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23, 2009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이 책은 직장상사가 내게 선물을 해줬다.
Mentee의 너무 튀는 모습이 걱정되었을까?

이 책을 읽고 나니 Terminator의 Skynet
연상되었다.

회사는 사람들이 모여서 rule을 정하고
한가지 목표를 위해 일하는 곳이다.
그런데 회사는 마치 생물체처럼 행동하여
조금이라도 회사에 반대되는 것을 즉시
제거하려는 반응을 한다.

"휴가가 당신의 직장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기는 게 전부다" 등의 자극적인 제목이
단순히 이 책을 많이 팔기 위해 만들어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기만 하면 실패하고
game의 rule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명하고
열심히, 열정적으로 일해야 이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Saturday, May 16, 2009

회사생활백서(13)- 한국의 노동 생산성

한국의 노동 생산성이 미국에 비해 낮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하나, 발견했다.

누구는 우리나라 노동자들이 집중을 하지 않아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시스템이
좋지 않아서라고 한다.

그러나 다음의 이유가 더 설득력이 있다.

첫째, 미국은 말단 직원들이 덜 똑똑하다.
연공서열보다는 능력 위주의 승진 시스템 때문에
decision maker들이 능력이 있다.

우리나라는 연공서열로 승진하기 때문에
말단 직원들이 똑똑하지 못한 상사들의
dogma를 깨느라 젊은날을 다 보내고 있다.

둘째, 미국은 전문화가 잘 되어 있다.
Infra의 주변에는 한가지 일만 계속해온
전문가들이 전담하고 있어서 전체 일련의
일들의 품질이 높아진다.

우리나라는 Infra 주변에 혈연, 지연, 학연으로
낙하산 인사들이 관리하고 있어서, 비전문가가
공무원 스타일로 낮은 품질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국 일을 추진해야 하는 사람이 모든 단위 공정에
대해 전문가가 되어야 하고, 전체 공정의
품질과 효율 저하를 초래한다.

대략 요약하면 위와 같은 내용인데
일부 공감이 간다.

Friday, May 15, 2009

회사생활백서(12) - 직장상사가 술을 강권하는 이유

아직까지도 주변에서 직장상사들이 술을 강권하는
훈훈한 장면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예전보다는
매우 많이 줄기는 했다. 그 이유는 뭘까?
나름 생각해봤다.

1. 직장상사는 소통을 원한다.
선배는 후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매우 궁금하다.
평상시에 잘 하지 못하는 말을 술의 힘을 빌어서
듣고 싶어한다. 상사가 하는 말 "무슨 말이라도
좋아. 내 단점을 얘기해줘" 라는 말에 절대 속지마라.

2. 부하의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줘.
절제하고 일 잘하는 부하의 모습은 선배들에게는
질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부하를 칭찬하는
자신의 더 높은 상사라도 있으면 더욱 그럴 듯.
술자리에서만이라도 내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지는 부하의 모습을 보고 싶다.

3. 상사의 권위를 증명해 보고 싶다.
내가 비논리적으로 지시할 때 굴복하는 부하를
보고 싶다. 나도 술자리가 아니라면 이런 일을
시키지 않을텐데.
"충성"하는 네 모습이 좋아.

술을 못하더라도 위의 세가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안마시고도 직장 상사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다.
마치 취한 것처럼 연기하는 당신은 앞날이 밝다.

Taming the Cat


Taming the Cat을 보고 두가지 놀랐다..

첫째, 학생들이 만들었다는 animation을 정교함과
훌륭함에 놀랐고,

둘째, 유머를 구사하기 위해 만들어낸 스토리가
고양이를 열심히 관찰해서 나온 결과라는 것에
놀랐다.

새로운 창조는 관찰에서 출발한다.

복장은 성격과 수입이다??!!

사회적 착각의 실험에서는 겉모습 특히 복장은
성격과 수입의 정도를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그의 반론이 나와 나를 헷갈리게 하고 있다.

Tuesday, May 12, 2009

YooouuuTuuube

YooouuuTuuube에서는 YouTube에 올라온
이상한 나라의 Alice 동영상을
scene을 순서대로 재생하여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냈다. 음악의 tempo와 연속 그림의 전환이
정확히 일치한다. 이상할 만큼 중독성이 있다.
Split Screen을 하는 tool이 있을 것이라고
Lossless는 찾고 있다.

Wednesday, May 06, 2009

사회적 착각



EBS의 다큐프라임(정성욱 PD)에서 매우 창의적인 실험을 하였다.
Originality가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자체가 매우 신선했다.

착각이란 "본래의 뜻을 잘못 아는 것"이라고 하는데
사회적 착각이란 통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Dan Ariely의 Predictably Irrational에서
행한 다양한 창의적인 실험들도 사회적 착각중에서
경제활동에 관련된 것이다.

EBS 다큐프라임에서의 실험은 사회현상인데
이를 바보같다고 비판해야할까? 아니면
순응하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해야할까?

최근에 사회활동을 하면서 학생때처럼
야구자켓과 모자, 하얀 운동화, 청바지를
입고 다니고 싶은 충동이 들때가 있었는데
절대 그러면 안되겠다고 다짐한다.

Monday, May 04, 2009

참나무 시들음병

남한산성 등산로에 있는 참나무들의 대부분이
참나무 시들음병에 쓰러졌다.
좀벌레가 매개체로 균을 퍼뜨리고
나무의 수분 통로를 막히게 한다고 한다.
참나무마다 참나무 시들음병 시술을
했다고 만지지 말라는 글이 있다.
말라가는 나무 등걸에 가끔 새싹이 보일때는
매우 반갑다.

하지만 대부분의 나무는 마치 드릴로 뚫어놓은 듯한
구멍이 숭숭 뚫려있다. 정말 드릴로 뚫어
약을 주입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조그만 벌레들에 의해 밑둥까지 잘려 있는
참나무들을 보면 안쓰럽다.

Sunday, May 03, 2009

동화책속 세계여행


Gustav Klimt 전시회를 보러 예술의 전당을 갔었다.
그러나 광복 이후 가장 많은 인파를 보고 관람을
포기하고 옆 건물의 동화책속 세계여행을 관람했다.
동화책속의 삽화의 원화를 소개하는 전시회였다.
어른들마저 상상을 하게 만드는 소박한 삽화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Saturday, May 02, 2009

구대성 2005-5-23 @Mets


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케이블 TV에서 우연히 봤었다.
구대성 선수가 Mets에서 잠깐 활약했지만 이날의
경기는 투수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활약이었다.

YouTube에 동영상을 올린 blogger의 원글도 찾았다.

Gustav Klimt

구스타프 클림트의 전시회 (2월2일~5월15일)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다.
클림트, 황금빛 유혹 (신성림 지음)을 읽어보니 한 예술가의
작품 세계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19세기말 작가답게 훨씬 대담하게 시대를 비판하고
유머러스하게 여성의 권리,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작품들이 많은 것 같다. 말년에는 초탈한 듯한
풍경화도 많이 그렸다고 하는데, 실제로 작품을
보면 많은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미술가는 다른 예술가들에 비해 시대적인 배경, 역사를
반영하고 있는 이야기 거리들이 훨씬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왜 유명한 예술가들은 많은 연인들이 주변에
있는 것일까?

스타벅스의 문화재 지키기 캠페인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스타벅스의 친환경 노력이라는
글을 쓰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서 남한산성 서문 2층
누각에서 발견한 소화기이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약 1년전부터 문화재 지키기
운동을 해오고 숭례문 텀블러를 나눠주기도 했었다고 한다.

만약 내가 나중에 동네 구멍가게라도 한다면
일정 수입을 반드시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 만약 우리 동네에 한다면 길가에
나무 심기를 하면 좋을 것 같다. 키 큰 유실수가
좋을 것 같다.

근데 어디에 심지? (별게 다 걱정이군)

Saturday, April 25, 2009

스타벅스의 친환경 노력

스타벅스에서 최근에 머그컵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했다.
전세계의 경제 위기와 경쟁 업체들로 인해 스타벅스의
수익성이 매우 나빠졌다는데 꾸준히 이러한 캠페인을
하는 것은 1) 친환경 마케팅 노력이 곧 기업의 생존,
2) 사회 환원의 기업가 정신 을 엿볼 수 있다.

스타벅스는 커피라는 제3세계 착취사업을 하면서
사회 참여를 한다는 이중적인 모습에 대해 색안경을 쓰고
보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열심히 캠페인을 하는 스타벅스는 나같은 평범한
사람에게는 분명 훌륭한 회사이다.

결국 스타벅스와 같은 회사들이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한다는 것에 지지하고 싶다.

냉장고의 다른 용도

가전 제품들이 원래 용도와 다른 기능을 가지게 되었고,
그 기능의 갯수도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냉장고 문에
그린 아이의 그림은 앙드레김 냉장고 보다 멋있고
unique 디자인 냉장고를 만들어냈다.

Sunday, March 29, 2009

[퍼온글] 소통

요즘 우리집에 인문계열 서적이 많이 굴러다닌다.

필요에 의해서이기도 하고, 인문 서적에 늦바람이 들어서이기도 하고..

한때는 실력만 있으면 다 되지 않아?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물론 아주 어렸을때.. 혹은 젊었을때이다.. 실력있는 사람보다 뭔가 정치적이고 말잘하는 사람들이 더 성공하는게 부당해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살다보니, 실력이 가장 중요한 시기는 신입사원 때이거나.. 기껏해야 30대 초반까지.

물론 그 실력조차 없으면 일찌감치 짐 싸야겠지.


그 이후로는 관리자 단계로 넘어가기 때문에, 실력에 하나가 더 보태지지 않으면 안된다. 나쁘게 말하는 사람들은 그걸 "정치" 라고 하기도 하는데, 내 생각엔 "소통"이다. "정치"라는 말도 틀린건 아니지만 내가 보기에 정치는 소통의 하위 개념이다.


내 생각에 사회에서 잘 살아남고 잘나가는 사람이 되려면 소통에 능통해야 할것 같다. 1차적이고 기본적인 소통의 단계를 넘어서, 전략적인 소통이 가능하다면, 그사람이 출세를 못할 이유는 없지 않나. 그리고 전략적인 소통 능력이 진심에 바탕을 두어야 할것 같다. 전략만 있고 진심이 없다면, 나에게 충성을 바치는 자는 없을 것이다.


소통은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소통의 1차적인 기술은 유치원때 가르친다.

친구랑 싸웠을때, 유치원 선생님들은 왜 싸웠을까 생각해보게 한다. 그러면 친구가 왜 화가 났는지, 나는 또 왜 화가 났는지 알게된다. 인간에 대한 이해의 단계이다. 그다음엔 "친구야 미안해"라고 말하게 한다. 상대방은 "괜찮아"라고 답한다. 소통의 단계이다.


이러한 간단한 1차적인 소통의 기술은 유아기때부터 가르치지만, 어른들도 마스터하기 힘들다. 일단 그 기본이 되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힘들기 때문일것 같다. 그 기본기가 갖추어지면 1차적 소통의 기술은 저절로 따라올텐데.


인간에 대한 이해는 인간의 심리, 역사, 사회, 경제 등등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온전히 이루어질수 있을것 같다. 유치원 시절엔 상대방에 대한 배려하는 마음 정도만 있으면 충분했지만, 어른이 될수록 점점 더 이해해야 할 분량이 많아지는것 같다.


인간에 대한 적절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대화를 한다면 1차적 소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고, 별 문제 없이 관리자 역할을 하면서 한 45세까지는 갈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45세 이후에, 전략적 소통이 가능한지의 여부에 따라 그 사람이 그냥 그렇게 살건지, 더 잘나갈건지가 결정이 될것 같다.


전략적 소통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사회에서의 성공이 정치나 줄서기에 좌우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의 입장에선 줄서기란 그저, random한 확률 게임일 뿐이고, 전체를 좌우하는 governing rule은 보이지 않을 것이다.


governing rule이 안보이는 사람의 입장에선 실력있는 나보다 저사람이 더 출세한게 부당하게 느껴질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부당한 케이스일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아닐수도 있다는 것이다.


근데 글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몇 안되니 잘 살아남아서 출세하는것 아닐지.


이 장면에서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를 다시 살펴보면..


난 다른 사람들보다 정신연령 내지는 사회적 연령이 약 10년 뒤지게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다시말해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남들에 비해 너무너무 뒤쳐졌었다는 이야기다.. 음. 그생각을 하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왜그리 늦었는지 말이지..


그러니 1차적 소통의 기술은 당연히 10년 뒤지는 거고, 전략적 소통 기술은.. 그런게 있을수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하고 살았지.


다행히 주변에 그런 기술이 뛰어난 사람이 간간히 있었는데, 그 사람들을 매우 신기하게 여겨 연구를 거듭한 결과.. 내 상태에 대한 진단을 내릴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말인데... 우리 아그들한테는 나의 역사를 반복하게 하면 안되겠지... "인간에 대한 이해"라는 막강한 기본기를 일찌감치 터득하도록 인도하여야 할 것인데..

그러려면 별 방법이 없지.. 책을 많이 읽히는 수밖에 없는거지..

특히 인문서적을 탐독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나는 늦바람이 났지만.. 애들은 어릴적부터 인문서적을 많이 읽게해야겠다.


꼭 그래서는 아니지만, 오늘 송파도서관에 애들 대출증 만들어주러 갔다. 어린이 열람실이 따로 있다길래 열심히 갔는데..

어린이 열람실은 무슨 단기 휴일이라며 3월31일까지 놀고..

독서실에 공부하러 온 애들만 잔뜩 기다리고 있고..(독서실 꽉차서 자리 날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 애들이었음) 도서관 앞마당에선 다들 담배 뻑뻑 피고 있고... 영 아니더군... 올해말에 근처에 어린이 도서관 생긴다던데 거기나 가야지... 설마 담배피는 어린이야 없겠지.


하여간 책을 열심히 읽어서 기본기를 훌륭히 마스터하면,

나중에 뭐가 되든 심지어 가정주부가 되더라도, 주변을 잘 다스리면서 살수 있을 것이다. 결국 결론은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인가?

-

출처: 모여사의 블로그 (주인장 허락 받았음)

쿠션

펭귄을 날게하라처럼 소설이기는 하지만
자기계발, 셀프리더십을 위한 책이다.

인생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
말, 긍정의 힘을 강조하고 있다.

따분할지도 모르는 도덕 교과서 같은 주제이지만,
미스터리 소설과 같은 형식을 빌어 끝까지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첫장을 펴고 단숨에 끝까지 읽어버렸다.

이런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내 자신에
쿠션을 밀어넣어 보면 성공이다.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이 책은 회사 중역인 직장 상사가
읽어보라고 권유한 책이다.
왜 이 책을 읽어보라고 했을까?

총3권중 1권을 읽었고 2권은 주문한 상태다.

인문은 "문장, 역사, 철학"을 의미한다.
총 10 chapter가 이 세가지를 적절히
얘기하고 있는데 각 chapter별로 인과
관계가 있지는 않다. 그러나 각 chapter의
제목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하고 이를 설명하기 위해
인문을 적절히 사용하고 있다.

다시 원래 질문으로 돌아가서 직장
상사가 왜 이 책을 읽어보라고 했을까?

직장 상사도 engineer 출신으로 중역의 역할을
하기 위해 인문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통찰과
대내외 사람들과의 소통이 필수이다.
과학, 공학으로만은 그것에 도달할 수 없다.

전문성(expertise)만으로 평생 직업을 유지할수도
있겠지만 점차 이 사회에는 복잡해지고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들고 있어서 더욱 leadership과
경영에 대한 요구가 늘어가나 보다.

이 책을 읽다보니 저자가 인용한 서적도 보고 싶어졌다.

Monday, March 23, 2009

2009 WBC 결승을 앞두고

1944년 6월 6일 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있던 D-day.
101 공수사단 506연대의 5번째 중대인 Easy 중대는
대대 Headquater에 10명이 겨우 모였다.
나머지는 노르망디 해안에 뿌려져 있어
집합지까지 오지 못하고 있었다.

Easy 중대는 Brecourt Manor에 숨겨진 4개의 108구경
독일군 곡사포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대대장 운전병인 Laraine과 Able 중대의 John Hall을 합해
모두 12명이 50명의 독일군 포병대를 급습한다.

지휘를 했던 Winters 중위의 정확하고 신속한 판단과
공격 훈련에 익숙했고 두려움을 제어할 줄 아는
부대원들의 행동이 작전을 성공으로 이끈다.

부대원중 한 사람이었던 Robert 'Popeye' Wynn 일병은
작전중 엉덩이에 총상을 입는다. 부상으로 걷지 못하는
Popeye 일병은 Winters중위에게 다음과 같이 울먹인다.

"I am sorry, I am sorry"

Winters 중위는 후에 이 때를 회상하며 Popeye의 얘기에
감동하였다고 한다. 부상으로 고통을 받으면서 의사를
찾거나 살려달라고 외치질 않고 동료들에게 짐이 되고
도와주질 못하는 심정을 미안하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2008년 올림픽 일본과의 준결승전.
이승엽은 2-2로 맞선 8회말.
2점짜리 결승 홈런을 때린다.
그리고 인터뷰때 눈물을 흘린다.

그동안 자신의 몫을 하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동료들에게 미안한 감정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그의 자세는 생명을 걸고 같이 싸운
전우애보다 더한 동료애의 표현이라고 생각되니
감동할 수 밖에 없었다.

2009년 WBC.
베네주엘라와 준결승전 그동안의 부진을
벗어내고 3점 홈런을 쳐낸 추신수의 인터뷰.

"여기까지 오면서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하와이에서부터 힘들때 이기게해준 건 나를 끝까지 믿어준
감독님과 코치님들, 팀동료들이다. 많은 위로에 감사드린다."


가끔 지식인이라고 자처하는 기자들마저도
국가대표로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매도하는 글
본적이 있다.

냉소주의, 패배주의는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할 수 있다.
동네 소주집에서 떠들어대더라도 신문기사로 써서는 안된다.

자기자신과 동료와 국가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싸우는 우리 야구팀이 너무 자랑스럽다.
내일 결승 경기의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 야구팀의
spirit이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길 바라며....

Saturday, March 14, 2009

Thinkpad 560

96년쯤에 산 LG IBM Thinkpad 560을 꺼내봤다.
2000년까지 잘 썼던 노트북이다.
MS Windows 95가 인스톨되어 있고
RAM은 24MB
HDD는 1GB 밖에 안된다.


그 당시에 이 명품을 구입할때는 Student version이라면서
특가로 팔았었다. 학교 밖에서 구입하려고 하면 너무 비싼
것이어서 그 가격차 때문에 매우 인기가 있었던 물건이다.

이 노트북을 다시 꺼낸 이유는 노트북에 붙어 있는
마이크, 녹음 기능이라도 다시 써볼까 해서이다.
반질 반질 윤이나는 키보드, 작은 사이즈, 멋진
검정색 외관.
아직도 넷북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포스를 지녔다.
하지만 그 때 노트북에는 필수 기능이 없다.

USB slot

이게 없으니 이 노트북과 다른 세상과의 연결이
어려울 수 밖에....

이걸 가지고 어디에 쓸 수 있을까? 이걸 계속 사용할
수 있다면 정말 멋있을텐데...

Thursday, March 12, 2009

회사생활백서(11) - 가장 행복한 순간

회사생활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일까? 객관식으로 문제를 내보면.
1. 별로 없다
2. 내가 만들어낸 것이 시장에 나올때
3. 맑은 여름날 점심 먹고 잔디밭에서 누가바를 먹을때
4. 아침에 출근해서 커피 마실때
5. 컨디션 좋은날 멋진 자료로 자신있게 높은 사람에게 발표했는데 이해해주면서 칭찬해줄때
6. 부하직원이 승진할때
7. 상사가 승진할때
8. 내 자신이 승진할때
9. 월급 올랐을 때
10. 높은 사람이 맛있는 식사를 사주면서 인생 상담을 해줄때
11. 배우고 있다고 느낄때
12. 해외 출장가서 뭔가 깨달을 때
13. 내 어려움을 이해해주는 동료가 있을때
14. 비슷한 생각을 가진 동료와 열띤 토론을 할 때

그리고 또..........

Wednesday, March 11, 2009

1박2일의 성공요인

1박2일이 방송을 타기 시작한지 1년 반이 되어간다.
그 동안 큰 event도 몇번 있었다.
독도여행과 백두산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것을 제외하고 여섯명의 2-30대 남성이 국내여행을
한다는 단순한 모티브로 최근 방송에 단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유가 뭘까?
  • 여행의 대리 만족
  • 연예인들의 평소 모습 엿보기
그러나 위의 이유만으로 다양한 장소를 방문했다고는 하지만
1년 반동안 인기를 유지하기 힘들 것이다. 시청자들은 금방
식상해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음의 이유를 들어본다면....
  • Reality Show의 Uncertainty
  • Uncertainty를 치밀하게 사전 계획하는 아이디어맨들
운동 선수, 아이돌 스타, 개그맨, 가수 출신의 출연진들이
그리 똑똑해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똑똑해
보이지 않는 것이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현명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지금도 KBS 건물에서 1박2일 출연진들은 치밀한 사전계획
때문에 밤을 새고 있을지 모른다. Consumer 전자제품에도
이러한 Uncertainty를 만들어 넣을 수 있을까?

Wednesday, March 04, 2009

Mash up 서비스

Twitter vision의 business model은 뭘까? Web2.0과 Mashup서비스는 식상하게 들릴지 몰라도 올한해 여전히 강세일 것 같다.

Saturday, February 28, 2009

Long Run (2)

누군가 회사생활의 목표가 뭐냐고 물어본다면 기획안의 성공, 승진, 생산, 실적, 다른 회사나 학교로 옮기기, 자기자신의 사업 또는 은퇴후의 멋진 삻 등등을 말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70살까지 생산활동 하기"

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요새같이 어려운 시대에 계속 일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내 능력 < 직위가 필요로 하는 능력

인 순간 이 사회는 내게 은퇴를 요구할 것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현실성이 없어보이는 한가지 방법을 제시했었다. 하지만 현실로 나타났다. 이 사회는 희망이 있다.

실업난 ... 계급 낮춰 재입대

Friday, February 27, 2009

Steve Jobs가 은퇴하면 Apple은 망한다?


긴다날다하는 주식 전문가, 교수, 회사의 경영층은 서슴없이 "Steve Jobs가 은퇴하면 Apple이 망한다"라고 예언한다. 그들에게 묻고 싶다.

Jonathan Ive를 아느뇨?

Design Musuem에서 만든 그의 특집 page를 보면
"Jonathan Ive가 은퇴하면 위험하다"
라고 예언하고 싶다.

iMac (1998), iPod (2001), PowerBook G4 (2003) 등 Apple의 Hit 작품(상품이 아니라 작품이라고 하고 싶다)을 내놓았다. Steve Jobs를 "천재적인 독재가"라고 말하는데 Jonathan Ive는 반대로 Teamwork을 매우 중시하는 사람이다. Steve Jobs가 자신과 정반대 성향의 사람을 중용하는 것을 보고 역시 천재 CEO이지만, 천재 designer인 Ive의 존재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Thursday, February 26, 2009

회사생활백서(10) - 직장상사

회사에서 평가는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20년 회사생활을 한 임원이 인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내게 말했다.
"가장 주관적인 평가가 가장 객관적인 평가이다."
회사원 개인에 대한 평가는 바로 그 업무를 파악하고 있는 그의 상사가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가장 객관적인 평가라는 것이다. 몇몇 회사는 많은 투명한 평가 시스템을 만들고 시도해오고 있는데 결국 많은 회사에서는 개인의 평가는 그의 직속 상사의 평가에 의존하게 된다.

최근 친하게 지내는 A가 내게 이런 질문을 했다. A는 나와 같이 모두 B의 부하이다.

A: "내가 B의 부하로 성공할 수 있을까?"

A는 A'라는 상당히 규모가 큰 그룹을 맡고 있다. 그는 관리자이므로 그에 대한 평가는 바로 그의 그룹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그의 질문에서는 B로부터 A' 그룹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왔고, 왠지 업무와 상관없이 사소하고 개인적인 이유로 A'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다는 것을 내포한다. A씨에 대한 답으로 나는 또 한번 Band of Brothers의 대사를 인용하였다.

"B는 A' 그룹을 싫어하지 않아요. 단지 A 당신이 싫을 뿐입니다."

나는 A가 평소 B에 대해 직장 상사로써 예의를 지키지 않고 너무 강한 반대를 많이 해왔다고 생각했다. 물론 B의 의견에 반대할 수 있지만 의견을 나타날때 좀더 완곡하고 논리적인 반대를 해야 했다. B가 이해하지 못하는 반대를 하고 결론을 내지 못하는 반대를 계속하게 되면 B는 A를 불신하고 결국 자신과 다른 쪽에 서있는 사람으로 여기게 된다.

이와 비슷한 예는 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에도 나와 있다.

Wednesday, February 25, 2009

Apple을 따라하면 안된다?

오늘 우리 나라 기업들은 Apple을 따라 하면 안된다는 주장을 펴는 분을 만났다. Apple은 천재적인 CEO에 의해서 만들어진 기업이라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모델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Apple은 CEO가 쓰러지면 곧 무너질 회사라는 것이다. 여기서 의문점이 생겼다.
  • Apple은 한명의 천재에 의해서 운명이 바뀌는 회사인가?
  • 우리나라 기업들은 Apple을 과연 따라 하면 안되는가?
  • 우리나라는 Steve Jobs만큼 뛰어난 혁신적인 사업가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인가?
  • Apple의 모델이 아니라면 어떠한 사업모델이 우리를 선진사회로 이끌어줄 수 있을까?
지금까지 창조적인 사업모델, 혁신적인 디자인, 기술적인 유용성, Business Viability(사업성)이 완벽하게 조합을 이룰때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왔고, Apple이 최근에 reference를 보여주고 있다고 믿어 왔었다. 그런데 오늘 만난 분들의 생각은 나와 달랐고 그들을 설득할 수가 없었다. 누구의 예측이 맞는지 미리 답을 알고 싶다.

빅뱅 vs 동방신기

(Inspired by BK)요새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빅뱅과 동방신기중 누가 낫냐?"의 글타래를 이어나가려는 것은 아니다. 현상을 분석해서 우리나라 기업의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결론을 내보고 싶다.

빅뱅은 YG (대표: 양현석) 소속이다. 다른 아이돌 스타들에 비해 키도 좀 작고 외모는 좀 딸린다. 그러나 실력은 매우 뛰어나다. 양현석 대표가 밝힌 것처럼 계속 진화하고 있고 세밀한 관리를 하지 않아도 스타가 될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다른 아이돌 가수들이 잘 하지 못하고 있는 라이브 콘서트를 데뷔후 6개월만에 잠실의 레슬링 경기장에서 했다고 한다. 이러한 차별성은 빅뱅의 소속사 대표에게서 기인한다.

양현석은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성공한 관리자이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Fast follower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뭏든 한시대에 최고를 해봤던 멤버였다. 그러한 그의 경험이 새로운 것을 창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작년 빅뱅의 도쿄 공연에 대해 인터넷의 출처를 알수 없는 글을 보면, 일본 팬들은 그동안 일본에서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이 아이돌 공연에 대해 의문점을 많이 가졌다고 한다. 한마디로 독특했다는 것이다. 빅뱅의 일본 진출 성공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서태지와 아이들로 시작된 성공의 자신감이 개성으로 표출되어 새로운 창조를 이끌어냈다고 볼 수 있다. 관리자의 입장에서 빅뱅은 Macro-management로 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이다.

한편 동방신기는 일본 쟈니스의 카피이다. 수려한 용모와 무대 매너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도 이미 인기를 이끌어 내고 있다. 우리나라의 많은 아이돌 스타중에서 성공한 모델로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창의적이지 않다. 그 이유는 동방신기의 소속사 대표인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에게서 원인을 찾아 볼 수 있다. 아이돌 스타도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종합 예술이라고 할 수 있어 사업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 이수만 대표는 그가 가수 현역 시절에도 그리 성공한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이미 성공한 다른 나라의 모델을 따랐던 것이다. Micro-management를 필요로 하는 아이돌 스타들 중에 하나이다. 빅뱅에 비해 수익률이 낮을 것이다.

창조가 바로 성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key point는 fast follower의 성공 경험이 창조 경영으로 변화하여 문화의 다양성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우리 기업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이론이다. 짧은 역사를 가진 기업은 성공의 경험이 독이 되어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적응하지 못하고 한순간에 무너지고 만다. 최근의 Sony를 비롯하여 Pioneer, GM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Dupont, GE 등은 끊임없는 변화로 100년이 넘는 기업 역사를 이뤄 나가고 있다. 우리 나라 기업들은 fast follower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성공을 이뤄오고 있다. 하지만 기회는 얼마남지 않아보인다. 서둘러 성공을 했던 경영자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 디자인, 사용 시나리오를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가야된다. 이미 만들어진 시장에서 사업을 하게 된다면 우리 기업을 한순간에 도태될지 모른다.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글을 적었는데 누군가 수치로 위 주장을 입증해주면 좋겠다.

Tuesday, February 24, 2009

Soft Task


미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BK라는 친구에게서 들은 인생의 지혜이다. BK를 보면 Wisdom은 경험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본능이나 Insight로부터도 나오는 것 같다.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미국내에 공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등학교까지 성적이 매우 우수했다. 그리고 전공 성적도 서양 학생들보다 월등히 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학위취득을 서양 학생들보다 쉽게 하는 편이 아니다.

박사학위 취득까지 걸리는 기간
  • 한국계 대학원생: 평균 약8년
  • 서양 대학원생: 평균7년
6년만에 졸업하는 조기 졸업생의 대부분은 서양 대학원생이다.
좀더 발전시켜 BK는 다음과 같은 한국인의 특징을 발견했다.

(다음은 BK으로부터 편지를 대부분 인용하였다.)
"한국 사람들은 가정과 목표가 명확한 Hard goal은 놀라울 정도로 잘 수행하지만, 그것이 불명한 Soft goal은 경쟁력이 떨어진다."

그 이유가 뭘까?

BK의 그 이유에 대한 분석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첫째, 겉으로 보기에 남들보다 뒤지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취미생활에서조차 남들보다 잘나거나 그 분야에서 1등이 되어 잘나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이다. 그래서 자신의 목표를 잃고 Hard target에 집중하는 일탈을 한다. 분수에 맞지 않는 명품이나 좋은차에 집착하는 것도 그 예일 수 있다.

둘째, Soft task는 역사적으로 국내에서 필요없는 일이었다. 모든 분야에서 fast follower여야 했기 때문에 창조나 originality가 부여된 활동에는 경험이 부족하다. 그래서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 왜냐면 남보다 잘난 구석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또한 어릴 때 Soft task에 빠져 있으면 정규 분포 안에 있지 못하는 이상한 아이 취급을 당하게 된다. 문제를 일으키거나 엉뚱한 궁금증을 가지면 부모와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들에게서 타박을 받게 되어 있다. 가끔은 이해를 해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성격 급한 주변 사람들과 따돌림에 재미 붙인 친구들은 정규분포에 있지 못한 사람은 따돌리고 비정상으로 여긴다. 문제를 잘 만들 수 있는 사람조차도 한국 사회에 순응하면서 대학을 입학할 때쯤 되면 정규 분포 안으로 들어온다.

과연 수학자 John Nash, 에디슨, Steve Jobs 같은 사람이 우리 나라에 태어났으면 그들이 지금과 같은 업적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Steve Jobs가 지금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아마도 대기업에 취업했더라면 모난 돌로 취급받고, 벤처 사업을 시도했다면 실패한 사람으로 여겨 새로운 투자를 받지 못하는 실패자가 되지 않았을까?

우리 사회는 영화 Shawshank Redemption과 닮아있다. Red(Morgan Freeman 배역)는 가석방을 받기 위해 심판관들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답을 한다. Red는 심판관들이 물어보는 대답에 대해 그들 입맛에 맞을만한 대답을 한다. 그러나 심판관들은 계속 퇴짜를 놓는다. Red는 40년을 복역하고서야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심판관들을 향해 독설을 퍼붓는다.

심판관들은 그제서야 Red를 가석방시키는데 그 이유는 그가 교화되었다고 믿기 때문인 것 같다. 한국 사회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Red와 같은 처지에 처해있다. 기성세대의 틀에 학생들의 목표와 사상이 맞아야 그들을 이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을 해준다.

그러나 최근 여러 분야에서 1등에 가까이 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희망은 있다.
다음과 같은 문제를 고민해야 된다.

첫째, 사회적인 관점에서 소모적이고 편집적인 집중과 energy 소비를 사회 전반 (교육포함)으로 다양하게 확산시킬 수 있을까?

둘째, 기업활동에서도 Soft task를 위한 management skill이 있는가? 창조라는 탈을 쓴 아주 산업화 시대적인 systematic approach인 TRIZ 같은 것 말고, 자체적으로 그럴 역량이 있는 인재를 support할 수 있는 경험과 leadership을 갖춰나갈 수 있을까?

세째, 개인 관점에서는 어떻게 Soft한것에 집중하는 역량, 인내, 고지식함, 용기를 가질 것인가?

하루 빨리 Soft task에 경쟁력을 갖추어야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Saturday, February 21, 2009

모닝빵

오늘 아침 첫째애가 모닝빵 (Soft Roll)을 안먹겠다고 버텼다. 이유는 이른 아침에 가서 사온 신선한 빵인줄 알았는데 "유화제, 합성착향료"가 들어있기 때문이란다. 스폰지 2.0 덕분에 먹기전에 포장지를 유심히 읽어보는 습관이 생겼다.

"그냥 오늘만 먹자"라고 얘기해도 같이 사온 바게트만 먹고 절대 먹지 않는다. 아무래도 이제는 빵집에서 아침에 갓 구운 바게트를 주로 사먹을 것 같다. 갈수록 먹을 것이 줄어든다.

Thursday, February 19, 2009

희망

쇼생크 탈출에서 모건프리먼 (극중 레드)의 대사이다.
"Fear can make you prisoner, hope can set you free."

그러나 Band of Brothers의 Spiers대위는 사즉생(死卽生)을 위해 희망은 버려야 한다고 한다.

Blithe: 무섭지 않아요?
Ronald Spiers: We're all scared. You hid in that ditch because you think there's still hope. But Blithe, the only hope you have is to accept the fact that you're already dead. And the sooner you accept that, the sooner you'll be able to function as a soldier is supposed to function.

상황에 따라 희망을 가져야 할때가 있고 버려야 할 때가 있는 것 같다.
현재의 나는 무슨 희망을 가져야 하는 것일까?
지금 이 순간 잠시 눈을 감고 한가지 희망을 가져본다.

Tuesday, February 17, 2009

TV의 권위



내가 어릴때는 "아버지"하면 연상되는 단어는 "권위"였다. 지난 정권에서 대통령부터 권위 타파를 추구해왔고, 여러가지 사회 환경의 변화로 아버지와 권위는 서로 상관이 없어졌다. 당장 우리집을 예를 들더라도 애들이 아버지를 소파, 인형, 청소기 괴물, 아이스크림 배달부, 운전사 정도로 생각한다.

"정리해라", "TV 그만봐라", "같이 산책하러 가자", "사탕, 초콜렛, 껌 너무 먹지마" 등의 아빠의 말은 애들로부터 거의 무시 당한다. 그러나 TV가 말하면 다르다. 요새 애들이 필이 꽂힌 "스폰지2.0"은 연예인들이 전문가들과 함께 나와서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과학을 증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각종 인스턴트 음식에 들어가는 첨가물과 가공 식품의 위해성에 대해 실험을 하고 있다. 애들은 스폰지에서 주장하는 것을 100% 믿는다. 아직 초등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애들이 오렌지 주스, 사탕, 발색제가 들어간 각종 햄류, 과자 등은 먹기전에 첨가물이 있는지 항상 확인하고, 혹시나 첨가물이 있으면 "물감이 들어 있어요" 라며 먹지 않는다.

애들에게서 TV의 권위를 발견하는 순간이다. 아버지의 권위는 유교 사상에서 발생된 것이라고 한다, 현대 사회에서의 권위는 종교나 사상보다는 방송, 언론에 의한 정보로부터 나온다고 할 수있다. 아빠로서 권위가 없는 것에 서운한 것은 없다. 다만 방송, 언론의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 그리 달갑지 않다.

Monday, February 16, 2009

Experiments of Google Adsense

(Korean version of this posting)
I have experiment of Google Adsense by storing a couple of words or a phrase in gmail. You can simply do same thing using gmail without complex applying Adsense account.

First I type in "John Maeda" who is my mentor as well as evangelist of Simplicity. You can find "Financial Simplicity" as recommeneded advertisement.
Interesting!!!
(I have no idea about the other Ads.)


Second I typed in "I don't want to go the office in recent days. It's boring.", which is my personal eager in recenlty. ^^ Then I got an answer from the God of Adsense as below. It looks like Google Adsense is really interpreting the e-mail contents.


Last, I typed in "I want to be rich". Google said "Wanna be a Millionaire. Then you should start a business now".
So funny.

회사생활백서(9) - Fresh 장교

Band of Brothers의 8번째 이야기 The Last Patrol의 storyteller인 웹스터 일병 (Private Webster, 오른쪽)과 존스 소위 (Lieutenant Jones, 왼쪽, 실제 Tom Hanks 아들이 연기함) 사진이다. 혹시 이 blog를 가끔 들여다 보시는 분이 또 Band of Brothers 얘기냐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회사에서 인간 관계와 60년전 2차 세계대전의 군대의 모습과 너무나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예를 들지 않을 수 없다.

존스 소위는 미국의 사관학교를 갓졸업한 Fresh 소위(West Pointer)이다. 독일과의 전쟁이 끝나기 전에 실전 경험을 쌓고 싶어 열망한다. 이제 대학을 졸업했으니 실제 나이로 23-4살쯤 되었을 것이다. 국가에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겠지만, 아마도 자신의 경력에 좋을 것 같아서 실제 전투에 참여하고 싶어했었을 것이다.

반면에 갓 Easy 중대에 부임한 존스 소위 이외에 모든 사병과 하사관들은 전투 참여하는 것을 기꺼이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명령에 따를 뿐이지 기회만 주어진다면 피하고 싶어한다. 그들은 훈련 기간 2년에다가 1년간의 전쟁 기간 합해 도합 3년간 군대생활에 지쳐, 생명을 바쳐서까지 무모한 전투에 스스로 뛰어들고 싶어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한 사병(Cobbs)은 존스 소위를 무시하고, 술에 취해서 몸싸움까지 한다. 하지만 존스 소위는 나이는 어리지만 사관학교를 졸업한 엘리트 군인답게 한편으로는 강직하게 또 한편으로는 의연하게 팀워크를 꾸려나간다. 산전 수전 겪은 베테랑이 전투경험이 전혀 없는 갓 부임한 장교에게 예의는 지키지만 리더로서는 인정을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경험 없는 장교를 따라가다 모두의 생명을 보장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쟁중에는 젊은 장교의 사망율이 가장 높다는 통계도 있다.
BoB 8편에서는 존스 소위는 훌륭히 임무를 완수했지만 안타깝게도 3년뒤 (1947) 독일에서 임무 수행을 하다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다. 의욕이 넘치는 대신 사고가 많다.

한편 회사에서의 신입장교란?
바로 병역특례로 들어온 경력 사원들이다. 주로 박사이고 바로 과장급으로 입사한다. 그들이 과장 1년차일때 평사원으로 입사한 사람들은 대부분 사원급으로 신입 과장과는 3, 4년 경력차이가 난다. 그들은 회사 경험이 훨씬 많아서 어떻게 회사 생활을 하고 회사내의 문제해결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주어진 일을 맡으면 고생을 할 것인지 좋은 열매가 될 것인지 판단할 수 있다.

반면에 신입 과장은 주로 학교에서 바로 기업에 취업했기 때문에 경력을 쌓고 싶어하고, 주변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하기 때문에 매우 의욕이 강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책임감도 투철하다.

이러한 시스템에서 장점은 신입 과장들을 적절하게 섞음으로써 어려운 일을 회피하고 싶어하는 고참 사원들을 독려, 자극하고 전체적으로 효율적은 output을 유도해낼 수 있다. 신입 과장들도 경력 많은 사원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고, 경력 많은 베테랑 사원들도 직급이 높은 신입 과장을 보조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한다. 곧 신입 과장 중에 회사에 적응해서 경쟁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나오게 되고 그들은 사관학교를 나온 장교들처럼 관리자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나온다.

단점은 소비적인 경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칫 조직원간의 분쟁이 발생하여 전체 조직의 균형이 무너질 수도 있다. 상위 관리자가 잘 조정하여 조직의 균형을 유지할 수도 있겠지만 소비적인 경쟁이 유발될 수도 있다. 전체 조직의 발전은 유도하지만, 소비적인 경쟁의 결과로 다른 조직에 있으면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도 실패자처럼 치부될 수 있다.

조직의 입장에서 이러한 Fresh 장교의 적절한 비율의 투입은 분명히 조직에 좋은 영향을 준다. (통계적으로 입증할 수는 없지만)

개인 관점에서 Fresh 장교를 career로 권유할 만한 것인가?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다음 몇가지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첫째 Fresh 장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시간 투자를 적게 해야 한다.
둘째 장교가 된 이후에 경쟁에서 살아나야 한다.
세째 무모하기 보다는 남들과 180도 다른 proactive한 모습을 견지해야 한다.
조직에서 필요로 한 사람도 되면서 자신의 career도 관리해야 하는 두가지 토끼를 잡아야 한다.

이러한 점들이 자신있다면 Fresh 장교도 merit가 있는 선택이다.

Saturday, February 14, 2009

180도 상상력의 힘


"180도 상상력의 힘" 방송에서 여덟번째 반복의 효과에 대한 동영상이다. 총 20편으로 상상력이 바로 현대 사회의 경쟁력이고 대중과 다르게 생각하는 원동력이며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장 큰 근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나이가 들어 굳어질대로 굳어진 머리 때문에 새로운 도전, 상상력의 발휘는 포기하는게 좋겠다고 내 자신에 말하고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의 제작진들은 내 속을 들여다 보듯이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40대에도 새로운 시도를 하여 성공한 사람들의 예를 들면서 끊이 없이 노력하라고 하고 있다. 과연 나의 상상력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까?

Friday, February 13, 2009

2008년 CC Hope Day

페차쿠차 발표하고 있는 모습

2008년 2차 CC Hope Day 후기가 올라왔다. 3분 페차쿠차를 했었는데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끝나고 나면 계속 생각나고 얼굴이 후끈거리는지 모르겠다.
CC의 활성화로 보다 다양한 문화가 확산되고 creative한 사람들이 더 이상 가난하게 살지 않는 세상이 되길.

Thursday, February 12, 2009

회사생활백서(8) - 최초의 도전자 김연아 선수

얼마전 직상 상사 A씨가 사원들을 대상으로 30분 talk을 하였다.
매우 적절한 tone으로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talk이었고,
내 자신도 감동하였다.

얼마전 4대륙컵에서 우승한 김연아 선수.
피겨 스케이트로 전세계를 석권하고
어려운 국내 스포츠 환경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선수.
처음에는 유명한 코치도 얻기 힘들었는데,
각종 매스컴, 광고 등을 통해 이제는 경제적인 고민하지
않고도 시합을 계속할 수 있는 선수.

위와 같은 정도로 묘사할 수 있는 운동 선수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A씨는 그 이상을 뛰어넘는 위대한 선수라고 했다.
비록 지금은 나이가 어려서 잘 느낄 수 없을지 모르지만
먼 미래에는 손기정 선수, 차범근 선수와 같은 대열에 오를 위인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남들이 모두 안된다고 할때,
동양인, 특히 한국인은 절대 안된다고 하는 종목에서
최초로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전세계를 재패했다.
박세리 선수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물론 그 선수들보다 훨씬 실력도 좋고,
상도 훨씬 많이 받는 선수들이 나타날 것이다.
당장 신지애 선수도 박세리 선수를 능가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박세리 선수처럼 위대한 선수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초로 했다는 것은 다른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을 따라 가는 것과는
다른 가치와 barrier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도 남들이 할 수 없다고 하는 분야와 종목에서
최초로 해내는 일을 많이 시도하고 도전하자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청마 유치환 시인의 "깃발"을 외워 낭독했다.
깃발을 최초로 하늘에 매달아서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할 수 있었던
선지자는 누구였을까?


유치환(柳致環 1908∼1967)

깃발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理念)의 푯대 끝에
애수(哀愁)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인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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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것이 결론이 아니다.
감동은 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A씨의 주장이
국내 기업에서는 잘 들어맞지 않는 이론일 수 있다.

누가 메모리 256메가를 최초 만들어 냈는가?
누가 애니콜 휴대폰을 만들어 내서 세계를 재패했나?
누가 탱크주의의 대우 전자 냉장고를 만들었을까?
누가 줄기세포 연구의 선구자인가?

실험실에서 열심히 연구한 연구원들을 기억하는가.
아무도 처음 발견/발명한 사람을 기억하지 못한다.
바로 가장 성과가 나고 있을때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Top manager가 high light를 받는다.
그것이 회사 밖과 안의 차이이다.

Google Adsense

Google Adsense를 한번 테스트 해보기로 했다. 어느 정도 연관 광고가 나올까 궁금해서이다.
본문에 John Maeda라고만 넣었더니 아래와 같은 광고가 붙었다. John Maeda와 Boston, Innovations이 연상된다는 것이 매우 재미있다. 어랍쇼? 이거 재미있네.


이번에는
"요새 너무 회사 다니기 싫어요. 어떻게 하면 좋아요? 다른 회사로 옮겨 볼까요?"
라는 메일을 작성해봤다. 그랬더니,
피부과, 남미 유럽 영주권, 네비, fittness house, 이비인후과 광고가 붙었다.
Google에서는 회사 다니기 싫으면 관두고 DEET, MEET, 아니면 여행, 그래도 아니면 이민 가라고 추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구글이라는 인생 선배에게 이게 궁금해졌다.
"선배, 부자가 되고 싶어요.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구글 Adsense의 답은 투자이민, 목돈굴리기, 주식이전이 있고 직업으로는 외환 거래를 들었다. 그래도 마지막 답은 노력보다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운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


위 질문을 그냥 구글의 검색창에 query를 하면 별로 영양가 없는 답들이 나온다.
가끔 인생의 고민에 빠질때 구글 검색보다는 구글 Adsense의 추천을 받는 것이 훨씬 정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ㅎㅎ.

Monday, February 09, 2009

TPS (Triple Play Service)

SK Broadband 인터넷폰

KT 전화와 메가패스를 써오다가 얼마전에 SK Broadband로 바꿨다. KT 전화는 거의 14년간 써왔었고 메가패스는 7년간 써온 충성스러운 fan이었는데, 무심하게 통합 할인을 적용받지 못하고 있었다. 특유의 귀차니즘으로 좀더 싼 서비스를 알아보지 않고 그냥 쓰던대로 썼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 아파트 단지에 SK Broadband 서비스가 새로 들어왔고 가격을 비교해서 전격 바꾸기로 결정했다. 대략 가격은 다음과 같은데 정작 KT로 바꿀려고 했더니 KT에서도 비슷하게 할인해주겠다고 제안을 해왔다. (미리 알려줄 것이지...)
  • SK Broadband 100Mbps 광랜, 2만3천원 현대 카드 결재시 만8천원
  • 인터넷폰 기본요금 면제, 통화요금 50% DC, 인터넷폰 무료 제공
  • 무료 번호 이동
  • SKT 휴대폰 10% DC
  • 약정기간 4년
  • 세번 품질 claim시 위약금 없이 해제 가능
품질은 KT와 별로 다르지 않다고 한다. 정리해보니 SKT Broadband가 많이 저렴한 것 같지도 않다.

KT에 비해 단점이 하나 있다. 위 그림과 같은 모뎀과 인터넷폰용 AP(Access Point)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Adapter도 두개나 설치해야 하고 항상 켜놔야 되는 것이 그리 깔끔하지 않다. KT는 직접 벽에서 뽑아낸 ethernet cable을 PC와 연결한다.

QPS (Quadrable Play Service)는 앞으로 몇년 후에나 쓸 수 있을까?

Saturday, February 07, 2009

The Pacific (2010)

Band of Brothers을 좋아하는 나로선 너무 반가운 소식이다. HBO에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새로운 The Pacific이라는 미니 시리즈를 내놓았다. BoB와 같이 Steven Spielberg, Tom Hanks가 합작으로 producing할 예정이다. YouTube에 trailer가 올라왔었는데 copyright문제로 삭제되었다. Fan si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BoB는 너무 사실적인 묘사로 집중하지 않으면 등장인물을 잘 알 수 없어서 누가 누구인지 모르겠다는 평도 있었다. 그러나 밀리터리 매니아들에게는 찬사를 받아온 영화이다. 그걸 개선이라도 하겠다는 듯 이번에는 세명의 미 해병대 (Robert Leckie, John Basilone, Eugine Sledge)가 주인공이다. 많은 전쟁 영웅중에 세명에 focus한 것은 BoB의 실화보다는 간단한 스토리 라인을 선택한 것일지 모른다.
BoB를 좋아하는 이유는 전쟁의 잔인함, 극적인 스토리, 사실적인 묘사가 아니다. 전쟁이라는 긴박한 상황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현재의 직장인의 삶을 반영하고 교훈적인 내용이 많은 것이 그 이유이다. 그렇게 치열하게 살았던 사람들도 한 세대가 지난 후 세상을 등질 수 밖에 없는 것은 모든 것이 곧 과거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갑자기 이 모든 것이 "호접몽"일지도..

Friday, February 06, 2009

Poncho

잘 포장된 비옷이다. 아마도 사용할 일이 없을 듯하다. 우산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왜 비옷을 안입게 된 것일까?
Band of Brothers에서 Winters중위가 야간에 나침반을 보기위해 light discipline을 위해 비옷을 사용하는 것을 봤다. 활동을 많이 해야 하는 군인이나 농부아저씨에게만 필요한 물건이 되었다.

Keepon vs Tofu

Keepon - 2003년 NICT에서 Hideki Kozima씨에 의해서 태어났다. Kozima씨는 현재 Miyagi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2007년 그의 친구인 Marek Michalowski가 YouTube에 올린 동영상의 조회수가 2천만번을 넘어서면서 유명해졌다. 그 후로 두 사람은 Beetbot이라는 회사를 만들고 Keepon을 상업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Keepon은 어린애를 닮은 로봇(Infanoid)으로 자폐증에 걸린 어린이들을 치료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다른 생명체를 닮은 로봇과 가장 다른 점은 모양이 단순하며 눈을 마주칠 수 있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다는 것이다. 자폐증 환자에게는 눈을 마주칠 수 있는 것이 증세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MIT Media Lab에서 2008년도에 만들어진 Tofu는 Keepon과 움직이는 모습이 비슷하다. 다만 얼굴에 OLED를 넣어서 표정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다르다. 실험적으로 Social expression을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Cynthia Breazeal 교수가 이끌고 있는 Personal Robots group에서 만들었다.



이러한 로봇의 연구는 Honda의 Asimo와는 정반대에 위치하고 있다. Asimo는 인간과 비슷하게 보행을 하며 정해진 행동을 미리 입력하여 그대로 행동하게 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나아가 학습된 행동이 아니라 인간과 같이 즉흥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고 하지만 50년 뒤에도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Asimo 연구원들조차도 의심하고 있다.

Keepon, Tofu는 로봇은 아주 단순한 인형일 수 밖에 없고 인간이 정상적으로 학습하고 어린이들이 object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로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이다. 제목과 달리 Keepon, Tofu는 한가족이며 인간을 닮으려고하는 거대한 로봇 연구의 다른 방향의 연구를 하고 있는 독특한 존재이다.

Friday, January 30, 2009

John Maeda talk: "My journey in design, from tofu to RISD"



John Maeda의 2008년 6월 TED에서의 talk이다. 댓글을 보니 그의 지난 talk에 비해 전달하는 메시지가 적다고 하는 글이 많다. 예전에 직접 그가 그의 어릴 때 삶과 학생, 디자이너, 아티스트로서의 이력을 설명하는 것을 많이 들어봤다. 그가 말한 것처럼 시대를 앞서가는 명사의 삶으로부터 어떤 특징이 있는지 관찰하고 나 자신과 2세들에게 전달할 수 있겠다.

첫째, 자연과 현상에 대한 관찰: 그가 공학도로 교육받으면서 컴퓨터를 접하고 Paul Rand에 심취하는 것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도 있겠지만 사물을 자세히 관찰하고 감상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둘째, Mix: 두세가지 다른 것. 기계와 인간(생명체)의 구분을 두지 않는 그의 작품들이 현 시대의 trend인 것 같다. Computerish artwork, performance, ipod fish 모두 그런 concept을 담고 있다. 보드카 Absolute 디자인, Shiseido, Reebok 디자인은 취미생활이라고 했지만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사이에서 모두 재능을 보이는 것이 흥미롭다. 마치 전자공학도가 물리학, 수학 논문을 쓰는 것과 같다고 할까.

세째, Proactive: 모든 유명인사들의 특징이다. 그가 공대를 다니다가 그만두고 일본행을 선택하고, Sony를 다니다가 학교로 돌아오고, MIT를 그만두고 갑자기 RISD로 간 것 모두 끊임없는 도전이 보인다. 확률이 낮고 Risky한 길이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선택하여 이겨내기 때문에 성공하는것이다.

한 학교만 11년을 다니고 한 회사를 9년째 다니는 나로서는 그의 도전정신이 부러울 뿐이다.

Friday, January 23, 2009

김동수 대표의 "너의 꿈을 대한민국에 가두지마라"

김동수, president of DuPont Asia-Pacific의 자서전과 같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니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나는 대학 진학, 학위 취득, 첫직장 생활, MIT 정착, 프로젝트 제안과 상품화 라는 step을 인생의 계단에서 하나씩 내딛어 왔다. 그런데 최근 나는 내 앞에 놓인 계단의 한 step의 높이가 예전의 계단보다 그리 높지 않은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면서 무기력증에 빠지기 시작한 것 같다. 나는 이전에 해보지 않은 일을 시작할때 느끼는 약간의 두려움과 설레임을 즐기는 부류의 인간인가보다. 내 느낌을 친구에게 털어놓았더니 친구는 이 책을 선물했다.

김동수씨는 무엇이든지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세가지를 기준을 삼았다. 도전, 소통, 원칙이 바로 그것이다. 세가지 기준을 잘 지켜왔기 때문에 200년 역사의 Dupont에서 한 계열사의 President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고 한다. 하루만에 책을 다 읽었을 정도로 저자의 열정이 느껴졌다.

그러나 인생의 절반을 살면서 이미 굳어진 사고와 원칙을 가지게 된 나도 책에서 보여준 열정을 쉽사리 내 인생으로 projection할 수 없었다. 물론 그는 나같은 평범한 사람과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능력과 건강한 생각을 보유한 사람이다. 더군다나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기회를 접할 수 있었다. 복권을 일주일에 한 장 사는 사람과 수십장 사는 사람과의 차이라고 할까. 기회를 만들어 내기 위해 그는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실행에 옮겼다.

그는 독자들에게 도전의 용기를 전해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하지만 내게는 그의 목적이 실패했다. 책을 읽었지만 용기보다는 좌절감만 남는다. 한 가지 스스로 나를 위로하는 것은 Door Game에서 하나의 문을 계속 열고 있으니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언젠가 내 앞에 놓일 테고 나는 다시 한번 높은 step을 올라가보려고 시도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Thursday, January 22, 2009

회사생활백서(7) - 롱런 (Long-run)

두 아이의 아빠로서 애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바라 보는 것은 매우 즐겁지만 한편으로는 5-60대 대기업 회사원들이 감원 대상이 되는 것을 보면 걱정이 앞선다. Long-run하는 방법은 없을까?

첫째, 자신의 사업을 갖는다.
욕심부리지 않고 구멍가게 사장이라도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환경에서 사업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도가 높다. 아무리 능력이 있고 준비를 많이 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시장의 협소함으로 인해 성공 확률이 매우 낮다. 특히 제조업을 하고 있는 주위의 선후배를 보면 사업은 달리는 열차와 같아서, 중간에 청산하는 비용이 너무 크고, 실패할 경우 감옥에 가거가 노숙자 신세가 되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그만둘 수 없다고 한다. Long-run을 하기 위해 이런 승산 없는 게임을할 것인가?

둘째, 정면 돌파하고 경쟁에서 승리한다. 이것도 확률은 매우 낮은 게임이다. 하지만 그 순간 순간 경쟁률은 제한되어 있다. 한번 승진할때마다 경쟁률을 높아진다. 매 순간 승리하면 회사내의 최고 자리에 가까와지고 오래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 누군가는 이러한 방식이 국내에서 사업을 하는 것보다 확률상 더 높다고 말한다. Long-run을 하기 위해 그리 fair 해보이지 않고 운이 많이 따라야 하는 진흙탕 게임을 할 것인가?

세째, 스스로 강등하여 급여를 낮추고 생산성이 적은 일을 한다. 이것이 가장 안정적으로 보인다. 유럽이라면 이미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정서는 이것을 받아드리지 못한다. 당신이 모시고 있는 보스가 어느날 직급을 당신보다 낮추고 부하로 일한다면 일을 할 수 있을까? 어제까지 사장님이었는데 오늘은 김대리라고 부르며 일을 시킬 수 있을까? 당신이 나중에 55세 임원일 때 회사로부터 퇴사 통지를 받았는데 직급을 대리로 낮추고 계속 다닐 수 있다고 한다면 그걸 선택할 수 있을까?

물론 세째 선택을 감히 하겠다고 답을 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 점차 이 사회도 서구화되가고 서로 격식이 파괴되며 직업을 잃느니 실용을 택하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선택을 가로 막고 있는 것은 의외로 단순한 것일 수 있다.

"존대말과 호칭"이다. 우리가 만약 존대말과 호칭이 외국처럼 구분이 없다면 세번째 선택을 하여 힘들지 않게 Long-run을 할 수 있는 사회로 점차 더 가까와 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위의 세가지 모든 옵션을 선택하지는 못하는 세대이니 불행할 뿐. 계속 갈고 닦아서 어딘가 이 사회가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배워 나갈 뿐이다. 아마 대부분의 명예 퇴직자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일을 했을 것이다.

Monday, January 19, 2009

인형이 애들에게 신체에 대한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나라에 이런 방송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개그는 개그일 뿐 오해하지 말자

Bratz Dolls May Give Young Girls Unrealistic Expectations Of Head Size

Saturday, January 17, 2009

회사생활백서(6): Door Game

회사에서 동료들에게 5분간 Dan Ariely의 Predictably Irrational을 소개할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최근 뒤숭숭한 분위기에 대해 동료들의 반응이 궁금하기도 하고 약간의 장난기가 발동해서 Dan의 Door Game을 말해보기로 즉흥적인 마음 먹었다.

Door game에서 주는 교훈은 선택에서 발생하는 기회 비용은 선택을 너무 자주하게 되면 증가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과 관련이 없는 기회이지만 사라져 가는 것이 싫어서 그 기회를 붙들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공대를 선택해서 직장의 개발자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의사가 되고 싶어서 MEET 시험을 보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신모 선임이

"이건 전책임답지 않은 멘트인데요"

라고 말을 했다. 갑자기 내 얘기를 듣고 있는 사람들의 분위기가 썰렁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갑자기 이런 얘기를 꺼낸 것이 후회가 되었다.

최근 듀오의 커플 매니져가 데이트를 원하는 대상을 평가하는 evaluation sheet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가장 큰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요인은 x사 (변호사,의사,판사,검사,약사,한의사)가 되는 것이었다. 어느새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연구원들도 그들의 선택이 잘못되었고 국가와 학교에 속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자신의 진로를 바꾸고자 갈등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 앞에서 찬물을 끼얹은 셈이었다.

그냥 개발자가 아닌 "개발사"라고 나 자신을 부르면서 자기 만족을 하면서 살아야 될까?

겨울의 남한 산성

마천역 1번출구에서 서문으로 가는 길

얼마전에 박찬호 선수가 1박 2일 TV 프로그램에 나왔다. 2009년을 시작하면서 심기일전을 하기 위해 차가운 계룡산 계곡물에 빠지는 모습을 보고 나도 등산을 하면서 마음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남한산성 산행은 지하철 5호선 동쪽 종착역인 마천역에서 시작했다. 마천역 1번 출구를 올라가다보면 등산객의 무리와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어 아주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남한 산성의 벽

남한 산성의 벽은 많이 보수한 것처럼 보인다. 벽돌이나 벽돌을 잇는 시멘트가 최근에 한 것처럼 보여 아쉬웠다.


연주봉옹성에서 바라본 북문방향

눈꽃이 피였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니 눈꽃은 눈, 안개, 바람이 불어야 생기고 날씨가 맑아지면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고 한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장관이 신기해서 연속해서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서문에서 북문으로 가는 성벽에서 찍은 눈꽃

여기서 알 수 있었던 것은 눈으로 보는 것과 단렌즈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것과는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너무 아름다웠다.


작은 키 풀에 핀 눈꽃

오늘의 등산 코스는 마천역 ->서문 -> 연주봉옹성 -> 북문 -> 동장대 -> 장경사 -> 동문 -> 지수당->남한산성 로터리 였다. 중간에 쉬는 시간이 많고 초행길이어서 약 4시간 걸렸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남한산성 로터리 근처에 종점이 있는 9번 버스를 타고 산성역 (8호선)까지 가서 전철을 타고 돌아왔다. 점심을 제대로 안먹고 걸었더니 서문으로 다시 돌아가서 집으로 가겠다는 원대한 포부는 중도에 포기해야 했다.

소나무에 핀 눈꽃

돌아오기 전에 남한 산성 역사관에 들러 brochure를 무료로 받아 왔는데 많은 정보가 담겨져 있다. 매우 공들여 만든 것 같다. 우리나라 문화재, 관광지도 예전에 비해 관리가 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영문 버젼이 없는 것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아쉬웠다.

Friday, January 16, 2009

전통 목가구 제작 30년, 소목장(小木匠) 이정곤

소목장 이정곤 선생은 일생을 전통 목가구를 만들어 왔다. 그는 전통목가구에 현대적인 상상을 접목하여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전통 목가구를 만들기 위해 30년간 특별히 manual이나 recipe가 없이 학습과 자기 개발을 통해 터득해왔다는 것이 놀랍다. 과연 장인이라고 불릴 만 하다.



과연 현대의 engineer는 예술가, 장인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Wednesday, January 14, 2009

Internet@TV

삼성전자에서 Internet@TVCES에 발표했다.
TV distrupted에서 IPTV와 Internet TV와의 비교를 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TV는 바로 Internet TV에 해당된다. TV의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다.

Sunday, January 11, 2009

Blowing glass

RISD를 방문하면 귀한(?) 손님들에게 주는 유리병이다. 높이는 약 15cm의 작은 병인데 입으로 불어서 만들었다. 병의 몸통에는 마치 Stained Glass 기법인 것처럼 알록달록한 색깔이 입혀져있다. RISD의 학생들이 학습을 위해 만들어낸 병인데 멀리 조그마한 대한민국의 한 가정집에서 자신이 만들어낸 것을 들여다보고 감상에 빠지는 아저씨가 있다는 것을 상상이나 할까?

쌈지길의 Business Model

쌈지길은 John Maeda 총장이 가장 좋아하는 우리나라 문화의 단면중에 하나이다. 일본보다도 더 활발하고 생동감이 있다고 찬사를 보낸 적이 있다.



그러한 쌈지길은 독특한 Business 모델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모던한 구두, 가방등의 가죽 제품으로 사업을 시작한 쌈지는 몇년전부터 70년대 뒷골목의 모습을 재현한 듯한 복고풍의 디자인 Identity를 선보이고 있다. 쌈지길은 쌈지에서 공간을 마련하고 전체적인 광고, 마케팅을 해주면서 Craft 아티스트, 전통 가구, 옷, 장신구 등의 장인들에게 소비자와 연결할 수 있는 각자의 공간을 대여하고 있다. 아마도 그 수익중 일부를 공유하는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Art의 백화점과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독창성과 예술성이 우리나라의 문화 다양성에 환풍구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작년에 왔을 때만 해도 이러한 낙서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2006년 초 겨울쯤으로 기억하는데, 여기서 Andy Warhol 특집을 하고 있을때 깔끔한 벽면에 그의 작품이 몇개 걸려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은 오래된 시멘트 벽면에 낙서들이 잔뜩 적혀있다. 오래된 학교 화장실 벽면 같다. 이 모든 것이 쌈지길을 이루고 있다. 의도된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먼저 시작한 것이 사람들의 생각의 배출을 유도했을 것이다. 인터넷 댓글과 같은 참여의 본능은 대를 물려온 오래된 학교 책상의 낙서로부터 시작했고 이는 쉽게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입구에서 파는 붕어빵마저 붕어 모양이 아니라 창조적인 생각을 배설을 하고 싶은 많은 시민의 마음을 표현한 듯하다.

Thursday, January 08, 2009

Samsung Internet@TV

IT 냄새가 물씬 나는 이름이지만 본격적인 인터넷에 직접 연결되는 TV의 등장이다. Internet @TV는 삼성전자가 작년 Infolink에 이어 world wide로 Yahoo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다. 부디 소비자들이 좋아하고 가격면에서도 부담없는 서비스로 발전하길.

Laon Gallery and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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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n은 분당 미금역 근방에 있다. Ethiopian Yirgacheffe를 시도해봤다. 커피가 매우 부드럽고, 커피 특성의 맛들이 서로 balance를 이루고 있어 Darjeeling black tea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란다. 카페인 함유량도 적어 저녁에 마시기에 좋다. 투과식(hand drip)으로 커피를 만들어 향과 맛이 뛰어난 곳이다. 저녁9시까지 open하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Monday, January 05, 2009

Chicken game

James Dean이 주연한 "이유없는 반항"의 Chicken Game의 한장면

애널리스트가 뽑은 올 최고의 유망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관련기사) 기사중에 Chicken game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궁금해졌다. 이럴때는 구글신보다는 Wikipedia God에게 물어보는게 쉽게 찾을 수 있다.

읽다 보니 어원이 무지 재미있다. 영화 Back To the Future의 주인공 Michael J. Fox가 Chicken! 이라고 놀릴때 돌아버리는 장면을 그렇게 재미있어 했는데 어원이 그 의미였다. 두 경쟁자가 서로 Game을 하고 있을때 누구든지 양보를 한 쪽이 최악의 결과를 낳게 되고 끝까지 버틴 상대는 이기거나 아니면 둘다 망하거나 하는 경우를 Chicken game이라고 한다. Game Theory의 일종인 것이다.

Prisoner's dilemma와 비슷한 수학적인 model을 갖는다는데 영화 Beautiful Mind의 실제 주인공이었던 John F. Nash 가 문제를 푸는게 가장 큰 기여를 하여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고 한다. 경제학과 응용수학의 Mix로 대가를 이뤘다면 Dan Ariely는 경제학과 심리학의 융합으로 나중에 노벨상을 받을 수 있을까? 참고로 Dan Ariely와 인터뷰를 한 기사 URL이다.

Chicken game에 대해 다음에 더욱 공부해봐야겠다.

Sunday, January 04, 2009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의 Business Model

매일 11:00,14:00, 15:30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조선시대, 대한제국 시대의 수문장들이 서로 교대하는 식을 재현한다.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 않은 악기들을 들고 있는 악대의 연주와 함께 창으로 무장한 수문장들이 서울 시청 별관으로부터 정렬하여 절도있게 나온다.

덕수궁 관람비는 어른이 천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다. 교대식을 하는 성인 남자들은 약 30여명. Staff들도 몇명이 있어 교대식을 감독한다. 아마도 외주를 준 것 같은데.
여기서 드는 궁금증은 이 많은 사람들을 누가 pay하는 걸까?

마치 Software의 GNU나 컨텐츠의 Creative Commons와 같이 공짜를 이용한 고도의 사업모델이라고 추측된다. 한국인들이 보기에는 각색한 것처럼 보이고 그리 흥미롭지 않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셔터를 누르는 외국인과 장엄한 교대식이 끝나고 장수들과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는 외국인들을 보니 외국인에게는 의미가 있는 행사인가 보다. 그들이 다시 한국을 찾고 친구들에게 한국 다녀온 것을 자랑한다면 결과적으로 이러한 교대식을 계속하는데 발생하는 공공의 혜택은 다수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다시 여기서 발생하는 궁금증.
적당한 관람료를 낸 사람에게만 공개하는 business를 하는 것과 무료로 공개하는 것중에서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이고 결과적으로 더 좋은 business를 하는 것일까? 측정할 수 있을까?

다음은 일부 캡쳐한 동영상이다.

Deoksu-Gung Changing Guard Ceremony from shjeon on Vimeo.

이대앞 가미분식

일요일을 맞이하야 점심으로 가미분식에 들렀다.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보면 (첫번째, 두번째) 어떤 종류의 음식이 유명한지 알 수 있다. 애들 둘, 어른 둘이가서 비빔국수, 닭참국수, 주먹밥, 돌솥밥 그리고 팥빙수를 남김없이 먹어치웠다. 이 URL에는 팥빙수를 서로 비교해놨는데 가미분식의 팥빙수는 그리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으나 향수를 담은 빙수라고 평을 해놨다.
다음에는 담장옆의국화꽃이라는 곳을 시도해봐야겠다.

한국근대미술걸작전

2008.12.23~2009.3.22에 덕수궁 미술관에서 한국근대 미술걸작전을 하고 있다. 덕수궁 입장료만 내면 미술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덕수궁 미술관은 두개의 빌딩 (서관, 동관)으로 이뤄져 있는데 서관 1층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2천원에 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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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 미술걸작전 홈페이지를 보면 대표작들을 미리 감상해볼 수 있는데, 이틀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봤던 퐁피두 센터 스페셜에 이어지는 작품도 있었다. 시대적인 차이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근대 작품들의 유럽, 일본에서 영향을 받은 이유도 있다.

이대원창변마티즈(Henry Matisse)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짐작되다는 설명을 들으니 그럴 듯 해보였다.
이대원의 농원 (1963)

근대 예술가들은 어떤 고민을 했고,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몇가지 작품들에는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전쟁 후의 모습을 묘사하고, 근대 여성의 모습, 지식인, 종로시장의 풍경등이 기억에 남는다. 5-60년전의 우리 모습은 한 순간의 예술로 남아 현대인에게 전달되고 있다. 기업가들도 이러한 작품으로 구입하는데 이러한 예술도 결국 산업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일까?

Friday, January 02, 2009

Et in Arcadia ego (화가들의 천국)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2008.11.22-2008.3.22 동안 열고 있는 퐁피두 센터 특집 전시회에 다녀왔다. 전시회의 주제는 "화가들의 천국"이다. 그 의미를 Wikipedia를 통해 찾아봤다. 전시회의 요약과 작품들의 설명은 sponsor인 Naver에서 제공하고 있다.

먼저 전시작들을 일곱가지(풍요, 허무, 쾌락, 황금시대, 전령사, 조화, 낙원)으로 grouping 했는데 그 의미부터 궁금했다. Naver의 설명으로는 후기 인상주의 작가인 니콜라 푸생 (Nicholas Poussin)의 아래 작품으로부터 모티브가 발생했다고 한다. 아래 작품은 수많은 명작들을 낳게한 원천이니 그 가치가 대단하겠다. 아래 그림은 위 일곱가지 모티프의 상징을 포함하고 있다.

니콜라 푸생 (Nicholas Poussin)의 "Et in Arcadia ego" (aka "Les bergers d'Arcadie" = The Arcadian Shepherds", 아카디아의 목동들 1627년작)



푸생의 같은 이름의 작품으로 1930년작.

몇가지 의문점을 제시하고 있다.
  • 화가들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Arcadia는 어떤 곳일까?
  • 왜 같은 제목으로 두개의 작품을 만들었을까?
  • 작품에 나오는 무덤은 누구의 것일까?
잘 알려진 역사보다는 음모론이 더 재미있다. Et in Arcadia ego sumArcam Dei Tango Iesu의 anagram으로 신의 무덤 즉, "I touch the tomb of God - Jesus"를 의미한다고 한다. 서양의 컨텐츠의 방대함은 위와 같은 신화에서 출발했다고 하니 Davinci Code와 같은 매우 재미있는 소설이 어떻게 해서 탄생했는지 이해가 된다.