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07, 2008

명장

명장. 비행기안에서 본 영화. 몇가지 인상적인 장면때문에 끝가지 집중해서 보게되었다.
  • 여성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 남성 영화.
  • 이연걸이 액션 역할만 맡다가 주로 내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 유덕화가 이연걸 동생으로 나온다. 나이상으로 유덕화가 형으로 나와야 되지 않을까?
  • 첨밀밀의 감독
  • 19세 이하는 볼 수 없는 영화가 비행기 안에서 상영되는 경우는 별로 본적이 없었다.
  • 잔인한 장면이 몇군데 있다.
  • 남자들의 맹세나 우정으로 스토리를 풀어가는 영화가 있다. JSA, 친구, Sting, 영웅본색 등등. 이해가 안되면 집중이 안되겠지만 나는 너무나 쉽게 빠지게 된다.

Saturday, September 06, 2008

Organic Design

환경을 고려한 Design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다.
1. Self Powered: 태양열 전지, 인간의 동력을 활용한 전원, 풍력 발전 등을 통해 화석 연료의 사용없이, 이산화탄소의 배출 없이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2. Recyclable: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Shiseido는 10여전부터 재사용을 고려한 설계를 해왔다. Shiseido 링크에 가보면 얼마나 노력을 해오는지 알 수 있다. Packaging과 Material의 재사용을 통해 Eco에서 zero emission을 자랑하고 있다. 우리나라 회사에서는 그 노력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3. 조화: Product 자체를 자연과 조화롭게 하는 것이다. William McDoughIFA 건물에서 예를 찾을 수 있다.
전자 제품에서 친환경 concept을 도입하면 어떤 제품이 나올까?

Friday, September 05, 2008

베를린 음식점 - Strandhaus

Strandhaus 번역기는 Beach House 란다. 등대가 그려져 있는 걸 봐서 등대를 의미하는 것 같기도 했다. Fisch geniessen = Enjoy Fish. 고등학생 때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배웠는데 기억나는 것은 소유 대명사 뿐이다. 마인 다인 자인 이어 자인 운저 오이어 이어 이어. ^^;
Appetizer로 주문하지 않은 민트 soup이 나왔다. 그리 달지 않은 크림 거품과 향긋한 민트향. 원래 이런 appetizer는 appetizer와 main dish 사이에 입안을 개운하게 하기 위해 나올 때가 있는데 이 식당에서는 starter로 나왔다.
Fisch Soup. 요리 방법이 Italian식으로 추측된다. 모짜렐라 치즈와 오일 향이 느껴지는 담백한 맛에 약간의 매콤한 후추향이 느껴졌다.
Main dish. Steamed Seafood이다. 웨이트리스 얘기로는 원래 2인분이라는데 특별 서비스로 3인에게 나눠준다면서 시도해보라고 했다. 여행중 식사는 다시는 오지 못할 것 같은 생각에 무리하게 특별 요리를 주문할때가 있다. 그러는 이번에는 성공.
요리를 나눴을 때 모습. 연어,whitefish, 참치, prawn, 깔라마리, 패주가 Herb, oil, 후추로 양념되어 oven에 구워 나왔다. 아마도 pan에 초벌을 한 것처럼 보였다. 음식 맛은 별 다섯개.
디저트는 카푸치노. 독일의 메뉴판에는 아메리카노라는 커피 메뉴가 없었다. 유일하게 스타벅스에는 있었던 것 같다. 그냥 coffee 달라고 하면 espresso에 뜨거운 물을 넣어주는 아메리카노가 나오는 것 같았다. Black coffee라고 주로 불렀다. 사진의 카푸치노는 출장중에 딱 한번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먹어봤다. 케익과 나왔는데 역시 만족.
Strandhaus는 Potsdamer Platz 1 10785 Berlin에 위치. Google에는 검색이 안된다. 음식이 나올때마다 셔터를 눌러대는 모습이 독일인에게는 그리 낯설지 않나보다. 음식점 앞에 리츠칼튼, 메리엇과 같은 호텔이 있어서 일본인, 한국인이 주로 사진을 많이 찍어서 그런 것 같다. 유럽 사람들 앞에서는 사진 찍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Privacy에 대해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다.

Wednesday, September 03, 2008

커피 볶는 기계

Siemens의 Espresso 기계를 광고하기 위해 옆에 설치해놓은 커피 볶는 기계이다. 정확하지 않지만 커피 볶는 기계처럼 보인다. 옅은 베이지색의 커피를 아무런 첨가물을 넣지 않고 볶다가 보면 - 정확한 표현은 굽는다는 것이 맞을 듯 - 짙은 브라운색으로 변하고 맛있는 커피 원두가 된다.

Deusche Wine Doennhoff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해주려고 와인샾에서 독일 와인을 샀다. 그런데 사놓고 보니 걱정이 생겼다. 100ml이상 액체는 핸드캐리를 할 수 없어서 가방에 넣어 checkin을 해야 되는데 깨지지 않을까... T.T
Label을 읽은 방법:
  • Doenhoff: 상호
  • Weissburgunder: 샤르도네의 독일어 표현 (포도종류)
  • 2007: Vintage 2007
  • troken: dried. 포도를 말린 후 포도주를 만들어서 당도가 높은 편.
  • Qualitaetswein: quality wine
  • A. P. Nr. .. 공인품질검사 합격번호
  • NAHE: 와인이 생산된 지역. 독일의 13안바우게비트(명품포도 재배지역) 중 하나
  • Contains Sulfites: 변하지 않도록 아황산염 가스를 첨가.

Tuesday, September 02, 2008

독일의 다른 문화

아래는 독일 출장중에 느낀 한국과 다른 점 몇가지이다.
  • 유료 화장실이 있다. 사진은 사용료 0.5 Euro (=800원) 화장실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공중 화장실 찾기가 쉽지 않다. 건물내 화장실은 닫혀 있는 경우가 많다.
  • 공공장소에 CCTV카메라가 있으면 사생활 침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파트에 CCTV 카메라가 있으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 호텔, 빌딩에 0층 또는 E층이 있다. 우리나라의 1층에 해당된다. 독일에서 1층은 우리나라의 2층이다.
  • 사우나가 남녀 공용이다. 그래서 호텔의 사우나는 대부분 남자만 이용한다.
  • 독일 사람들은 신용카드 사용하는 것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Mobile payment는 매우 어려운 사업이다.
  • 맥주는 음료수이다. 한잔 정도는 낮에도 식사 때 많이 마신다.

베를린은 과거와 현재가 잘 섞인 멋있는 도시이다. 특히 숲과 그늘이 많아서 맘에 든다.

William McDough

Cradle to Cradle의 저자인 William McDough가 제안한 중국의 한 도시이다. TED에서 그가 제안한 도시 설계를 볼 수 있다. 지구를 보호하고 그가 주장하는 recycle이 자연스러운 환경으로 만들어 나가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겠다.

Monday, September 01, 2008

Alkoholfreis

Alkoholfreis = Alcohol Free의 독일어이다. 베를린 출장중에 레스토랑에서 쉽게 알코올이 없는 맥주를 마실 수 있었다. 보스턴에서는 Ginger Beer라는 것이 있었는데 그 보다는 맥주맛과 구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똑같다.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은 "맥주인데 먹고 나서도 물처럼 아무런 취기가 오르지 않는다"라고 표현했다. 나같이 술을 못마시는 사람은 마시면서도 취할까봐 걱정할 정도이다. 술을 마시는 사람과 어울리면서 기분 낼 수 있는 좋은 음료수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제조 방법이 갑자기 궁금해진다.

Saturday, August 30, 2008

Smart car


Daimler의 Smart라는 자동차이다.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것을 찍었다. 독일인의 검소함, 환경 사랑을 느끼게 해준다.

Bee Gees의 Cover band


IFA가 열린 Summer Garden에서 Bee Gees의 공연을 봤다고 무지 좋아했는데 호텔에 와서 조회해보니 Bee Gees의 Cover band였다. 생김새 조차도 비슷하게 대머리, 수염, 검은 모자를 멀리서 확인 할 수 있었는데, 완벽하게 속았다. 사진처럼 베를린의 건물은 숲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을때가 있다. 숲과 어울리는 건물. Hobbit이 있다면 이 경치를 보고 고향에 왔다고 했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일년에 며칠 안된다는 맑은 날씨였고 곳곳에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서울도 좀더 자연과 어울리는 도시가 되어가면 좋겠다.

Friday, August 29, 2008

Bentz Taxi

베를린 지역은 날씨가 항상 흐리다. 서울보다 온도도 2,3도 낮다. 사람의 표정이 한국처럼 밝지 않다. 길거리에는 택시들이 모두 벤츠다. 조금은 낯선 풍경이다.
그러나 역시 선진국의 수도라고 느낀 것은 거리에 가로수가 많고 숲이 많다. 거리에 고대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조형물이 많고 건물의 외관 디자인이 모두 개성있고 조화로왔다. 미국의 서부보다는 이런 도시가 정감이 간다.

Recycle Waste

베를린의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설치물이다. 높이는 사람 키보다 조금 작고 맨 위에 구멍이 있다. 재활용품을 넣는 수거함으로 생각된다. 왼쪽은 WeisGlas (흰색 유리), 오른쪽은 GreinGalss (초록색 유리)를 넣는 것인 것 같다. 가끔 BraunGlas (갈색 유리)를 넣는 수거함도 보인다. 조그마한 길거리 샌드위치 가게에도 PET병을 쓰레기통에 넣으려고 했더니 주인이 자신이 치우겠다며 달라고 한다. 미국과는 다른 재활용이 몸에 배여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맘에 들었다.

Organic Design - Sony ODO

마치 화분처럼 생긴 것은 2008년 IFA에 선을 뵌 Sony 의 ODO라는 디지털 카메라이다. 손잡이를 잡고 마치 롤러처럼 윗부분을 둥그런 원체를 바닥에 굴리면 내부의 발전기를 이용해서 전기가 발생한다. 수십여초를 열심히 굴려야 내부 전원이 충전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Self Powered 에너비를 집중적으로 개발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한 것은 역시 Sony가 여러 방면에 다양하게 선구자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Thursday, August 28, 2008

TED의 Video Podcast


iPod Video를 사용하는 즐거움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좋은 user interface는 써봐야 알 수 있다. iTunes를 사용하여 Podcast를 많이 본다. 즐겨보는 것중에 하는 TED이다. 그중 Han Rosling통계와 Visualization은 가장 좋아하는 talk중에 하나이다. 많은 사람들과 그의 talk을 공유하고 싶다. 근대 한국의 발전이 통계의 하나로 설명되는 것도 재미있다.

Frankfrut의 석양

Frankfrut에서 Berlin으로 향하는 저녁 8시 비행기 안이다. 위도가 높아서인지 아직 석양이 보인다. 독일의 하늘은 항상 구름이 많단다. 구름의 바다로 지는 태양은 새로운 세상을 기대하게 한다. 출장을 오길 잘했다.

Tunnel to Technology


IFA를 가기위해 Frankfruit에서 transit하게 되었다. 왼쪽 사진은 터미널 사이를 오가는 3-400미터 정도되는 긴 moving walk가 있는 tunnel이다. 이곳을 벗어나면 새로운 technology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

Wednesday, July 23, 2008

The Body Shop

The Body Shop의 아나타 로딕, "우리는 동물 시험을 하지 않는다" 환경 친화적인 design의 철학을 담는다. 소비자를 끌어드리는 정책이다. 전자제품에 그러한 철학을 넣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Wednesday, July 16, 2008

안철수 교수 (7/17)

안철수 연구소의 창업자이자 KAIST의 안철수 교수의 강연을 들었다. 내가 대학생(90년경)일때부터 언론에 많이 나오던 분이라 잘 알고 있기는 했지만, 강연을 통해서 그가 실천가임을 알았다. 몇가지 기억에 남는 말은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에 대한 그의 답이다.
1. 의미가 있는 일
2. 재미있는 일
3. 잘할 수 있는 일
요새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위 세가지 요인을 항상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하겠다. 특히 잘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곱씹어 보게 된다. 이미 사회의 경력을 가지고 있어서 마냥 좋아하고 재미있는 일만 고집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든다. 재미있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에 대해 "balance"가 중요하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때는 지금까지 성공한 것은 잊어라" 라는 그의 말을 생각하며 성공한적은 없지만 항상 시작이라는 마음 가짐으로 일을 대해야겠다.

Tuesday, July 15, 2008

SCOTY (Smart Companion Operating Technology)


Engadget에서 볼 수 있듯이 SCOTY는 WowWee가 만들어낸 조명기구이다. 물론 단순히 조명만 하는 것은 아니고 그림에서처럼 머리쪽이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399출시)
기능은 마이크와 카메라가 내장되어, 음성인식, 얼굴 인식을 하고 e-mail을 읽어주며 file을 관리한다. 실제로는 옆에있는 PC가 한다. CE (Consumer Electronics) Agent의 시초라고 할 수 있을까?


TVBLOB

Internet TV 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Power InfoLink와 같이 CE업체의 브랜드를 가지고 Internet TV를 내놓는 경우도 있다. Box 형태는 많이 있고, Box 업체를 위해 Solution business 하는 곳도 생겼다. TVBLOB 같은 곳이 그러한 예인데 꽤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업체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업체의 고객은 아마도 전문 제조업체나 통신업체가 될 것 같다.
TVBLOB의 여러 서비스중에 눈에 띄는 단어가 있는데 바로Community TV이다. 한편에서는 Social TV라고도 부르는데 최근에 CHI에서도 Ambient Social TV를 발표하였다.
사람들이 과연 TV를 통해서까지 Social Networking을 하려고 할까? 많은 전문가들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사람들은 Social Network을 좋아하는데 TV에서는 TV에 어울리는 Social Network Service를 원할 것이다. 그걸 찾는 것이 Consumer Electronics 업종에서 일하는 Engineer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