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10, 2009

넛지 Nudge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넛지는 행동 경제학을 설명하고 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거시경제에 관한 책이라면,
넛지는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개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이익이 될 수 있는지
개인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현실적으로 우리 환경이 자유시장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만을 믿지 말고 은퇴 후
노후를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준비할 수
있는지 조언하고 있다.

Risk taking/ 관리는 더욱 많은 수익을 가져온다는
진리를 거듭 강조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사람들은 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인간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러모로 살펴볼 것을 권유한다.

이 책에서 의문을 가지게 된 것은

어떤 사람들이 인터넷이 보급되고 인터넷
언론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이 더욱 진실에 가깝게
갈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고 주장한다.
또한 더욱 객관적인 시간에서 사건을 바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고 말한다.

사용자 참여형의 뉴스매체를 만들어낸 오마이뉴스의
오연호 대표도 Nudge와 다르게 인터넷의 순작용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Nudge의 영향으로 왜곡을
만들어낼 수 있고 대중이 오류에 빠질 확률이
더욱 커졌다고 주장한다.

행동경제학 관점의 Nudge의 악영향이
발생하면 재앙 수준일텐데, 이 책의 오류인지
아니면 인터넷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오류인지
아니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Dan Airely처럼 창의적인 실험의 시도가 필요한
문제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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