저항을
노래했지만, 독특하게 신화, 우주, 성서를 얘기하기도 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상 분포 바깥의 사이코들이었음에
틀림이 없다.

-- 다음은 wikipedia의 가사 번역--

정신을 잃은 남자가 있었다.
갑자기 깨어났으나 그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수가 없았다.

주위를 둘러보니 죽은 사람들의 이름들이
잔뜩 씌여 있었다. 그는 왜 그들이 죽었는지
이유를 알고 싶었고 과거로 여행을 했다.
이 시간 여행은 깊은 심해의 여행이었다.

그가 어딘가 왕국에 도착했을때
The Killing Hand라는 폭군이 있었고,
그가 벽에 씌여있던 그 모든 사람을
죽이고 있었다.

그는 The Killing Hand를 가까스로 없앴고,
그 만행을 멈출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다시 그는 현시대로 돌아올 수 있었는데,
매우 이상한 느낌에 사로 잡혔다.

그래서 벽을 바라보니 그 자신의 이름이
벽에 적혀 있는 것이다.

그 자신이 The Killing Hand 였고, 과거로
돌아간 그 자신이 자신을 죽였던 것이다.
--
이러한 얘기를 predestination paradox라고 한다.

이 스토리는 성서의 다니엘 전서의 한 얘기와 흡사하다.
성서에 따르면 바빌론 왕국의 성벽에 갑자기
손이 나타나서 뭔가를 적었다.

예언자 다니엘만이 그것을 해석할 수 있었다.
신께서 그 왕국을 멸망시킬 것이라는 것이었고,
과연 그 날 왕은 살해당한다.

가사를 생각하면서 노래를 들어보자.







GMV에서 Internet@TV 발표

GMV (Global Mobile Vision) 2009에서 Internet@TV에 대해
발표를 했다. 인하대 송모 교수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었다. 학회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방송,
망사업자들이 모인 이벤트이다. 여기서 Consumer 제품을
소개하면 어떤 반응이 올까?

발표가 끝나고 어떤 분이 질문을 했다.
"망사업자의 IPTV와 Internet@TV는 서로
사업모델이 겹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결하실
계획인가요?"

마음 속으로는 서로 겹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망중립성에 대해서 들어봤냐고 반문하고 싶었으나
1:100의 싸움이 벌어질게 뻔하기 때문에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잘모르겠습니다. 저는 단지 연구원일
뿐입니다." 라고 얼버무리고 말았다.
끝나고 나서 질문한 분의 의견을 좀더 물어보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엇갈리고 말았다.
왠지 후회되는 하루였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여러가지를 많이 배웠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더욱 자신있게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Monday, November 02, 2009

왜 과학자가 세종시로 가야 되는가?

2009년 11월 2일자 뉴스에 "세종시, 과학도시 되나?"
라는 기사를 접할 수 있다. 세종시에 정부 부처를
옮겨서 행정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 대신
과학도시로 만들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을 떠나 강제로 이사해서
신도시에 정착해야 하는 부담을 공무원이 아닌
과학자들이 될 수 밖에 없는가?

이에 대한 답을 Daniel Pink의 "새로운 미래가 온다"
(A Whole New Mind)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과학자, 공학자, 인문 사회학자, 의사, 법률가들이
점차 그 가치가 떨어지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미 선진사회에서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어서,
과학자, 공학자부터 그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책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작가의 견해로
이해해야 한다고들 하지만, 그러기에는 이 책을
보고 느낀 바가 크다.

Ken Robinson경이 주장하는 학교 교육이 창의력을
죽이고 있다는 것과도 연결된다. 과연 우리가 좀더 우뇌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선진사회로 가는 것일까?


Saturday, October 31, 2009

가을에 청계산 오르기

10월 30일 청계산 등산길에 올랐다.

14:00 스모크 가든에 짐을 풀고 등산 시작.
청계산은 서울시, 성남시, 의왕시에 걸쳐 있는 것 같은데,
산 초입은 시계라는 것을 느끼지 못할 만큼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곧 추수를 앞두고 있는 듯한 배추밭.
감기 회복기여서 몸이 무거웠는지
천천히 걸어 올라간 이수봉.
시각은 15:30
청계산 입구에 많은 음식점에서 같이 출발한
사람들로 보이는 젊은 회사원들.
그들의 목표는 여기까지 였나보다.
이수봉 근처에서 돌아가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고 단풍도 이쁘기는
했지만 이수봉은 산 밑을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 8부 능선의 작은 봉오리였다.

이수봉에서 30분쯤 거다보면 절고개 능선을
만난다. 서울대공원과 옛골로 나눠지는
갈림길이 있다.
망경대를 향하는 길은 최근에 만든 듯한
목재 계단이 놓여있다. 정상에 가까와지면서
바위들이 드러내고 있어서 계단이 없었더라면
더욱 힘들었을 듯.

드디어 정상. 16:30.
단풍이 절정이었다.
멀리 성남시와 과천 서울대공원이 보이는 훌륭한 경치이다.
이수봉에서 돌아간 사람들 덕분에 등산객도
거의 없어서 매우 쾌적한 코스였다.
이 경치를 모르고 돌아간 사람들은
다음 기회에 꼭 여기까지 올라와 보길.


소방로를 따라 내려왔다. 중간에 군부대가 있는데
표지판을 잘 읽어보면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다.
군부대 접근 금지 표지판에 당황했다.

17:30
산 동쪽으로 내려오고 있어서 일찍 해가 져서
어두어지기 시작했다. 멀리 산등성위에 달이 보인다.
저번에 가봤던 광교산보다는 청계산이 훨 나은
등산 코스였다.

Sunday, October 25, 2009

2009 한국시리즈 7차천 끝내기 홈런



2009년 10월 24일 오후 6:30경
기아타이거즈 3번타자 프로 2년차 나지완 선수의
끝내기 홈런 장면.

7차전 9회말 1아웃.
5:5 상황 2 and 2에서 높은 빠른 볼을
힘있게 때려서 넘겼다.

시리즈를 끝내는 홈런에서
홈런을 친 선수나 같은 팀의 환호하는
선수들. 그리고 오버랩되는 패자의
아쉬워하는 표정들.
승자의 감동의 눈물.

이러한 각본없는 드라마 때문에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3-4시간의 지루한 공방을 끝까지
지켜보나보다.

야구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은
끝내기 안타나 홈런이다.
역사가 오래된 메이저리그에서도
all time favorite은 끝내기 홈런 장면이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중 하나는 Kirk Gibson
끝내기 홈런일 것이다.




1988년 LA 다저스와 Oakland A's의 월드시리즈 첫번째 경기.
Kirk Gibson은 다저스의 간판 타자였지만 위염, 양쪽
다리부상으로 경기출장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9회말 2아웃. 4:3으로 다저스가 뒤진 상황.
1루에 주자를 진루시키고
토미 라소다 감독은 부상중인
Kirk Gibson을 대타로 세운다.

2스트라이크 3볼.
Oakland A's의 명예의 전당 마무리 투수인 Dennis Eckersley의
backdoor slide를 잡아 당겨서 구장 오른쪽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때려낸다.
환호하는 관중과 Vin Scully의 흥분된 중계를
뒤로하고 절뚝거리며 한손으로 locomotion
세리모니를 하는 모습은 여러 사람들에게
패러디되는 classic으로 남았다.

스포츠의 한 순간의 감동.
그 감동을 위해 땀흘리는 운동 선수들의
노력만큼이나 감동의 순간은 영원히
기억되나보다.




Saturday, October 17, 2009

Mercury Sable의 Side Mirror



Ford에서 나온 자동차인 Mercury Sable.
요새 자동차는 운전석에서 사이드 미러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출장중 rent한 자동차에서 출발전에
사이드 미러를 조절하려고 하는 순간
매우 당황했다.


예전에 팔리던 삼성 MP3 (Yepp)
전면에 보면 Sable의 사이드 미러와
비슷한 조이스틱이 설치 되어있다.

Sable을 타기전에 위와 같은 mp3를 써봤던
경험이 있어서 일단 사이드 미러도 누르고 봤다.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절망.

UI의 절망은 매우 인상적이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Sable이 잘못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두가지 비슷한 조이스틱이 다른 방식으로
동작해서 발생한 절망감이었으나 지금 생각해보니
흥미로운 발견이었다.

Sunday, October 11, 2009

예바동 (New) 이 다시 open되었다. http://yebadong.net (Old)을
열심히 지키질 못해서 예바동민들에게 무지 미안하다.
먹고 살려다 보니 유지보수가 어려운 site는 관리가
쉽지 않다.

학생때보다 시간이 줄어든 이유가 뭘까?
공부할때보다 일하는 것이 시간이 많이 들어서?
그건 아닌 것 같다.
결혼 이후 가족들에게 들어가는 시간이 많아진
이유가 가장 큰 것 같다.

Tuesday, September 22, 2009

분당 서현 - 월페이퍼



분당 서현에 브런치, 팥빙수, Tea, 커피, 와퍼와 아이스크림을
먹기 좋은 분위기 있는 곳이 있다. 회사 동료들이 술마시러
2차 갈때 몰래 빠져나와 가게된 곳이다.

브런치 세트 12K원
와플 11K원
팥빙수 10K원
스파게티 약14K원
커피 6K원

조금 비싸긴 하지만 분위기가 좋고
조용한 편이어서 참 좋다.

전체적으로 내부 인테리어는 빈티지 스타일이다.
오래된 녹슨 양철 문으로 꾸며 놓은
발코니가 정감이 간다.
그렇다고 지저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게 보이도록 만드는 감각이 뛰어나 보인다.

조명과 칠판에 분필로 써놓은
메뉴판도 정감이 간다.
필요하면 쉽게 가격을 고칠 수 있겠다.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낮에 간 월페이퍼를
매우 이쁘게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