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스티브 잡스를 존경하는 사람이 많다.
나도 그 중에 한 사람이었다.
그 이유는 대중 앞에서의 talk에서 그는
컴퓨터의 신이라고 불릴 만큼 설득력있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리고 신제품과 신기술에서도 실제로
입증해왔고 시장을 lead해왔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의 이면의 다른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삼국지의 조조와 같은
"권모술수"에 능한 서양의 영웅으로 그리고 있다.
위 동영상은 그가 2000년 MacWorld conference의
talk의 마지막 part이다. 항상 그는 중요하고
인상적인 이야기를 마지막에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는 얘기처럼 털어놓는다.
"One More Thing"으로 시작하면서.
Interim CEO를 그만두고 iCEO가 됐다고 알린다.
그만뒀다는 역설적인 표현이 더욱 인상적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iCEO가 되기 위해
더욱 냉철하게 그를 도와줬던 사람들을
버렸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삼국지의 유비와 제갈량을
동경해왔던 젊은 날의 소년의 마음이 점차
세파에 물들어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상념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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